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동감과 격려해주신 분들, 충고해주신 분들 이야기 귀담아 듣고, 더 멋지고 쿨하고 그릇이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근데 원제목은 "4개월의 신입사원 생활 마감합니다!" 인데,,
헤드라인에는 "신입 4개월만에 그냥 사직서 냈습니다.."라는.........놀랐어요.ㅎㅎ
=====
차분히 봄비가 내리는 오늘,
문득 빈 집에 조용히 앉아있는 제가 너무 평화로워 보여서 행복하네요.ㅋ
그래서 이 기분을 남기고자 톡을 빌렸습니다~^^
작년 가을학기 졸업을 하고
당당하게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천중반의 연봉을 계약하고
중소기업 돈관리하는 부서~아시죠? 재.무.팀.
구체적인 업무는 경!리!ㅋ파트 입사했어요,
입사해서 실무기초지식을 닦기위해 6시 칼퇴근하여 2달동안 3시간 수업 학원도 다녔죠~
정말, 꿈만같았어요,
일하면서 일과후엔 내차 끌고 학원가서 수업도 듣고 수업끝난 늦은시간 출출하면
마트가서 장도보고~
제가 꿈꿔오던 평범한 일상이었죠,
근데 회사에 입사하고 2~3주가 지나고,,
내 앞에 나타난 악의 무리들..두둥..
아침에 화장실에서 가면 마주치는 그여자 왈 '00씨 눈아래 다크서클이 심하네, 관리좀해야겠어.옷은 어두운계열로 정장스타일로 입고 치마도 무릎위로 올라오는거 입지 말고."로 시작해서 나날에 저에 대한 간섭이 늘어가는 나보다 1살위 여직원...ㅠ
이하 생략..정말 고비였을만큼 심했답니다...
사원들에게 사기충전의 말은 못해줄망정.. 신경질적인 표정고ㅏ 더불어 조용한 사무실
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욕설을 내뱉는 팀장님..흑..처음엔 그런 욕을 회사에서 듣는다는게
놀랐지만 적응이 되더라구요.. 오직 팀원들과 팀장사이엔 명령과 복종만이 존재할 뿐
그 이상 그이하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남직원이 팀장이 새벽까지
일하기에 함께 일하는척하며 기다려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없이 자기 갈길 가는 사람입니다..그리고 일을 마치고 퇴근하려고 인사하면 팀장님 왈 : 나 할일많은데 너네가 왜 퇴근하냐 면서 자리에 가서 앉아 있어! 이러시고. 몇명없는 같은 팀 사원들 대하는게..
정말..인간취급안했습니다. 퇴근할때 인사하면 인사도 안받는건 예삿일이구요...
그냥 부려먹는 종이었다는 생각밖엔...저 처음 입사했을 때 팀장님이 저한테 그러셨거든요,
같은팀에 선배들보면서 쟤들 사람노릇한거 며칠안되었다면서...(선배 3명이 일한지1년~1년 반) ...
그리고 4개월동안 단 두번있던 회식이 정말 불편했네요. 그런자리에서는 분위기도 좀 부드럽고 농담도 오가고,,이래야하는데,, 늘 팀장과 팀원들 관계가 주인과 종? 이런식이니..
분위기는 싸하고...민망하고...서로 젓가락질만하고...회사업무에 관한 얘기를 안하니
서로 말도 안하고..에휴..
그리고
고작 6명뿐인 여직원들도 ,,,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
서로 뒤에서 얽혀 뒷말하는 사람들...
사수선배는 싫어하는 여직원과 가까이 앉아 밥을 먹으면 말한마디도 안하곤했습니다.
사수선배도 그 직원에게 뒤통수를 맞았거든요..자연스럽게 저도 사수분위기를 따를 수 밖
에 없었습니다. 말안하고 묵묵히 밥먹고 혼자 일어나서 사무실에 앉아있기..ㅠ
그러니 점심시간에 여직원들끼리 모여 밥을 먹을땐 늘 싸~했답니다...
그래서 점심도 먹기 싫었죠...유일한 樂이 없어진거죠..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는 편의점가서 혼자 점심을 먹거나, 근처 회사다니는 친구와 먹었네요..한번 회사에서 밥먹다가 제대로 체했었거든요;;
이런 가운데...
우울증도 찾아오고...매일 불행하단 생각이 드는거에요..
제가 원래 밝고 명랑한 아이인데..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표정으로 흰종이에 까만글씨 확인하고 컴터두드리고..팀장이 종부리듯 선배들
일시키고 야근시키는거 보면서 내 미래가 두려워지고..
점점 팀장님 얼굴 보기가 두려워졌어요.. 사람이 미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이 곳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야 내가 변할 수 있겠구나.. 평범한 일상속에서 소소하게 행복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사직서를 냈어요..사회 초년생이라 이 방법밖에 몰랐는지 모르지만...
여튼 짧은기간동안 회사 다니며 3월 연봉재계약하기 전에, 그리고 사수로부터 업무인수인계받기전에 회사를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꾹꾹 눌러오긴 했습니다. 팀장님께 대학원진학을 이유로 퇴사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수000이랑 저랑 둘이서 지금 자기 엿먹이냐구 하시더라구요..
둘다 나가겠다고 하면 어쩌냐고. 알고보니 사수선배도 저에게 귀뜸도 없이 .. 개인사정으로
회사를 나가겠다고 이미 팀장님과 이야기가 되어있더라구요. 그쯤 저도 모르게 인수인계가 이뤄지고 있었구요,,,어쩐지,,,갑자기 너무 많은 새로운 일을 저에게 급하게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어요...저 처음입사했을ㄸㅐ 사수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작년 겨울이죠,, 그 겨울 자기가 이 회사에 있을 줄 몰랐다고..계속 그만둘 생각을 했었나봐요,,그래도 1년을 버틴 사수선배가 참 부럽네요..
그리고 같은 팀내에 일한지 1년 반넘은 배울점 많은 선배도 이직준비를 몰래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참..이 선배는 정말 성실하고 좋은 사람인데...아까운 인재 한명 놓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개월 회사경험 , 어디가서 말도 못꺼내지만.. 그래도 제 자신에게는 인생 경험이 될만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른 곳에 가게 되면, 꼭 3년 버틸 수 있도록 제 그릇을 키워야겠습니다.
오늘 빗소리를 들으며 오랜만에 느끼는 편안한 고요함에 행복하네요.
또다시 시작하려구요.
회사가 두렵긴하지만..그래도 내 꿈을 머릿속에 그리고 다시 도전해야겠죠?ㅋ
일단, 너무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들부터 틈틈히 시작하면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다시 인생설계를 해야겠어요-^^
4개월의 신입사원 생활 마감합니다!
=====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동감과 격려해주신 분들, 충고해주신 분들 이야기 귀담아 듣고, 더 멋지고 쿨하고 그릇이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근데 원제목은 "4개월의 신입사원 생활 마감합니다!" 인데,,
헤드라인에는 "신입 4개월만에 그냥 사직서 냈습니다.."라는.........놀랐어요.ㅎㅎ
=====
차분히 봄비가 내리는 오늘,
문득 빈 집에 조용히 앉아있는 제가 너무 평화로워 보여서 행복하네요.ㅋ
그래서 이 기분을 남기고자 톡을 빌렸습니다~^^
작년 가을학기 졸업을 하고
당당하게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천중반의 연봉을 계약하고
중소기업 돈관리하는 부서~아시죠? 재.무.팀.
구체적인 업무는 경!리!ㅋ파트 입사했어요,
입사해서 실무기초지식을 닦기위해 6시 칼퇴근하여 2달동안 3시간 수업 학원도 다녔죠~
정말, 꿈만같았어요,
일하면서 일과후엔 내차 끌고 학원가서 수업도 듣고 수업끝난 늦은시간 출출하면
마트가서 장도보고~
제가 꿈꿔오던 평범한 일상이었죠,
근데 회사에 입사하고 2~3주가 지나고,,
내 앞에 나타난 악의 무리들..두둥..
아침에 화장실에서 가면 마주치는 그여자 왈 '00씨 눈아래 다크서클이 심하네, 관리좀해야겠어.옷은 어두운계열로 정장스타일로 입고 치마도 무릎위로 올라오는거 입지 말고."로 시작해서 나날에 저에 대한 간섭이 늘어가는 나보다 1살위 여직원...ㅠ
이하 생략..정말 고비였을만큼 심했답니다...
사원들에게 사기충전의 말은 못해줄망정.. 신경질적인 표정고ㅏ 더불어 조용한 사무실
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욕설을 내뱉는 팀장님..흑..처음엔 그런 욕을 회사에서 듣는다는게
놀랐지만 적응이 되더라구요.. 오직 팀원들과 팀장사이엔 명령과 복종만이 존재할 뿐
그 이상 그이하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남직원이 팀장이 새벽까지
일하기에 함께 일하는척하며 기다려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없이 자기 갈길 가는 사람입니다..그리고 일을 마치고 퇴근하려고 인사하면 팀장님 왈 : 나 할일많은데 너네가 왜 퇴근하냐 면서 자리에 가서 앉아 있어! 이러시고. 몇명없는 같은 팀 사원들 대하는게..
정말..인간취급안했습니다. 퇴근할때 인사하면 인사도 안받는건 예삿일이구요...
그냥 부려먹는 종이었다는 생각밖엔...저 처음 입사했을 때 팀장님이 저한테 그러셨거든요,
같은팀에 선배들보면서 쟤들 사람노릇한거 며칠안되었다면서...(선배 3명이 일한지1년~1년 반) ...
그리고 4개월동안 단 두번있던 회식이 정말 불편했네요. 그런자리에서는 분위기도 좀 부드럽고 농담도 오가고,,이래야하는데,, 늘 팀장과 팀원들 관계가 주인과 종? 이런식이니..
분위기는 싸하고...민망하고...서로 젓가락질만하고...회사업무에 관한 얘기를 안하니
서로 말도 안하고..에휴..
그리고
고작 6명뿐인 여직원들도 ,,,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
서로 뒤에서 얽혀 뒷말하는 사람들...
사수선배는 싫어하는 여직원과 가까이 앉아 밥을 먹으면 말한마디도 안하곤했습니다.
사수선배도 그 직원에게 뒤통수를 맞았거든요..자연스럽게 저도 사수분위기를 따를 수 밖
에 없었습니다. 말안하고 묵묵히 밥먹고 혼자 일어나서 사무실에 앉아있기..ㅠ
그러니 점심시간에 여직원들끼리 모여 밥을 먹을땐 늘 싸~했답니다...
그래서 점심도 먹기 싫었죠...유일한 樂이 없어진거죠..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는 편의점가서 혼자 점심을 먹거나, 근처 회사다니는 친구와 먹었네요..한번 회사에서 밥먹다가 제대로 체했었거든요;;
이런 가운데...
우울증도 찾아오고...매일 불행하단 생각이 드는거에요..
제가 원래 밝고 명랑한 아이인데..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표정으로 흰종이에 까만글씨 확인하고 컴터두드리고..팀장이 종부리듯 선배들
일시키고 야근시키는거 보면서 내 미래가 두려워지고..
점점 팀장님 얼굴 보기가 두려워졌어요.. 사람이 미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이 곳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야 내가 변할 수 있겠구나.. 평범한 일상속에서 소소하게 행복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사직서를 냈어요..사회 초년생이라 이 방법밖에 몰랐는지 모르지만...
여튼 짧은기간동안 회사 다니며 3월 연봉재계약하기 전에, 그리고 사수로부터 업무인수인계받기전에 회사를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꾹꾹 눌러오긴 했습니다. 팀장님께 대학원진학을 이유로 퇴사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사수000이랑 저랑 둘이서 지금 자기 엿먹이냐구 하시더라구요..
둘다 나가겠다고 하면 어쩌냐고. 알고보니 사수선배도 저에게 귀뜸도 없이 .. 개인사정으로
회사를 나가겠다고 이미 팀장님과 이야기가 되어있더라구요. 그쯤 저도 모르게 인수인계가 이뤄지고 있었구요,,,어쩐지,,,갑자기 너무 많은 새로운 일을 저에게 급하게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어요...저 처음입사했을ㄸㅐ 사수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작년 겨울이죠,, 그 겨울 자기가 이 회사에 있을 줄 몰랐다고..계속 그만둘 생각을 했었나봐요,,그래도 1년을 버틴 사수선배가 참 부럽네요..
그리고 같은 팀내에 일한지 1년 반넘은 배울점 많은 선배도 이직준비를 몰래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참..이 선배는 정말 성실하고 좋은 사람인데...아까운 인재 한명 놓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4개월 회사경험 , 어디가서 말도 못꺼내지만.. 그래도 제 자신에게는 인생 경험이 될만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른 곳에 가게 되면, 꼭 3년 버틸 수 있도록 제 그릇을 키워야겠습니다.
오늘 빗소리를 들으며 오랜만에 느끼는 편안한 고요함에 행복하네요.
또다시 시작하려구요.
회사가 두렵긴하지만..그래도 내 꿈을 머릿속에 그리고 다시 도전해야겠죠?ㅋ
일단, 너무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들부터 틈틈히 시작하면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다시 인생설계를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