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를 뺏아간 그녀.. 난 이제 어떡하지..

건반쟁이2009.03.02
조회375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스무살의 처자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갓 대학에 입학할 무렵인데....

 

 

나는 재수일 뿐이고...ㅜ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6년동안 베프로 잘지내고있는 친구가

올해 뭐대학 공대에 입학했습니다.

 

공대에는 남자들이 많은 터라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올해는 공부를 해야하니까...

내년에 성공하면 꼭 은혜갚겠다고..

제가 올해 고배를 마신 대학은(ㅜㅜ...)

연예인 많기로 유명한 대학인지라...

연극과, 모델과, 연영과 등.. 인물 출중하신분들이 많거든요.

꼭 내년에는 그 대학에 입성해 은혜를 갚겠다.. 했더니

 

그친구는 그래그래*^^* 내가 좋은 사람있으면 꼭 소개시켜줄게!!

이러고 신환회를 다녀오고 오티를 갔다오고 ..

선배들과 좀 친해지는듯 싶더니

 

한날은, 운동하다 말고 그친구가 말하길

 

"글쓴이야, 우리과 선배 중에 08학번에 굉장히 귀엽게 생긴사람 있어.

웃는게 진짜 귀여워 니가 좋아할 스타일일것 같아!! 내가 꼭 소개시켜줄게!!

춤도 잘추고!! 키도 커~~"

 

한껏 기대에 들뜬 저는 마침 퀴즈원정X 프로그램에 출연하신

그 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웃을때의 그 샤뱡샤뱡함이란... 키도 굉장히 크시고..

브레인도 출중하시고........ 뭐 하나 빠질게 없는 매력남이더군요..

 

친구가 주선해준다는데 뭐.. 좋은 오빠동생사이를 해볼까 ..

아주 온갖 기대는 다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오늘 개강한 친구 문자..

 

친구 : "글쓴이야, 오늘 그 선배가 콜드스X 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줬어!!♥"

 

나 : "좋았겠다..ㅜㅜ"

 

친구 :  " 그선배 거기서 아르바이트 한대~ 아 완전 샤방샤방해..

웃는게 완전 어벙하게 귀여워~~~> <"

 

나 :  " 친구야.. CC는 안돼.. 너 원래 CC 증오했잖아..

그리고 그사람은 나 소개시켜주기로 했잖아 ㅜㅜ 엉엉엉"

 

친구 :  " 글쓴이야, 빠염!!!!!!!!!!!!!!!!!!!!!!!!^^ 난 이미 그의 샤방웃음에 넘어갔어 "

 

 

......................................

 

 

 

김칫국부터 마신 저는 무엇인가요..

엉엉엉엉엉...

 

 

제발 그를 놓아달라고 애원해봐도

이미 그에게 영혼을 판 제 친구................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소개팅에서 주선자랑 소개남이랑 눈맞은것도 아니고!!!!!!!ㅜㅜ

이럴수가 이럴수가 ...

 

 

 

공부나 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