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도 없고 혼자 쓸쓸히 헤매며 문자와 통화에 의지한 채 나도 친구있다는 걸 증명하기위해 쉬는 시간엔 폰을 붙잡고 강의시간엔 교수님이 수업을 아주 빡빡하게 진행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고 일주일을 보냈기에 무척 심신이 지쳐있었습니다...
거기다 살까지 빠지고...(밥 못 먹음...ㅜㅜㅜ)
머 이건 좋았어요..시간표를 일부러 그렇게 짰거든여....밥 안먹는 시간에 가게끔...혹은 아주 어중간한 타이밍에...난 밥먹고 학교 왔음 이런 느낌 나게끔...;
여튼 제게도 황금같은 금요일이 왔습니다...
주말엔 알바로 또 심신이 힘들어질 것이기에...
전 아 오늘은 나를 위해 씻지 않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화장도 안해도 되고 만세만세만만세를 부르고 더럽지만 양치도 안하고
코코볼을 우유에 말아서 먹고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다가
문득 집을 둘러보니 더러운 거에요...제 몰골은 돌보지 않은채 건방지게도 전 제 집부터 돌보기위해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창문열고 공기 환기 시키고 상쾌한 기분으로 머리를 질끈매고 머리띠를 하고 앞치마에 잠옷입고 열심히 청소를 했습니다...
그러다 배가고파져서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모와서 버리러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제 몰골을 봤는데 좀 흉한거에요....
본론으로 들어가 뭐 가까우니까 하면서 전 아주 이기적이게도 그 몰골을 하고 엄마가 입는 오래된 토끼털자켓을 걸치고 나갔습니다...노란 삼디다스쓰레빠를 신고 가고 쓰레기를 버리러 가고있는데 햇살이 좀 좋더라구요...어제는 비내려서 비맞으면서 집에왔는데 이런 망할 하면서 중얼 거리면서 쓰레기통 뚜껑 열고 버리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 서있더라구요..?
먼데...하면서 쓱 비켜서 그냥 쓰레기통 챙겨서 집에 가는데
"이ㅇㅇ!!"
누가 제 이름을 부르는거에요..
그것도 아주 익숙한 목소리...그것도 남자...
잠깐 멈칫하다가 못들은척 막 빠르게 걷는데
야아!!...하면서 쫓아오길래...
뒤돌아보니 내 남자친구...복학으로 인해 분주한척 오늘 안돼...오늘은 아파서...집에서 쉴래...ㅠㅠ 하면서 조금 뒷전으로 미뤄둔 내 남자친구
어쩌지 하면서 서지 않고 도망갔습니다..ㅠㅠ
아 맙소사 ㅆㅂ 뭐야...하면서 십원짜리 욕이 사정없이 머릿속에서 뱅글뱅글 돌고...
집으로 막 뛰어가는데 안쫓아오는거 같아서 일단 제 집으로 들어가 화장실로 직행해서 정신없이 씻기 시작...
폰 보니 남자친구가 문자 몇통을 보내놨더군요 ㅋㅋ전화와 함께
1 너네 집 갈까??번 사다줄까?
2 많이 아파?
3 배 안고파..?혼자 있댔잖아 걱정이다...
4 너 뭐야 왜 도망가
5 문자보고 연락해라 너희 집 근처야, 뭐 필요한 거 없어?
제가 오늘 폰을 내팽겨쳐뒀는데...아침부터 문자가 요로케 와있더라구요...
아 맙소사 근데 쪽팔려서 연락 못하겠어여 ㅠㅠ 아놔 미쳤지 왜 끼어나가서..ㅠㅠㅠ
오늘 너무 피곤해서...ㅠㅠ 오늘 못 만날거 같아...라고 문자보내놓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진짜 너무 쪽팔려요..ㅠㅠ 이미지 관리 엄청 해왔는데 한순간에 무너질줄이야..ㅠㅠ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남자친구 만났어요....
전 스물둘 처자입니다..
오늘은 행복한 금요일입니다.....
일단 서론부터....ㅠ
전 이번해에 복학을 했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혼자 쓸쓸히 헤매며 문자와 통화에 의지한 채 나도 친구있다는 걸 증명하기위해 쉬는 시간엔 폰을 붙잡고 강의시간엔 교수님이 수업을 아주 빡빡하게 진행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고 일주일을 보냈기에 무척 심신이 지쳐있었습니다...
거기다 살까지 빠지고...(밥 못 먹음...ㅜㅜㅜ)
머 이건 좋았어요..시간표를 일부러 그렇게 짰거든여....밥 안먹는 시간에 가게끔...혹은 아주 어중간한 타이밍에...난 밥먹고 학교 왔음 이런 느낌 나게끔...;
여튼 제게도 황금같은 금요일이 왔습니다...
주말엔 알바로 또 심신이 힘들어질 것이기에...
전 아 오늘은 나를 위해 씻지 않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화장도 안해도 되고 만세만세만만세를 부르고 더럽지만 양치도 안하고
코코볼을 우유에 말아서 먹고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다가
문득 집을 둘러보니 더러운 거에요...제 몰골은 돌보지 않은채 건방지게도 전 제 집부터 돌보기위해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창문열고 공기 환기 시키고 상쾌한 기분으로 머리를 질끈매고 머리띠를 하고 앞치마에 잠옷입고 열심히 청소를 했습니다...
그러다 배가고파져서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모와서 버리러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제 몰골을 봤는데 좀 흉한거에요....
본론으로 들어가 뭐 가까우니까 하면서 전 아주 이기적이게도 그 몰골을 하고 엄마가 입는 오래된 토끼털자켓을 걸치고 나갔습니다...노란 삼디다스쓰레빠를 신고 가고 쓰레기를 버리러 가고있는데 햇살이 좀 좋더라구요...어제는 비내려서 비맞으면서 집에왔는데 이런 망할 하면서 중얼 거리면서 쓰레기통 뚜껑 열고 버리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 서있더라구요..?
먼데...하면서 쓱 비켜서 그냥 쓰레기통 챙겨서 집에 가는데
"이ㅇㅇ!!"
누가 제 이름을 부르는거에요..
그것도 아주 익숙한 목소리...그것도 남자...
잠깐 멈칫하다가 못들은척 막 빠르게 걷는데
야아!!...하면서 쫓아오길래...
뒤돌아보니 내 남자친구...복학으로 인해 분주한척 오늘 안돼...오늘은 아파서...집에서 쉴래...ㅠㅠ 하면서 조금 뒷전으로 미뤄둔 내 남자친구
어쩌지 하면서 서지 않고 도망갔습니다..ㅠㅠ
아 맙소사 ㅆㅂ 뭐야...하면서 십원짜리 욕이 사정없이 머릿속에서 뱅글뱅글 돌고...
집으로 막 뛰어가는데 안쫓아오는거 같아서 일단 제 집으로 들어가 화장실로 직행해서 정신없이 씻기 시작...
폰 보니 남자친구가 문자 몇통을 보내놨더군요 ㅋㅋ전화와 함께
1 너네 집 갈까??번 사다줄까?
2 많이 아파?
3 배 안고파..?혼자 있댔잖아 걱정이다...
4 너 뭐야 왜 도망가
5 문자보고 연락해라 너희 집 근처야, 뭐 필요한 거 없어?
제가 오늘 폰을 내팽겨쳐뒀는데...아침부터 문자가 요로케 와있더라구요...
아 맙소사 근데 쪽팔려서 연락 못하겠어여 ㅠㅠ 아놔 미쳤지 왜 끼어나가서..ㅠㅠㅠ
오늘 너무 피곤해서...ㅠㅠ 오늘 못 만날거 같아...라고 문자보내놓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진짜 너무 쪽팔려요..ㅠㅠ 이미지 관리 엄청 해왔는데 한순간에 무너질줄이야..ㅠㅠ
근데 얘 왜 반응이 이렇죠... ㅠㅠㅠ 더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