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내 군대후임..

구슬2009.03.06
조회2,088

이일을 제가 군대 있을때 있었던 일입니다..

 

군대에는 유격 훈련이라고 졸.................라 빡센 훈련이 있지요..

 

남자분들은 모두 아실껍니다..

 

아무튼 병장을 달고 유격 훈련을 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유격 훈련은 훈련장 갈때도 걸어서 갑니다...ㅡㅡ;;

 

거리도 20키로 정도 됩니다.. 등에 지고가는 근심,걱정도 한20키로 될겁니다..ㅋ

 

그리고 군장을 메고 가는데 그것도 한 20키로 됩니다..

 

그 20키로되는 군장을 메고 걸었던터라 허리가 아팠던 저는

 

행군이 끝나고 의무실에 파스를좀 바르고자 후임과 함꼐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의무실에는 의무병은 없고 간호장교 혼자 있는겁니다..

 

저는 별 생각없이 경례를 하고 허리에 파스좀 바르러 왔다고 하니

 

부위를 물어보고 좀 아랫쪽이다보니 바지를 조금 내리게 되었습니다..

 

일의 시작은 여기부터 입니다.....................................................

 

파스를 바르기 직전 또다른 후임 한명이 발바닥에 물집때문에 의무실을 찾았씁니다

 

물집을 이미 터뜨린 상태였고 그것을 본 저랑 같이 온 후임이 물었습니다..

 

후임1:너 발바닥에 물집 뭘로 터뜨렸냐..??

 

후임2:바늘로 했씁니다~!!

 

후임1:소독은 하고 한거냐..??

 

후임2:네 라이터로 소독했습니다~!!

 

후임1:라이터로 소독하믄 안대~~!! 나 그거 맥심에서 봤는데 그럼 안된데..

 

여기서 맥심이란.. 커피가 아닙니다..ㅋㅋ 가끔 아주 가끔.............

 

아무것도 모르는 신병 백일 휴가 복귀할때 야!! 올때 맥심좀 사와라 하면

 

진짜 커피 백봉든거 사오는 놈도 있씁니다..ㅡㅡ;;

 

아무튼 두 후임 대화중에 간호장교가 한마디 했습니다..

 

간호장교:야 그래 니네들 좋아하는 맥심 지큐 아레나....

 

군대에서 가장 많이 보는 잡지들이었습니다..

 

그러자 개념이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제 후임 한마디 던집니다..

 

후임:스.파.크......................... 나;;;;;;;;;;;;;;;;;;;;;;;;;;;;;;;;;;;;;;;;;;;;;;;;;;;;;;;;;;;;;;;;;;;

 

스파크는 완전 성인 잡지입니다.. 누님들이 몸메를 자랑하시는 그 잡지..

 

그러자 간호장교 정색을 하며 야!! 그거는 좀 너무한거 아니냐~~!!

 

이 간호장교 스파크라는 잡지를 아는거였습니다... 여자인데 말이죠...

 

아무튼 열심히 수습을 한다음에 이제 제가 파스를 바를 차례가 왔습니다..

 

파스를 바르기 위해 바지를 조금 내렸는데 엉덩이 골(?) 이 살짝 노출되었지요~

 

그러자 제 후임 한다는 말..............

 

후임:아.... 부끄럽습니다~~

 

나:바지는 내가 내렸는데 왜 니가 부끄럽냐..ㅡㅡ;;

 

후임:아무튼 부끄럽습니다..,,ㅡㅡ

 

나:야~! 니 포경수술할때 간호사 안들어 왔었냐..??

 

후임:그때랑 지금이랑은 다르잖습니까...

 

그때 간호장교가 저희에게 한마디 했고....................................... 일은 터졌습니다..

 

간호장교:그 수술은 여기서도 많이 하는데.................

 

그러자 개념도 없으시고 생각은 일찌감치 사회로 내보낸 후임..

 

귀까지 좋지 않으셨나봅니다.. 깔끔하게 잘못 알아들으시곤 한마디 하네요..

 

후임:구슬 말입니까..!!!!!!!!!!???????????!!!!!!!!!!???????????!!!!!!!!!!!

 

나:(구슬..??혹시..해.바.라.기.(?))........X됐다...............................ㅡㅡ;;

 

그말을 들은 간호장교........................................................... 얼굴이 굳어지더니..

 

쳐다보기를 아주 짐승 쳐다보듯 하더군요.... 어찌나 부끄럽던지.....

 

군대에서 이런 추억 가지신 분들 많죠..?ㅋ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