제 나이 스물 다섯, 남친 나이 스물 일곱 저는 직장인이구, 남친은 학생입니다... 1년 휴학을 했던 관계로 지금 4학년이죠.. 그런데 사로를 냈습니다. 2년넘게 사귀었는데, 제가 이번에 임신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남친네 집 조선시대 사람들입니다.. 부모님 두분에, 위로 누나 둘, 아래로 여동생 하나.. 누나둘은 아직 시집 못간 노처녀들이죠... 즉 딸 셋에 아들 하나.. 안봐도 뻔하시죠? 오빠 말로는 어렸을적 가난했지만, 부모님 두분이 열심히 일하셔서 지금 이렇게 자주성가 한거라며,, 부모님 존경한다 했습니다. 옛말에 딸많은집에 시집가면 말많다라는 말... 그거 뼈저리게 느낍니다. 요즘.. 그집 식구들하고 별로 사이 안좋았아요.. 아들 하나라서 오빠가 학생인데 어머니가 여자친구 사귀는것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으셨고, 또 위로 누나 둘이 시집못가고 있는데 아들이 앤 사귀는것도 싫으셨나봐요. 전에 한번 오빠네 집에 간적이 있었는데, 오빠가하는말이 어머니가 결혼 할 여자 아니면 별로 잘해줄 생각 없다고 그랬다더군요. 그러니까 저보고 애교있게 잘하라고... 저또한 그랬죠, 나도 지금 당장 결혼할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어머니한테 마음에도 없는말 하기 싫다고... 그래서 거의 오빠네 집 이야기 나오면 전 입 꾹 다물어 버리며 지냈어요. 그러다 일이 터졌죠.. 제가 임신을 했는데,, 차마 지울수가없었고, 또 오빠랑 2년후 결혼을 하려 생각하고 있었기에 겁은 나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자...어차피 결혼할꺼였는데 좀 일찍 하는셈 치자.. 그래서 각자 집에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어제밤에.. 우리집에선 우리엄마 딸가진 죄인이라고, 어쩌냐며,, 오빠네서 뭐라 나오는지 눈치만 보시고, 오빠네서는 차마 지우라고 말은 못하시니 결혼하는 대신 시댁으로 들어와 살라고 했답니다. 분가는 절대 못시키신다며,, 제가 들어와 아버님 밑에서 교육을 받아야겠다고... 근데 저 이뻐라 하지도 않는 시댁에 들어가서 배불러서 시집살이하며 회사까지 다니기 너무 괴롭습니다. 안봐도 뻔한 일들이 제 머릿속에 막 나타납니다. 시집안간 시누이 3명하고 시어머니, 시아버지에,, 게다가 남편은 학생에,,, 제가 감당할수 있을까요...?? 게다가 어제 어머니가 자기는 차마 못 믿겠으니, 내일 당장 저랑 같이 병원에 가봐야겠다며 저보고 오라고 하셨다더군요.. 어머니가 젤 충격이 크셨겠죠,, 하나밖에 없는 아들 믿고 살았는데,, 배신감 느끼시겠죠... 오빠가 저에게 전화와서 어머니가 오라는데 와야겠네.. 라고 하는데 회사땜에 안되니까 토욜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빠가 그렇게 말씀드렸고,, 그런데 오늘 회사에 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길래 받았습니다 다짜고짜 " xx냐"?? "나 xx엄만데" "너 이따가 점심시간에 집에 와라" 그래서 저는 회사땜에 곤란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왜? 그럼 4시까지 와라" 그러시더라구요... 일단 알았다고 끊었는데, 회사 분위기가 중간에 나갈수가 없어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빠 여동생이 받더군요 저보고 전화왜했냐며, 오늘은 못가구 내일 가겠다 했더니, 너 지금 뭐하는건데? 장난하냐? 우리 엄마 너땜에 어젯밤부터 자리에 누우셨어 니가 다 알아서 해라.. 하고 뚝 끊어 버리지 뭡니까.. 아무리 제가 죽을 죄인이라 했어도,, 이런 대접 받으니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그래서 오빠한테 전화를 했죠,, 나 이러면서 시집 어떻게 가냐 오빠는 묵묵무답 입니다.. 그냥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그러면서 결혼해서 잘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남자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어떨까요,, 항상 제 속만 터지지 않을까요? 게다가 지금와서 결혼 못하겠다고 하면, 더 난리나겠죠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어린 나이의 임신에 시집살이... 시누이들과의 갈등.. 어디 늦잠 한번을 자겠습니까,, 뭐 먹고 싶다라는 말 한마디 하겠습니까.. 직장도 먼데,, 출퇴근 생각하니.. 아침에 일어나서 식구들 아침밥 차려줘야 하나, 저녁엔 좀 늦게 퇴근 하는데.. 가서 저녁도 차려줘야 하는지.......... 괴롭습니다. 오늘 못갔으니, 내일 당장 오라고 그럴텐데,, 내일 안가면 오빠 말로는 그땐 진짜 난리난다고 합니다. 이게 누굴 위한 결혼인가요? 이러면서 꼭 결혼 해야 하나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
제 나이 스물 다섯, 남친 나이 스물 일곱
저는 직장인이구, 남친은 학생입니다... 1년 휴학을 했던 관계로
지금 4학년이죠.. 그런데 사로를 냈습니다.
2년넘게 사귀었는데, 제가 이번에 임신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남친네 집 조선시대 사람들입니다..
부모님 두분에, 위로 누나 둘, 아래로 여동생 하나..
누나둘은 아직 시집 못간 노처녀들이죠... 즉 딸 셋에 아들 하나.. 안봐도 뻔하시죠?
오빠 말로는 어렸을적 가난했지만, 부모님 두분이 열심히 일하셔서
지금 이렇게 자주성가 한거라며,, 부모님 존경한다 했습니다.
옛말에 딸많은집에 시집가면 말많다라는 말...
그거 뼈저리게 느낍니다. 요즘..
그집 식구들하고 별로 사이 안좋았아요..
아들 하나라서 오빠가 학생인데 어머니가 여자친구 사귀는것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으셨고,
또 위로 누나 둘이 시집못가고 있는데 아들이 앤 사귀는것도 싫으셨나봐요.
전에 한번 오빠네 집에 간적이 있었는데, 오빠가하는말이 어머니가 결혼 할 여자 아니면
별로 잘해줄 생각 없다고 그랬다더군요. 그러니까 저보고 애교있게 잘하라고...
저또한 그랬죠, 나도 지금 당장 결혼할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어머니한테 마음에도 없는말
하기 싫다고... 그래서 거의 오빠네 집 이야기 나오면 전 입 꾹 다물어 버리며 지냈어요.
그러다 일이 터졌죠.. 제가 임신을 했는데,,
차마 지울수가없었고, 또 오빠랑 2년후 결혼을 하려 생각하고 있었기에
겁은 나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자...어차피 결혼할꺼였는데 좀 일찍 하는셈 치자..
그래서 각자 집에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어제밤에..
우리집에선 우리엄마 딸가진 죄인이라고, 어쩌냐며,, 오빠네서 뭐라 나오는지 눈치만 보시고,
오빠네서는 차마 지우라고 말은 못하시니 결혼하는 대신 시댁으로 들어와 살라고 했답니다.
분가는 절대 못시키신다며,, 제가 들어와 아버님 밑에서 교육을 받아야겠다고...
근데 저 이뻐라 하지도 않는 시댁에 들어가서 배불러서 시집살이하며 회사까지 다니기
너무 괴롭습니다. 안봐도 뻔한 일들이 제 머릿속에 막 나타납니다.
시집안간 시누이 3명하고 시어머니, 시아버지에,, 게다가 남편은 학생에,,,
제가 감당할수 있을까요...??
게다가 어제 어머니가 자기는 차마 못 믿겠으니, 내일 당장 저랑 같이 병원에 가봐야겠다며
저보고 오라고 하셨다더군요..
어머니가 젤 충격이 크셨겠죠,, 하나밖에 없는 아들 믿고 살았는데,, 배신감 느끼시겠죠...
오빠가 저에게 전화와서 어머니가 오라는데 와야겠네.. 라고 하는데 회사땜에 안되니까
토욜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빠가 그렇게 말씀드렸고,,
그런데 오늘 회사에 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길래 받았습니다
다짜고짜 " xx냐"?? "나 xx엄만데" "너 이따가 점심시간에 집에 와라"
그래서 저는 회사땜에 곤란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왜? 그럼 4시까지 와라"
그러시더라구요... 일단 알았다고 끊었는데,
회사 분위기가 중간에 나갈수가 없어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빠 여동생이 받더군요 저보고 전화왜했냐며,
오늘은 못가구 내일 가겠다 했더니,
너 지금 뭐하는건데? 장난하냐? 우리 엄마 너땜에 어젯밤부터 자리에 누우셨어
니가 다 알아서 해라.. 하고 뚝 끊어 버리지 뭡니까..
아무리 제가 죽을 죄인이라 했어도,, 이런 대접 받으니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그래서 오빠한테 전화를 했죠,, 나 이러면서 시집 어떻게 가냐
오빠는 묵묵무답 입니다.. 그냥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그러면서 결혼해서 잘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남자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어떨까요,, 항상 제 속만 터지지 않을까요?
게다가 지금와서 결혼 못하겠다고 하면, 더 난리나겠죠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어린 나이의 임신에 시집살이... 시누이들과의 갈등..
어디 늦잠 한번을 자겠습니까,, 뭐 먹고 싶다라는 말 한마디 하겠습니까..
직장도 먼데,, 출퇴근 생각하니.. 아침에 일어나서 식구들 아침밥 차려줘야 하나,
저녁엔 좀 늦게 퇴근 하는데.. 가서 저녁도 차려줘야 하는지..........
괴롭습니다.
오늘 못갔으니, 내일 당장 오라고 그럴텐데,,
내일 안가면 오빠 말로는 그땐 진짜 난리난다고 합니다.
이게 누굴 위한 결혼인가요?
이러면서 꼭 결혼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