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꺄흐흫2009.03.03
조회95,332

 

우오오오오오오

톡된다는게 이런건가요? 신기해요!

영자님 사랑해요♡

 

그렇다면 톡된 자의 특권~

 

죽어가는 싸이 소심한 공개 -. -*

www.cyworld.com/podozoa3

 

요건 언니 싸이구요

www.cyworld.com/esther_pak


한가하신 언니옵하동생님들, 요기도 살포시 클릭해주심 감사해효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중국 가있는 친구에용.

www.cyworld.com/kdh89c 

 

 

----------------------------------------------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22살 유학중인 여대생입니닷.


맨날 눈팅만 하면서 이런 저런 가족들 얘길 봐왔기에


이번엔 시시콜콜하지만 저희 가족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해요.ㅋㅋ


처음 쓰는거니 이쁘게 봐주세용.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일단 제겐 나이에 비해 정말 칠칠맞지 못한 연년생 언니가 있습니다.


어렸을 땐 동네 하수구 (별로 깊진 않음)에 들어가보겠다고 우겨서

 

들어갔다가 못나오는바람에 ㅋㅋㅋㅋㅋ

 

옆구리 다 긁히면서 어른들이 끄집어 낸 적도 있구요,

 

혼자 문열고 놀다가 발가락이 문에 껴서 발톱 빠진건 양호한 정도.


하루는 심심하다며 양팔을 옷에 넣고 가다가 넘어져서 ㅉㅉㅉㅉㅉ

 

팔꿈치가 뼈가 드러날정도로 까진적도 있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ㅋㅋㅋㅋㅋ


중학교때까지 혼자 응아싸는걸 두려워해서 친구한테 할 말 있다면서


화장실까지 낚아서 데려가 싸던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드러

워.ㅠㅠ
연년생이라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떨어져서 외국에 나와 살면서 둘도 없는 친구랍니당^^.
이렇게 훈훈하게 안끝내면 삐질테지. 쫌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빠는 올 해 쉰 여섯 되셨네요. ㅠㅠ


어렸을 적 철없고 개념없던 저희를 참 강하게 키우셨죠 ㅋㅋㅋㅋ


잘못하면 엉덩이가 새빨게질 때까지 맞고 손들고 있는건 기본.


반성문도 수십장은 썼네요.


또 한 때는 뜨거운 국에 자꾸 손을 집어넣으려는 언니 버릇을 고쳐 주시려고

 

언니 손을 잡아다 친히 국에 넣어주시는 자상함도 가지셨답니다.


덕분에 언니 버릇은 깨끗히 고쳐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효과만점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그리고 한번은 차만 타면 시도때도 없이 머리를 창 밖으로 내밀던 언니 때문에


목이 끼어버리도록 창문을 올려버리신 적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당시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에겐 웃겼을지 모르겠지만

 

전 언니가 죽는줄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도 좀 웃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자랑 좀 하자면 저희 아빠 발렌타인데이 때

 

엄마께 무릎꿇고 초코렛 프로포즈를 하셨던 로맨티스트이시랍니다.


그리고 한국 친구분들께 저와 언니 얘기를 하시며 눈물까지 보이실 정도로

 

딸들 사랑이 각별하신 분이세요~


저랑 언니 둘만 외국에 나와있다보니 얼마 전에 아빠를 뵌게


일년만이었어요.ㅠㅠ 저희가 이번 여름에 한국 나가는데도 보고싶으시다며


3주밖에 못계시는데 굳이 오신다고 고집부리셔서 결국엔 오셨었네요. ㅎㅎ

중학생 시절에 아빠 덕분에 월드컵 (스페인 경기! ^^) 도 보러가고..

 

한번은 저희 선생님을 직접 찾아뵈러 가셔서는 할머니께 효도하러 간다고 말씀드리고

 

토요일날 학교는 빼먹고 놀이공원에 데려가신 적도 있답니다. ㅎㅎ


물론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는건 나쁘다고 하시며

 

저희 바로 앞집에 사시던 외할머니 댁에 가서 안마도 해드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일이 있고나서 얼마 후에 대장암 판정을 받으시는 바람에

 

가족끼리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는데 다행히 오진이었답니다.ㅠㅠ


아빠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던 계기랄까요.

 

 

 

마지막으로 올해 쉰 이신 엄마....

 

한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까지 다니시고 아프리카에서 청소년기를 보내시는 바람에


한글이 아주 조금 서투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께서 메모하신걸 우연히 보게됐는데.......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새는 이런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그리고 저희 엄마 되게 엉뚱한 면도 있으세요.


몇년 전 엄마가 다리 면도를 안하시길래 제가 좀 하시라고 했던 적이 있는데


엄마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까지 똑똑히 머릿속에 울려 퍼지네요.

 

 

"다리 털 기르면 따듯해."
다리 털 기르면 따듯해.
다리 털 기르면 따듯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이 정녕 진실인가요...?


전 직접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훗날.... 아줌마가 되면


시도 해 볼 생각입니다.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암튼 이 긴 글의 요지는 아빠 엄마 사랑해요♡ 입니다 ㅋㅋㅋㅋ

 

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쓰긴 썼는데 어떻게 끝낼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빠롱!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사진有] 평범한? 가족 이야기

 

 

 

이러면 되겠죠? ㅋㅋㅋㅋㅋ

혜주박아 난 당신 안티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