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캔디2004.04.02
조회1,760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안녕하세여

요즘 게시판보다보니.. 시어머니의 극성스런 아들밥챙기기 얘기가 많이 나와서 저도 함 적어볼랍니다.

우선 간단히 제 소개하자면...

결혼이 기정사실화되어있는 남자와 현재 한솥밥먹고 있습죠...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결혼은 올가을에 올리기로 되어있었으나 부득이하게 내년3월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와 신랑은 대학교때 만난사이이며 둘다 서울에서 홀로자취생활을 하던중이었습니다.

 

어차피 따로 사니 돈두 두배고 결혼할 생각이니 살림을 합쳤죠... 시어머니는 전라도에 계시고 저희 엄마는 충북에 계십니다... 양가부모 허락받고 시작한 이 생활..

처음엔 무조건 좋습디다...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어머님도 어쩌다 올라오셔도 넘넘 잘해주시고... 근데... 문제는 시간이 흐르자.. 점점 시어머니의 탈을 쓰는듯싶습니다.. ㅎㅎ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저희 시어머니 무지 여리시고 착하신 분입니다.. 제가 여기다 이렇게 적는건.. 아무래도 친딸이 아니니 그만큼 덜 챙기게 되시고...(위로 누나만 셋... 아들을 무지 위하죠.. 그래도 뭐... 신랑은 그런낌새는 없어요... 오히려 일도 더 열심히 하는편이고 힘든일 마다하지않고...)

제가 약간의 서운함이 묻어있어 그 얘길 하고자 합니당..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얼마전 일입니다. 제가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함 들어보세요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저번달에 드뎌 상견례를 했답니다... 엄마는 종로에 큰식당하시는 외삼촌댁에 계셨고 어머님은 아버님과 이틀전에 올라오셔서 현재 저희집에서 계셨구요...

상견례자리로 인하여 며칠 같이 지내면서 느꼈던건데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어머님 저녁늦게 오셨어요 아버님이랑...... 근데요.. 현관문 열자마자 오빠를 보더니..

"어메~ 왜케 살이 빠졌어... 밥 안먹고 댕기냐?"서부터 시작하여 구구절절이 이와 관련된 말씀을 시골 내려가실때까지 하셨슴다.. ㅠ.ㅠ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그말인즉... 제가 밥을 안해줘서 오빠살이 쪼옥~쪽 빠진다는 야그... ㅡㅡ+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부연설명하자면 오빠가 오너가 되서 일을하는 와중에 이일저일 골치아픈일이 생겨 혼자서 고민하고 걱정하고 그러지않아도 살없는 사람이 하필이면 그런 신경써야할 일들이 어머님 올라오실즈음에 생겨서 얼굴살이 더 빠졌다이겁니다... 물론 저 아침 매일 못해줍니다.. 그래도 해주려고 아둥바둥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반이상은 챙깁니다.. 저.. 똑같이 나가서 일합니당.. ㅠ.ㅠ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집에 계신 내내 이야기 하십니다.. 끝이없습니다...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아침밥을 잘먹어야 혀~,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너거들 아침에 밥 꼭 먹고 나가라~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저녁때 어디가지말고 집에서 밥먹고... 기타등등, 기타등등... 밥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끝도없이 나오는 밥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어머님 착하신분입니당.. 그래도.. 당신아들 밥 굶을까 염려스러워서.. ㅡㅡ^)

 

전 어머님 올라오신다하믄..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그때부터 안절부절입니다. 오빠가 술도 좋아하는 판국이라 술못먹게하랴 담배 못피게하랴 밥먹이랴..(원래 밥 많이 먹지도 않아요.. ㅡㅡ;;;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당신손으로 밥을 해서 먹이더니 내려가시는 날 한마디 하시더이다..

"내가 며칠있을동안 밥 잘먹었더니 살좀 올랐지? 밥 꼭 챙겨먹어라~"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흠... 어머님 있으니 제가 신신당부했죠 신랑아 일찍들어와라 일 되도록이면 일찍 끝내고 어머님이랑 밥묵자 기타등등...

에효...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이러니 어머님 올라오신다하믄 제 모든 신경이 곤두서있습니당...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밥을 해먹이려고 노력해도 약간의 버거움과.. 먹여봤자 고것이 다 어디로 숨는지.. 도통 살은 안찌고...

환장할 노릇이죠... 정말.. 으이구...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이런 말만 하시고 내려가셨다면 제가 결정적으루 난 며느리였어.. 라는 생각을 안했을거예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저.. 신랑 만나서 같이 살면서 살이 쪼~오옥 빠져서리 10키로 가까이 빠졌습니다... 좀 통통했는데...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혼자살땐 밥안먹구 군것질이며 폭식이며 그래서 살이 쪘구요.. 밥을 먹다보니 군것질 안하니 자연스레 살이 빠지더라구여... 저도 울엄마가 보면 맨날 너 왜케 말랐냐구.. 내 손을 보더니 손에 뼉다구뿐이 없다구.. 그럽니다... ㅡㅡ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암튼... 결정타는 어머님이 시골로 내려가고나서입니다...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며칠후 어머님께 전화가 왔더랬죠...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개소*를 하셨다하네여... 그거 잘먹이라는 신신당부의 말씀과 함께...(녹용과 뽕잎과 개두마리.. 암튼.. 엄청 좋은건 다 넣으셨나봐여...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여자로써 저도 약간의 흐흐흐흐흐흐흐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약이 도착하여 풀러보니 가히 그 양이 어마어마하더라는겁니다.

개두마리나 들어가있으니 엄청나죠 거의 두달치정도?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약 도착했냐고...

신랑 술못먹게하고 약 잘먹여서 살좀 찌워라~ 하시더군요... 전 고분고분 대답도 잘했구요...

쳇.. 내가 술 못먹게 한다고 안먹을 사람도 아니고.. 참...

 

암튼... 그 어마어마한 양을 보니... 저걸 언제 다 먹이냐하는 생각과 동시에... 나도 살 많이 빠졌눈데...

같이 먹으란 소린 단한마디.. 그런내색조차 않으시네...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솔직히 같이 먹으렴~해도 못먹어요.. 한약은 먹기도전에 질색하고 더군다나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 ㅠ.ㅠ  그래도.. 그렇게 많은 양을 보내시면서 저보고 잘 챙기라는 말만 하실줄 알았지... 제 걱정은 눈꼽만치도 없더이다....)

 

쳇... 그놈 개소*... 전 별로 효과도 못봤구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아줌니들 무슨 말인지 아시죵? 히히히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울 자랑스런 신랑 2~3일에 한번씩 술 마셔가며 술과함께 드시고 있습죠...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댄장.. 저러다 어머님이 왜 그거 먹고도 살 안쪘냐하믄.. 그 덤탱이 내가 다 쓰는뎅.. 아씨...

오늘은 다시 교육좀 시켜야하나봐요...

 

흠...

참... 웃기죠...

시댁과 친정이란게...

우리엄마한테 신랑 개소*먹는다니까.. 우리엄마는 젤먼저 구럼 가을엔 내가 해줘야겠다 하셨는뎅... ㅠ.ㅠ

우리 신랑이 노가다일 하거든여... 일이 힘든거 인정합니다...

그래도... 쩝.. 제가 집에서 노는것도 아니궁...

저도 얼마나 노력많이 하는데.. 집에서 밥해먹으려고.. 참고로 저 20대중반

울 엄마는 시골에서 개를 키웁니다...

그거 키워서 해준다네여... 물론.. 키우던 녀석을 그런다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말한마디로... 사람맘이 바뀌는데...

왜.. 왜??????????????????????????????

도대체... 왜????????????

친정엄마는 사위먼저 챙겨주고 딸걱정해주는데....

왜????????

시어머니는 딸처럼 생각한다던 며느리 걱정한마디 없고... 오로지 아들밥이 최우선이며... 아들살빠지는것만 보이고... 딸처럼 생각하는 며느린 아파죽는지 굶어죽는지도 모를까요?????????

거참 이상하지요....

똑같이 배아파낳은 자식들로썬 겨룰바가 아닌데...

착하시고 여느 시어머니생색안내시기는 하지만서도....

은근히.. 우리어머님도 역시 시어머니구나를 차근차근 느끼고 있습니다...

 

에효...

이세상의 며느님들.. 신랑은 어머님이 잘 챙겨주니까...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우린 우리몸을 지킵시다~~~~~~~~~~~~~~~~~~~~~~~~~~!!!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 이런다고 가족 다 제끼고 자기몸 돌볼 우리 며느님들 아니란거 뻔히 아는데.. 에혀...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괜한 넋두리였습니다...

그놈 밥................밥..........지겨운 밥.......오늘도 퇴근하자마자 집에가서 밥을 해야하는 밥순이 인생..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

 

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그래도... 어머님이 글케 살빠져서 나 탓하는 식으로 말하믄... 그 자리에서 내 편 들어주구.. 그러는 신랑이 좋아용~~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시어머니와 아들밥타령... 여기 시어머님의 아들밥걱정이 많으신듯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