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증위조하려다 된통당했습니다.

후회막심2009.03.01
조회27,166

 

안녕하세요민증위조하려다 된통당했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성인이된 소녀?ㅋㅋㅋㅋㅋㅋ입니다.

요즘 알바하느라고 항상 톡을 즐겨보고있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니 느낌이 새롭네요ㅋㅋ

 

얼마전에 톡에 부동산직업의 실상을 알려준걸보고는

저도 증위조의 사기에대해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때는 바야흐로 2년전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합격한후

수능공부를하기위해 친구랑 서울이란 곳에 갔습니다.

친구는 스타일리스트를하려고 청담동에 학원을 다녔구

저는 충무로 수능학원에서 공부를 하고있었습니다.

처음에 서울이란 부푼꿈을 안고왔지만 막상 와보니 정말 살기 힘든곳이더라구요..

길도 모르겠고 지하도계단오르내리기도 벅차고..

좁은곳에 살던 저로써는..민증위조하려다 된통당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정말 이런거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담배사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구요........

담배뿐만이아니라 친구랑 간단하게 호프집에서 맥주한잔하기도 힘들고..

하다못해 밤에 피씨방도 못가고..

그유명하다는 홍대클럽도 못가고ㅜㅜ!

뭐 공부하러 왔다면서 놀러만 다니냐고 하시겠지만..

이래뵈도 올해 수능 3등급 나왔습니다민증위조하려다 된통당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바로 증위조~!

증위조란게 있단건 유명한 얼짱이 증위조한걸 본후에알고있던거구요

제가 하게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무튼 그렇게 결심을 한후 저는 결국에 증위조를하게되었습니다 두둥!

생각보다 저랑같은 범죄좌(?)들이 만터라구요 ㅠㅠ네이버에 증위조를 치면

우루루루루~게다가 다음 카폐같은곳에서 실제 증도 많이 거래되구있고..

무튼 그렇게 증위조를 해준다는 여러군대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나같이 번호들이 특이하더라구요민증위조하려다 된통당했습니다.

2435842-852156 이런식의 번호들

가격은 대부분 50~100까지 다양하더라구요

다행히 한곳에서 싸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거기서 하기로했습니다

단돈 20!  솔직히 없는 돈에 이십마넌도 아까웠지만

밀리오레에서 알바를해 월급을 탄상태라ㅠㅠ

조금의 여유가 생겨 그만 일을 저지르고 만거죠..

읔 지금생각하면 제가 미친거지만ㅠㅠㅠㅠ

 

그렇게 말한후 두시간후 평범한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제가 처음에 통화한 분이 아니라 통화한분이아니네요라고 말씀드리니

"그사람이 나한테 연락이와서 내가 증만드는사람한테 넘겨주는거다"

뭐이런식으로 설명하시더라구요

 

"OOO네이트온 친추 추가해"라고...반말이라기분이 나빴지만

이런 물안좋은사람과 거래하는 저도 떳떳하지못해 그냥 바보같이 친추를했습니다.

 

저랑친추한분은 실질적으로 증을 만드시는 분이라며 그분께

증명사진을 파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러고 삼십분후 바로 증이 만들어 지더라구요 신기하게도ㅇ_ㅇ...

화상채팅을 거시길래 봤더니 제사진과 제가 원한 주소 그리고 원한 민증번호가

들어있는 증을 앞뒤옆으로 자세히 보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보고 기업은행 계좌번호를 불러주시며 입금하라고하더라구요

제가 직접 받으러가면안되냐니깐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돈을 입금하고 입금확인되면 퀵으로 보내준다고..

아정말이지 바보같이 그때 그만뒀어야하는건데.......ㅜㅜ

제가일단은 반만입금해드리고 반은 퀵받고나서 해들리께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안통하더라구요 아쉬운사람이 먼저 항복한다고

저는 거금 이십만원을!!!!! 입금했습니다..

그리고 입금했다고 연락후 신사역에서 집이가까워 4번출구로 퀵보내달라햇으나

퀵은 1시간이지나도 오지않더라구요..

연락두 두절상태.

집으로 돌아와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네이트온을 로그인하니깐

아직있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어떻게된거냐고 따지니

하는말이 난돈을 못받았다 이겁니다.

이건또뭥미ㅡㅡ?????????????????????????

싶어서  계좌번호 알려주면서 이곳으로 분명히 입금했다라고 명세표도있다고 말씀하니

그계좌는 내것이이아니다.

아무래도 그 저한테 전화온사람 그사람이 돈을 사기친것같다고 하더라구요

그사람이 돈을받아 반을 자기한테 주면 자기는 증을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바보같이 의심하면서 믿었습니다. 에라잇

그래서 그럼 일단저는 돈을 보냈으니 그사람이랑 연락해서 돈을 받던지하고

일단 증을 보내달라고했드랬쬬.

그랬더니 오히려 막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생각해볼려고 쪽지 안드렸더니 안달이났는지

저한테 화상을걸고는ㅋㅋ

돈다발을 펼쳐서보여주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멘트ㅋㅋㅋㅋㅋㅋㅋ

"이거바라 나는 돈을 벌기위해서하는 사람이다 이돈을봐라

난 오로지 이돈만믿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마지막으로 잘 말해 보려구

제가 진짜 돈있으면 돈 드리지만 학생이라 돈이없어요! ㅠㅠㅠ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에 돈많이 버는거 알려줄까요?"

이러는겁니다 머냐고했더니

"얼굴보니(제증명사진)이쁘장하게생겼는데 버디O디에서사람하나찾아봐줄까요^^?"

라는겁니다.............

 

 

ㅇ_ㅇ읭? 3초동안 무슨말인가싶어서 생각했다가  뜨악!!!!!!!!!!!

제가 아무리 증위조할 발칙한생각을 했던건 맞습니다만

저런 취급까지 받으니깐 확 열이올라오더라구요-_-

그래도 일단은 증을 받기위해ㅠㅠ 그냥 아그런거안해요 싫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는 증달라고 그분한테 연락해보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분 전화번호도 자기는 모른다고 이곳의 생명은(?)철저한 자기 관리라며..

이름도 성도 나는 몰라~더군요-0-

 

그렇게 저는 하는수없이 일단은 증을 받기위해 발을 동동구르며

(왠지 제이름과 제 사진이들어가있는걸 다른사람이 갖고있다는게 엄청찝찝하더라구요)

친구들에게 말하고 친구에게 돈을 빌렸습니다-_-15마넌

 

돈을구한후 이번엔 제가 찾아가겠따라고 말했지만

그럴수없다안된다 그러면서 화를내더라구요

역시 아쉬운건 저라고ㅡㅡ알겠다하고는 계좌번호달랬더니

또 기업은행 다른계좌였지만 이름은같더라구요.

그래서이거 이름같은데 이거어떻게된거냐고 수상해서따지니깐

원래 이런일은 다같은 계좌를 쓴다 대포통장같은거다라고 설명하더군요

결국은 입금을 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진짜거짓없이 그대로 씁니다

"이제됐으니 100만원더 보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그문자한통보고 정말 새하얗게 질려서 웃음뿐이안나오덥니다.

연락은 두절 상태였고 저도 그냥 포기했습니다

내가 미쳤지 그냥 내인생 최대의 돈지랄했다고 여기기로 했구요

신고하기엔 저도 너무큰 범죄를 저질렀는지라 차마 신고를 못하겠더라구요.

알아보니 공문서위조에 해당되는 범죄.........

아무생각없이 한건데 그렇게 큰범죄인지는 몰랐습니다.

그후로 경찰만봐도 심장이 쿵쾅쿵쾅 ...
얼굴도 못들정도가되어버렸습니다ㅠㅠ

아직 증없는 여러분 ~! 저처럼 빛못보고 살지마시고.....ㅋㅋ

좀만참으세요 ~

정말 욕먹을거 알면서 첨으로 톡씁니다.

저처럼 증위조할려구하실분들은! 제글보고 꼬옥 생각 바꾸셨으면하네요

오히려 지금생각하면 그증을받고 좋아하고 있던거보다는

이렇게 당했는게낳다고도생각되네요ㅜ3ㅜㅋㅋ여러부부부운~ 우리 착하게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