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로 오해 받는걸로 모자라......

굴욕의나날2009.03.02
조회674

안녕하세요 개강 첫 날 상큼한 새내기들을 부러움의 눈으로 쳐다본...

자칭 상큼이 21살 女입니다.. ㅠ.ㅜ

평소 읽기만 했지 쓰는건 첨이라는.. ㅋㅋㅋ

재미없어두 걍 귀엽게.....☞☜ 봐주세요 ㅋㅋㅋㅋㅋ

굴욕에 관한 톡을 읽다가 제가 겪은 굴욕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요 ㅋㅋㅋ

 

첫번째 굴욕

 

어느날 집으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전 아무 생각없이 수화기를 들었죠 ㅋㅋㅋ

 

"여보세요"

"아 네~ ㅇㅇㅇ씨 댁이죠?"

"그런데요 누구세요?"

"여기 ~#@@ 인데 엄마 계시니??"

 

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ㅋㅋㅋ

문제는 다음 대화 ㅋㅋㅋㅋ

 

"어머니 지금 안계신데요"

"그럼 누나 있니???"

 

누나..............누나.............누나................

 

잠을 자다 깨서 전화를 받은 것두 아니구...

저는 그저 평범하고 여린 女일뿐인데...ㅠㅠ

그 날 제 얘기를 듣고 저희 어머니가 많이 웃으셨죠.. ㅋㅋㅋㅋ

 

두번째 굴욕은

한달 전쯤 집으로 우편물이 왔습니다.

 

뭐 다들 집에서는 편하게 입고 있잖아요~

머리도 산발로 있고.. 방학 중이거나 하면 안 씻는건 기본이고 ㅋㅋㅋ

(나만 그런가?)

 

여튼 어머니한테 중요한 우편물이 와서 대충 평소의 모습 그대로 받으러 나갔죠.. ㅋㅋㅋㅋ

 

집배원 아저씨 : "ㅇㅇㅇ씨 되세요?" (ㅇㅇㅇ는 저희 어머니 성함)

나: "아니요 엄마인데요"

집배원 아저씨 : "아 어머니 여기 사인 좀 해주세요"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제가 말을 잘못한 죄도 있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어머니라니..........

그 우편물은 법원 요런거 였는데 ㅋㅋㅋㅋ

저런 우편물 받으려면 나이가 그래도 좀 있어야하지 않나요..??

적어도 20살 이상일텐데.. 내가 어머니면 난 대체 몇살..???

평소에 아줌마라고 늙어보인다고 종종 듣긴하지만..ㅠㅠ

저 날 충격으로 방학 내내 집 밖을 나선 적이 없다는.. ㅋㅋㅋㅋㅋ

 

세번째 굴욕

 

제가 화장발 사진발이 좀 심해요......

평소 모습이랑 화장한 모습이 너무 달라서 친구들이 100단 변신녀라고 불렀다는 ㅋㅋ

 

고등학교 때 회장 출마한다고 한창 선거운동을 했었을 때인데요 ㅋㅋ

판때기에 제 사진이랑 같이 출마한 언니 사진을 붙여서 그거 들고 다니면서

선거 운동을 했었는데 가는 반마다

"어머~ 쟤가 쟤야?" "야 완전 심하잖아"

요런 소리는 기본.. 욕도 좀 먹었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남몰래 울었던 사연 ㅠ.ㅜ

 

 

뭐 요즘에도 제 사진보고 기대 좀 하다가 캠퍼스에서 실제로 만나면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서......

요즘엔 내가 죄인이다 하고 살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완전 얼짱인데? 요런건 아니지만.... 실물보다 나으니...ㅍ.ㅍ

 

여튼 여러가지 굴욕들 더 있는데 잘 생각이 안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주절거린 글이였습니다 ㅋㅋㅋ

모두 좋은 밤 되세용~^.<

 

아참 ㅋㅋㅋ 그런 일은 없겠지만 톡이 된다면

화장 전과 후의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톡 한번 꼭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