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만 변하지 않는다면 천천히 결혼하란 시부...ㅡㅡ

어이없다2009.03.06
조회3,594

제나이 28이고 남친나이 27입니다

1년 반정도 만났고 올 가을에 결혼하기로 서로 마음먹었죠

어제 남친네 집에서 자면서 부모님과 같이 호프집가서 맥주한잔씩들 했었죠

아버님이 먼저 너희 부모님 조만간 뵙자 이러시더라구요

이건 상견례 하자는 소리 아닌가요??

아님 진짜 밥만 한끼 하자는소리인가??

그러시면서 결혼하면 5년동안은 데리고 살고 싶다하싶니다

어머니가 시할머니 모신지 7년됐는데 떨어져있다 모시니까 힘들어 하셨다면서

5년 같이살고 분가했다가 다시 자기들 부양하라는 겁니다..

시할머니까지 있는데요!!!! ㅜㅜ

남친 회사가 멀어서 차끌고 다닙니다...육체적인거라 거리도 멀고 힘들어하거든요

그래서 결혼하면 그쪽으로 제가 직장 옮기고 남친 차도 팔고해서 알뜰하게 돈모아서 살생각이였죠

근데 남친네 집에 들어가서 살면 장거리 회사라서 차는 못팔것이고 저도 대중교통이용해서 직장다니고..지금처럼 돈에 쪼들리면서 살텐데

결혼하려는게 잡비안나가게 하려고 한건데 들어가서 살면 똑같은거 아닙니까

암튼...

아버지가 울부모님을 사돈댁이~ 이러면서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렇게 웃고 떠들면서 얘기가 끝났죠

아침에 아버지가 절 회사까지 바래다 주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남친은 아직도 철이없다, 돈한푼도 못모아놨고, 너네 맘만 변하지 않는다면 결혼은 천천히 해도 되지 않겠냐 이러시는겁니다

이랬다 저랬다 대체 몹니까

지금 차가잇어서 돈한푼 못모으고 있다고 결혼하면 차팔고 그돈을 모으겠다고 나도 나이인지라 빨리 직장 다른데 알아봐야한다고 어차피 결혼할 사이인거 빨리 기반잡고 돈모으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그래도 끝까지 아들 철이 없다고..애초에 차없이 회사 다녔어야한다고 아직까진 책임감도 부족하고..쏼라쏼라~

그럼 어제밤에 얘기한 조만간 울부모님 보자는 얘기는 몹니까??

아~~답답합니다 ㅜㅜ

올해 넘기기 싫은데...

차때문에 또 가끔하는 데이트비용..돈 안모이는데 대체 무슨돈으로 돈을 모으라는건지

4~5천은 모으랍니다...그럼 제나이 몇살이 될까요??ㅡ,.ㅡ

지금 간신히 몇백모아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