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사기 조심하세요(특히 핸드폰 잘 잃어버리시는 분!)

우쭈쭈2009.03.02
조회769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올해 16살, 중3에 올라가는 전남 진도에 사는 한 여학생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참 황당한 사건을 겪었거든요;;

 

때는, 2009년 2월 28일 토요일에 있었던 일이었어요

 

신학기가 되서 친한애들이랑 반이 많이 갈라졌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목포로 쇼핑을 하러 갔어요.

 

 

 

 

 

목포에 도착을 한후에,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차없는거리쪽 육교앞에서 내렸는데

 

내리고나서 한 10초? 15초? 후 쯤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다는걸 알아채린거에요.

 

 

 

 

무척 놀란 전 그 사람 많은데서 바람을 가르며 "아저씨!!!!!잠깐만요!!!!"

 

 

 

 

그러면서 쫓아갔는데 ㅠ_ㅠ..당연히 이미 떠나시고 난 후였습니다. ㅂ2ㅂ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헝ㅎㅇ헝허어헝허엉허엏ㅇ

 

 

 

 

 

그래서 친구 핸드폰을 빌려서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때렸습니다, 끈질기게 4번정도 하니깐

 

받더군요. 엄마한테 혼날 것을 생각하니깐 눈물콧물이 다나고 ㅠㅠㅠㅠ..

 

 

 

 

 

아저씨가 받으신걸 보고 너무너무 감격을 먹은거에요 (별것)

 

그래서 "아저씨 헝헝ㅎ어헝허엏ㅇ ㅠㅠ..전화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ㅠㅠ헝헝"

 

그렇게 감사인사를하고 제가 핸드폰을 놔두고 내렸다고, 좀 있다가 5시쯤에

 

아저씨 택시타고 터미널까지 갈테니깐 핸드폰좀 가져다주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저씨가 알겠다고, 그럼 좀있다가 다시 전화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때가 약 11시쯤이었는데 그때부터 5시까지 놀다가

 

다시 친구 핸드폰을 빌려서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육교앞에서 덜덜떨면서(;) 약 10분을 기다리니 아저씨가 오시고,

 

택시 안으로 빠르게 기어들어갓죠

 

그리고 택시가 출발했고, 아저씨가 운전하고 계시던중에 제가 폰을 달라고 하니깐..

 

 

 

 

 

 

아저씨

 

 

.......

......

..............

....................

...

 

 

 

 

 

 

 

 

 

 

 

 

"핸드폰 줏어줬으니까 돈줘야지"

 

 

 

 

택시비랑 버스비합쳐서 만원정도밖에 안남았는데 완전 당황햇어요..

 

근데 곧 정신을 차리고 그래도 내가 완전 딸뻘인데 장난이시겠지? 그랬죠

 

아저씨도 웃으면서 말을 하셨고, (제가 너무 순수했던 탓일까요 ㅠㅠ)

 

장난일거라고 완전 굳게 믿은 저와 제 친구들은 같이 장난을 쳐드리기로 했어요

 

맞장구를 쳐드릴려고 했죠, 그래도 감사하니깐.

 

그래서 "에이~ 아저씨 잘생기셨는데 한번만 그냥 주세요~" 라고

 

그랬더니 아저씨도 갑자기 또 웃으면서 좋아하세요

 

그래서 아 진짜 장난이구나 하면서 아무말 안했죠

 

그래서 다 도착해서 핸드폰을 달라고 하니까 정색을 쏘더니 하시는 말씀,

 

 

 

 

 

 

"원래 이거 우체국에 갖다주면 돈갖다준다고, 핸드폰 내가 주운게 아니라

 

어떤아줌마가 주웠는데 내가 그 아줌마한테서 그래서 택시비도 안받았는데

 

학생들이 양심이 있으면 돈을 줘야될거 아니야, 난 돈 받기전엔 이거 못줘"

 

라고 하더군요..그래서 그아저씨한테 "..아..그럼 얼마드리면 되요?"

 

그러니까  "택시비하고 합쳐서 2만6천원 줘야되는데 그냥 2만원만 줘"

 

라고 선심쓰는척하더군요 하.. 어이가 없어서는;; 딸같은 아이한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쌌어요, 솔직히 차없는거리에서 터미널까지 택시타고 가면

 

콜택시라고 해도 6천원정도밖에 안 드는데 ;; 4배가 넘는 돈을..

 

 

 

 

 

ㅡㅡ..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저씨 제가 만원밖에 없어서.."

 

그랬더니 혼자서 막 욕을 하시더니 "아! 그럼 만원만 줘! 에이..학생들이니깐 봐주는거지"

 

휴..돈 안내고 그냥 튈뻔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 차도 개인택시였는데

 

페인트질 다 벗겨지고 개인택시 그 자격증 붙여놓는 자리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진도가서 아는 택시기사 삼촌한테 물어보니깐 그거 신고하라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그 뿐도 아닙니다

 

터미널쪽에 택시정류장이 있는데 그쪽 통로에 사람들 기다리고

 

택시들 줄지어서 차례차례오는데 뒤에 차 일부러 막고 가운데 자리 차지하면서

 

뒤에 택시가 자기보다 먼저 손님 데려가게 안하려고 주차해놓고

 

D킨 가서 커피 손에 들고 도너츠 입에 물고 오더군요;;하 ;;

 

뒤에 기사 아저씨들 빵빵거리는데 달려오는것도 아니고 여유롭게 천천히 걸어오는

 

꼴을 보니깐; 근데 재수없게 제가 그 차에 걸린거죠 뭐..ㅎ;;

 

근데 저역시 그걸 너무 안좋게 봤는데 뒤에 계셨던 어떤 젊은 택시기사 분이 마음에

 

안드셨나봐요,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제가 탄 그 개념없는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욕을 하더군요 ㅠㅠ...무서웠어요 그렇게 30분 뻐기는데, 그 30분 뻐겼던 시간에

 

올랐던 택시요금 그대로 받더군요 ㅎㅎ 돈이 그렇게 좋았나보네요

 

 

 

 

 

목포 개인택시 초록색?아식* 메이커 모자 쓰시고 조금 나이 지긋이 드신 택시기사분

 

ㅎㅎ..그러다 진짜 택시 망합니다 그렇게 돈 좋아하지 마세요! ㅡㅡ

 

아..하하핳ㅎ 어쩌다보니 흥분했네요 톡커여러분들 모두 요즘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ㅎ..택시 사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