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웃겨두 말구~

후후2004.04.06
조회1,188

식목일이라 가족들이 꽃이라도 심어 보겠다고 집을 나섰다.

차를 준비 하는 아빠를 기다리며

우리 아이들이 아파트 화단에서 들고 나온 모종삽으로 놀고 있는데

작은 애가 애궂은 꽃나무에 삽을 찔러 대길레,

어머니로서 한마디 왈~

 

"야~식목일인데 나무 괴롭히면 어떻해~

 넌 어린이날 어린이 괴롭히면 좋냐?"

 

작은 애 왈,

 

"아~그렇지..그럼~~~딴거 하지 머~

 

그러더니 장식으로 박아 놓은 돌들을 찔러대기 시작했다~

서너번 삽으로 돌을 찧어 대더니 하는 말~

                  .

                  .

                  .

                  .

                  .

 

 "앗 돌잔치!!!"

 

미치겠어요~

돌잔치란 말이 있어서 돌날두 있는거구 돌두 괴롭히면 안된다는 말인가본데...

 내 참 그돌이 그돌이냐고요~

 

오늘 아침에 있던 일이에요~^^

머 나만 웃길수도 있지만.

우리 작은 애가 간혹 엉뚱해서 애들의 귀여운 모습을 잊고 싶지 않은 맘에 걍 올려요~

^^*...존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