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고 이혼하라는 시어머니

휴...2004.04.05
조회2,241

이제 결혼하지 3개월넘은 새댁입니다.

저희시어머니는 변덕이 정말... 뭐같으신 분입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발짝을 일으키시는데 시댁식구들은 정신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시아버님.. 정말 좋으신분이십니다. 저희 시어머니 기에 눌려 정말 말이 없으십니다.

저희 신랑은 언제나 제편이구, 아가씨도 저에게 정말 잘해줍니다.

저희부부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연애시절에도 신랑 학교땜에 떨어져 있었구. 결혼하면서도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어 한달에 한번.. 정도 보고 삽니다.저는 친정에서 지내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

시댁에는 혼자 일주일에 한번정도 갑니다.

저희 시부모님 정말 초등학교 나오셔서 막노동으로 이때까지 사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정도 살구요 . 그냥 보통이요..그러다보니 저희 신랑이 대학원가구 박사할려고 하는걸 보구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십니다. 저는... 직장다니면서 야간대 졸업했구.. 그래도. 제힘으로 지금껏 결혼하고 살고 있구요.  이러다 보니 시어머니 저에대한 구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정말 올가미에서 나오는것 처럼

신랑있을땐 잘해주구 없을땐 넌 아무것도 아니다. 신랑한테 전화하지마라,아기 가지면 절대 안된다.

등등. 온갓 독설을 퍼부으십니다. 

이번엔 점을 보러가셨답니다. 물론 저희도 결혼전에 궁합을 봤는데 좋다고 나오더군요. 제실수라면

신랑이랑 제것만 봤다는 거구요.. 점이란게 그렇잖아요. 한 30%만 믿구 그냥 조심하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그게 진리고 신인줄 압니다.

점꽤에 저땜에 온 식구가 아프다고 나왔다고 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전화하면 왜 전화했냐구 툭 끊어버리시더라구요 가면 쬐려보고, 너거 집에 가라 그러구. 전 또 머가 틀어지셨나 보다 괜찮아지시겠지 그랬는데. 이번엔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열쇠까지 뺏으시구..

신랑이 이번연휴때에 내려와서 외할머니댁에 놀러갔습니다. 외할머니가 저보고 계속 참으라고 하시거든요. 물론 속상한 상태였지만...근데 세상에 외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머니가 널 이혼시키려고 한단다. 그러시는데. 정말 아무생각이 없더라구요. 그때부터 얘기가 다 나오더라구요.시어머니.. 저희 신랑한테 전화해서 혼인신고 절대 하지마라,바람좀 피워라 진심이다.. 나중에 돈벌면 다 나한테 가지고 와야된다.. 등등..

정말  저희집친정식구 욕하며 제욕을 엄청하고 다녔더라구요..

목소리도 얼마나 큰지 맨날 소리지르고,,, 제욕중에 젤 큰게 집에 안들어와서 산다는겁니다.

신랑도 없이 혼자들어와서 밥하고 반찬만들라는 거예요. 그렇다고 방도 창고같은방 하나주면서요.

그게 말이 됩니까. 정말 제가 이혼하고 싶습니다.

꼴도 보기싫고, 경멸 스럽습니다.

신랑이랑은 방얻어서 제가 신랑있는곳을도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시아버님,아가씨도 찬성이구요.

근데 방은 저보고 얻으라네요. 참...

정말 코구멍이 두개라 숨을 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상황을 대처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