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전체를 싸잡아 생각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일이 없었으면

안타깝네요!2009.03.09
조회947

저는 해남읍내에서 대흥사를 가는 중간에 위치한 마을이 고향인 청년입니다.

 

지금은 다른지역에 있지만 네이트 톡이 된 글을 읽고

 

고향과 관련된 글이라 글쓴이님께 부탁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부탁을 드리기에 앞서 글쓴이 님이 해남에 와서 좋은 추억은 못남길망정

 

푸대접을 받고 해남에 대한 좋지 못한 인상만 가득 안고 간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고(제가 해남사람이기는 하지만 제가 사과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유감이라고 표현한것입니다.) 

 

안타깝다고 생각되네요.. 또한 한편으로는 가까운 목포로 가셔서 그나마 좋은 추억을

 

남기셨다고하니 다행이라고도 여겨지네요...

 

그런데 해남이 고향인 사람으로서 글쓴이 님이 쓰신 글 중에

 

"다시는 해남안가려고요...재수없어서.."

 

이라는 글을 보니 불쾌해서 하더군요..

 

글쓴님의 글을 쭉 읽으면서 내가 여행을 하더라도 저런 상황을 겪게되면 짜증나겠구나!

 

가기 싫겠다..유선관이 서비스가 그렇게 불친절한가? 왜 그랬지?! 등의 생각이 들었는데,

 

글쓴님의 생각에 동감이 되다가도 저 글귀에서 해남이 고향인 사람으로서

 

맘이 상하더군요....

 

1박 2일을 통해서 고장홍보 잘 해놓고

 

왜 저렇게 욕먹을 서비스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글쓴님의 글로 인해

 

제 고장 전체가 싸잡아 욕먹는 거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 문구라도 지워주셨으면

 

하구요...

 

저러한 글귀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몇몇 불친절한 공무원 때문에 친절한 공무원까지도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싸잡아서 '공무원은 불친절해, 세금만 축내'라는 등의 욕을 먹는다거나,

 

몇몇의 행동이 바르지 못한 한국인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가 욕먹기도 하는

 

유선관에서의 그 주인때문에 해남군민 전체가 그러한 인상으로 심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유선관에서 서비스만 좋았더라면

 

대흥사라는 사찰에서 많은 문화재와 경치를

 

즐기시면서 해남에 대한 좋은 인상과 많은 추억을 가지고 가셨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선관 보다 대흥사라는 절이 여행지로서 훨씬 더 가치가 있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어쨋든 우연히 톡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원래 첫인상이라는 것이 강하게 남기때문에 해남에 대한 인상이 쉽게 바뀌기는 어렵겠지만

 

우연한 기회라도 글쓴님에게 해남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부디 해남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좋을것 같네요... 

 

쓰다보니 두서없이 글이 길었네요..

 

마지막으로 글쓴님이 앞으로는 그런 불쾌한 일 겪지 마시고

 

부모님과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람니다.

 

※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좋은 일들 가득하세요...ㅅㄱ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