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진부한 표현이지만... 매일 눈팅만 하는 20대 중후반(?) 미혼 직장 여성입니다. 방 성격이랑 맞지 않지 않는 내용이지만요, 제가 워낙 이 판을 좋아라 해서요. 제목에도 있듯이.. 언니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저만 유난을 떠는건지, 남의 집 귀한 아들을 근거도 없이 나쁘게만 보는 건지.. 저희집은 딸만 3 입니다. 저는 성격 좋은 둘째 이구요^---^ 저희 언니는 이제 28살인데.. 사실 28년 간 연애에 별로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연애를 아예 안한 건 아니지만, 옆에서 보기에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거 같지 않고 남자친구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없어보여 살짝 걱정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제의 그 남자를 만나서 평생 보지 못한 닭살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가끔 투닥 거리기도 하며 다른 연인들 처럼 알콩달콩 연애 하더라구요^^ 언니 남자 친구가 밥을 사준다고 해서, 3명이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남자는 언니와 동갑입니다. 28살.. 그런데, 그날 제가 받았던 인상이..;;; 제 주변에 남자 선배들 참 많습니다. 과가 공과 쪽이라... 나이들이 언니와 비슷하죠. 근데, 이 남자는 왠지.. 어리다고나 할까... 물론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만.. 언니에게 아는 남자가 문자를 보냈는데. 그 문자를 보고 보내지 말라고 싸웠다는 둥... 그 남자에게 전화를 해서 뭐라 뭐라 했다는 둥.. 뭐. 질투가 많은가 보네 하고 넘어갔구요. 그러다가, 제 남자친구와 (저랑 동갑입니다. 26살.) 언니 커플이랑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먹고 마시다가 저와 언니는 집에 들어갔습니다.(통금이 있어서요.ㅠ) 남자들은 한잔 더 하러 가구요 그리고 다음날 지하철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같이 출근하면서 저는 좀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둘이 술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나봐요. 그 남자가 X이마트에서 일한답니다.^^;; X이마트에서 일하는 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단지.. 단지.. 언니가 엄마한테는 연구원이라고 했었거든요. X이마트에도 연구원이 있나요???(나중에 알고 보니 물류 배달 한다더군요..) 그리고 또 하는 말이. 00이가(울 언니)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자기가 00이 카드 한개를 가지고 있답니다.... 못쓰게 한다고... 우리 언니 카드가 3개 입니다. 그거 갖고 있는다고... 카드 못쓰는 거 아니잖아요. 또 한다는 말이, 자기들은 결혼 생각 중이라, 데이트 하느라 돈 안쓴답니다. 그 남자 집 가서 영화 다운 받아 보고, 밥 먹고 그런답니다. -.-;;;;;;;; 더군다나 내 남친한테!! 울 언니가 결혼비용 돈 얼마얼마 모았담서... 그런 얘기를 하더랍니다. 그 얘길 듣고 짜증 + 걱정 하니깐, 바보 같은 내 남친은 그럴 수도 있지 뭐 합니다;; 우리 언니가 산 시계도 그 남자가 하고 다니고.. 뭐 그런거 뿐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기겠습니다. 몇일전 언니가 그 남자와 핸드폰을 바꿔 왔는데.. 그 남자 생일이 1986.10.XX로 저장되어 있는겁니다!! 그 날이 생일인건 확실합니다. 생일이라고, 같이 술 마시면서 우리언니가 계산 했으니까요;; 그래서 언니한테 물어 봤더니, 잘못 저장했겠지 하며 화를 내더군요. 남자친구한테 장난식으로 '너 너보다 어린 놈한테 형형 했을 수도 있어' 하니까, 아니라면서, 접때 같이 술 마실때 그 남자가 그랬답니다. 자기가 00이랑 동갑이긴 한데, 생일이 빨라서 1살 더 많은 거라고..... -.- 어떻게 계산하면 10월달이 빠른 생일이 됩니까? 남친도 지 딴에는 아니라고 한말인데, 혼자 벙찌더군요. 저희 언니 82입니다. 저 84구요, 제동생 85년생입니다.. 물증이 없으니 솔직히 기분 안좋았지만 참았습니다. 만나서 민증까세요. 이럴 수는 없으니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 남자가 남친한테 나이에 대해서 한 얘기를 언니한테 슬쩍 하면서.. 음력인가~? 이랬더니. 그런가 보지 하더라구요. ;;;; 사실, 언니가 누굴 만나든, 어떤 남자를 만나서 연애를 하든, 범죄자만 아니고 폭력 쓰는 놈만 아니면 된다 했습니다. '연애'만 이라면요. 저희 언니.. 1주일전 폭탄 선언 했습니다. 그 남자랑 결혼 하겠다네요................ 남자쪽 집안에는 벌써 인사 드리고 눈도장 찍고 그랬나봐요...ㅠ 사실 언니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언니 크게 빠지는 구석 없습니다. 예쁘고(제 생각에요^^;;) 자립심 강하고 직장도 괜찮습니다. 24살때부터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집에 생활비 꼬박 꼬박 주는 나름 착한 큰딸입니다. 저완 다르게 술도 많이 안마시구요^^;;;공부도 잘 했어요. 살짝 싸이코끼가 있긴 하지만, 집 안에서나 그러지 집 밖에선 정상으로 지냅니다. 그 남자가 24살이어도 문제고 아니어도 문제 입니다.24살 이라면, 언니와 짜고 저희 자매를 기만한거고, 저희 부모님까지 속이는 거구요. 28살이라면, 그 나이가 되도록 고졸에 마트 물류 운반하고 있다는거구요.. (고졸이 문제라는건 아니예요.. ㅠ 제 남친은 중졸인걸요.. 다른게 있다면, 제 남친은 고등학교 자퇴하구나서 검정고시 따서 전문대라도 들어갔던 거구요. 군대 잘 갔다와서 대학 다니면서 직장 다니다 졸업했습니다. 지금도 직장 잘 다니고 있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남자든 여자든.. 적어도 30을 바라보는 나이라면.. 결혼 생각이 있다면 좀더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 해야 되지 않나..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 남자라면..미래가 어둡지 않을까.. 하는 말입니다. 단점이 없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단점을 덮을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사람이 빛나 보이지 않을까요.) 제가 그 남자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딱 2번 본게 다 입니다. 그런데.. 자꾸 이유 없이 맘에 안듭니다. 집착하는 성격도 싫고.. 눈치 없어 보이는 것도 싫고.. 언니가 전화를 안받으면. 저한테 바로 문자가 와요,, 언니 전화좀 받으라 하라고... 제가 싫다 했더니.. 이제는 무슨 암호처럼 집 전화를 2번 울리게 하고 끊습니다.;;; 언니 핸드폰을 보면 역시나 부재중 전화;;; 나중에는 저희 부모님도 눈치채시고 질색팔색 하시구요. 전화 받으려고 가는데 딱 끊어져 버리면 좀.. 짜증나잖아요;; 그게 계속 반복되니.. 부모님도 이 남자를 싫어 하세요;; 심지어 저희 아버지는 그남자만 아니면 내일 당장 어떤 놈을 데리고 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군말없이 결혼 시켜 주겠다... 이러시더군요.;;;; 이거. 제가 괜히 우리 언니가 더 잘났다는 오만 때문에, 남의 귀한집 아들을 덮어놓고 미워하는 건가요?? 결혼하겠단 말에.. 기겁해서 지금 슬슬 방해 공작을 하고 있긴 하지만요. 저는 절대 그 남자를 우리 언니의 남편감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길게도 썼네요;; 너무 자세히 써서 누가 알아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톡커님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언니의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정말 진부한 표현이지만... 매일 눈팅만 하는 20대 중후반(?) 미혼 직장 여성입니다.
방 성격이랑 맞지 않지 않는 내용이지만요, 제가 워낙 이 판을 좋아라 해서요.
제목에도 있듯이..
언니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저만 유난을 떠는건지, 남의 집 귀한 아들을 근거도 없이 나쁘게만 보는 건지..
저희집은 딸만 3 입니다.
저는 성격 좋은 둘째 이구요^---^
저희 언니는 이제 28살인데.. 사실 28년 간 연애에 별로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연애를 아예 안한 건 아니지만, 옆에서 보기에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거 같지 않고
남자친구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없어보여 살짝 걱정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제의 그 남자를 만나서 평생 보지 못한 닭살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가끔 투닥 거리기도 하며 다른 연인들 처럼 알콩달콩 연애 하더라구요^^
언니 남자 친구가 밥을 사준다고 해서, 3명이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남자는 언니와 동갑입니다. 28살.. 그런데, 그날 제가 받았던 인상이..;;;
제 주변에 남자 선배들 참 많습니다. 과가 공과 쪽이라...
나이들이 언니와 비슷하죠.
근데, 이 남자는 왠지.. 어리다고나 할까... 물론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만..
언니에게 아는 남자가 문자를 보냈는데. 그 문자를 보고 보내지 말라고 싸웠다는 둥...
그 남자에게 전화를 해서 뭐라 뭐라 했다는 둥..
뭐. 질투가 많은가 보네 하고 넘어갔구요.
그러다가, 제 남자친구와 (저랑 동갑입니다. 26살.)
언니 커플이랑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먹고 마시다가
저와 언니는 집에 들어갔습니다.(통금이 있어서요.ㅠ)
남자들은 한잔 더 하러 가구요
그리고 다음날 지하철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같이 출근하면서
저는 좀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둘이 술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나봐요.
그 남자가 X이마트에서 일한답니다.^^;;
X이마트에서 일하는 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단지.. 단지.. 언니가 엄마한테는 연구원이라고 했었거든요.
X이마트에도 연구원이 있나요???(나중에 알고 보니 물류 배달 한다더군요..)
그리고 또 하는 말이. 00이가(울 언니)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자기가 00이 카드 한개를 가지고 있답니다....
못쓰게 한다고...
우리 언니 카드가 3개 입니다.
그거 갖고 있는다고... 카드 못쓰는 거 아니잖아요.
또 한다는 말이, 자기들은 결혼 생각 중이라, 데이트 하느라 돈 안쓴답니다.
그 남자 집 가서 영화 다운 받아 보고, 밥 먹고 그런답니다. -.-;;;;;;;;
더군다나 내 남친한테!! 울 언니가 결혼비용 돈 얼마얼마 모았담서...
그런 얘기를 하더랍니다.
그 얘길 듣고 짜증 + 걱정 하니깐, 바보 같은 내 남친은 그럴 수도 있지 뭐 합니다;;
우리 언니가 산 시계도 그 남자가 하고 다니고..
뭐 그런거 뿐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기겠습니다.
몇일전 언니가 그 남자와 핸드폰을 바꿔 왔는데.. 그 남자 생일이 1986.10.XX로
저장되어 있는겁니다!! 그 날이 생일인건 확실합니다.
생일이라고, 같이 술 마시면서 우리언니가 계산 했으니까요;;
그래서 언니한테 물어 봤더니, 잘못 저장했겠지 하며 화를 내더군요.
남자친구한테 장난식으로 '너 너보다 어린 놈한테 형형 했을 수도 있어'
하니까, 아니라면서, 접때 같이 술 마실때 그 남자가 그랬답니다.
자기가 00이랑 동갑이긴 한데, 생일이 빨라서 1살 더 많은 거라고.....
-.- 어떻게 계산하면 10월달이 빠른 생일이 됩니까?
남친도 지 딴에는 아니라고 한말인데, 혼자 벙찌더군요.
저희 언니 82입니다. 저 84구요, 제동생 85년생입니다..
물증이 없으니 솔직히 기분 안좋았지만 참았습니다.
만나서 민증까세요. 이럴 수는 없으니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 남자가 남친한테 나이에 대해서 한 얘기를 언니한테 슬쩍 하면서..
음력인가~? 이랬더니. 그런가 보지 하더라구요. ;;;;
사실, 언니가 누굴 만나든, 어떤 남자를 만나서 연애를 하든, 범죄자만 아니고
폭력 쓰는 놈만 아니면 된다 했습니다. '연애'만 이라면요.
저희 언니.. 1주일전 폭탄 선언 했습니다.
그 남자랑 결혼 하겠다네요................
남자쪽 집안에는 벌써 인사 드리고 눈도장 찍고 그랬나봐요...ㅠ
사실 언니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언니 크게 빠지는 구석 없습니다. 예쁘고(제 생각에요^^;;) 자립심 강하고
직장도 괜찮습니다. 24살때부터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집에 생활비 꼬박 꼬박 주는
나름 착한 큰딸입니다. 저완 다르게 술도 많이 안마시구요^^;;;공부도 잘 했어요.
살짝 싸이코끼가 있긴 하지만, 집 안에서나 그러지 집 밖에선 정상으로 지냅니다.
그 남자가 24살이어도 문제고 아니어도 문제 입니다.
24살 이라면, 언니와 짜고 저희 자매를 기만한거고, 저희 부모님까지 속이는 거구요.
28살이라면, 그 나이가 되도록 고졸에 마트 물류 운반하고 있다는거구요..
(고졸이 문제라는건 아니예요.. ㅠ 제 남친은 중졸인걸요..
다른게 있다면,
제 남친은 고등학교 자퇴하구나서 검정고시 따서 전문대라도 들어갔던 거구요.
군대 잘 갔다와서 대학 다니면서 직장 다니다 졸업했습니다.
지금도 직장 잘 다니고 있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남자든 여자든.. 적어도 30을 바라보는 나이라면..
결혼 생각이 있다면 좀더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 해야 되지 않나..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 남자라면..미래가 어둡지 않을까.. 하는 말입니다.
단점이 없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단점을 덮을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사람이 빛나 보이지 않을까요.)
제가 그 남자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딱 2번 본게 다 입니다.
그런데.. 자꾸 이유 없이 맘에 안듭니다.
집착하는 성격도 싫고.. 눈치 없어 보이는 것도 싫고..
언니가 전화를 안받으면. 저한테 바로 문자가 와요,, 언니 전화좀 받으라 하라고...
제가 싫다 했더니.. 이제는 무슨 암호처럼 집 전화를 2번 울리게 하고 끊습니다.;;;
언니 핸드폰을 보면 역시나 부재중 전화;;;
나중에는 저희 부모님도 눈치채시고 질색팔색 하시구요.
전화 받으려고 가는데 딱 끊어져 버리면 좀.. 짜증나잖아요;; 그게 계속 반복되니..
부모님도 이 남자를 싫어 하세요;;
심지어 저희 아버지는 그남자만 아니면 내일 당장 어떤 놈을 데리고 와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군말없이 결혼 시켜 주겠다... 이러시더군요.;;;;
이거. 제가 괜히 우리 언니가 더 잘났다는 오만 때문에,
남의 귀한집 아들을 덮어놓고 미워하는 건가요??
결혼하겠단 말에.. 기겁해서 지금 슬슬 방해 공작을 하고 있긴 하지만요.
저는 절대 그 남자를 우리 언니의 남편감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길게도 썼네요;; 너무 자세히 써서 누가 알아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톡커님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