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됐군요. 제목도 그대로여서 심장이 덜컥... 톡되라고 쓴글은 아닌데.. 혈액형갖고 얘기들이 많으셔서 그부분은 지웠어요. 어제 글쓰고 나서 한참 멍하니있는데..오빤 혼자 다 풀리고 이제 안아프다면서 쌩쌩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꾸 미안하다고 빌고.. 자기가 생각해도 나한테 너무 심한말 한것 같다고, 하루내내 마음에 걸렸다면서.. 너무 아프고 신경이 예민해서 그랬대요. 그리고 그 친구랑 만날때 통화해달라고 했다가 싸우게 된건.. (물론 저도 이게 미친짓이라는거 알고 있고, 평상시엔 절대 그런적도 없어요.. 근데 그날 하필 감이 이상해서..정말 이상해서 먼저 사과하고 정중하게 청한거였어요-_-) 그 친구랑 친했는데, 나랑 사귀면서 한번도 못만났대요..그러다가 진짜 200일만에 만나는 친군데..만나면서도 나랑 통화하고 있으면 걔가 싫어할까봐 그랬다고...반신반의한 핑계를 대더라구요. 헤어지라고들 하시고..헤어져야된다고 나도 생각하는데..경험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그게 쉽지가 않아서 너무 답답해서 글쓴거에요. 차라리 진짜 바람이라도 났다면..그걸 확실히 캐내서 헤어지고 싶어요. 다시 돌아갈일 없게.. 돌아갈수도 없게.. -------------------------------------------------------------- 작년 8월에 알게되서 급속도로 사귀고 200일 조금 넘은 20대 후반 커플이에요.(오빠는 이제 서른;;) 남친은 날 만나고 나서 정신차리고 직장 나가기 시작했고.. 저는 그때 비정규직으로 잠깐 근무하다가 1월부턴 계약기간이 끝나서 집에서 공부할까 뭐할까 이러다가-ㅅ- 암튼 구직활동 중이구요. 우리 커플은, 좀 각자 과거가 있어요..그걸 다 알고 시작하긴 했는데. 사귀다 보니 서로 그걸 질투하는게 좀 심해져서..그걸로 많이 다투기도 했어요. 그래서 첨엔 오빠가 그런게 너무 심해져서..내 폰에 있는 남자번호 다 지우고..화내고..싸우고..그러다 내 폰 번호를 결국 바꾸고. 오빠도 옛 여자들한테 자꾸 연락오니깐..싸우다가 오빠 번호도 결국 바꿨구요. 나는, 남자랑 여자랑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남자인 친구들도 꽤 있었는데. 오빠는 절대 그런걸 인정못하면서, 제 친구들을 싹 정리하게 시켰죠. 사랑했으니깐, 친구들을 잃는게 더 쉬우니깐, 저도 다 정리했어요. 주중에도 한두번, 주말에는 거의 매일. 붙어서 살다시피 했고. 하루만 못봐도 눈물나게 보고싶었는데. 올해가 되서..제가 일을 안하게 되고.. 일을 안하니깐, 오빠만 기다리게 되고..근데 이제 오빠는..결혼할때 되니깐, 친구도 더 만나야되고, 회사사람들하고도 더 놀아야 된다면서..저랑 만나는 횟수를 줄이자고 하더라구요. 돈도 많이 든다면서.. 이해할수 있었지만.. 주말에, 특히 일요일에.. 월요일날 출근해야 하니깐 피곤하다고..집에 일찍 들어가겠다도 하면서 저녁시간도 안되서 날 집에 보내주고 들어가던 사람이. 친구전활 받고 바로 친구를 만나러 가는거죠. 그걸로 난 속상해서 뭐라 하고..친구도 못만나게 하느냐고 오빤 화내고. 그런식으로 꽤 많이 싸웠어요. 만나면 또 풀리고. 나는, 친구들 만나서 겜방도 가고 담배피우고 술도 마시는 여자였는데.. 오빤 그런여자는 싸구려같은 여자라면서, 절대 담배도 못피우고 술도 못먹게 하고 친구랑 까페에서 수다떠는것도 싫어해서..그걸 다 참고 내가 다 고쳤어요. 겜방도 안가고. 나보고 조신하게 신부수업이나 하라던 남친은, 자기는 새벽까지 친구들 만나서 놀아도 되고, 여친없는 남자는 돈주고 여자랑 자도 되고, 남자들은 어디서 뭘하든지 신경쓰지 말아달라는 사람이었죠. 처음엔 친구고 뭐고 나만 최우선이고 가족도 버리고 내게 올것처럼 굴더니..이젠 내가 저 뒤만큼 밀려나 있더라구요. 그러다 어제. 주말엔 꼭 만났었는데 지난주말 토요일엔 제가 일이 생겨서 못만났어요. 오빠도 친구 만난다고 했구요. 못만난다고 해도, 오빠가 별로 서운해하지 않길래..전 혼자 속이 상해있었구요. 그리고 일요일이 됐는데, 오빠가 아프다는 거에요. 아프대서, 깨워도 짜증만 내고..계속 잠잔다고 하고..나 안볼꺼냐 물어보니깐, 좀 더 자다가 온다고 하길래..오후쯤 깨워서 결국 만났어요. 만나서, 그동안 서운했던걸 다 얘기하고 펑펑 울고..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고..왜 오빠만 생각하고 오빠만 그리워하게 만들어놓고 책임지지 않느냐고..이제 내 안엔 오빠 뿐이고 나는 없는것 같다..나를 좀 찾고 싶어서 헤어질 생각도 한다..근데 헤어진 후의 모습을 생각할수가 없다..너무 힘들다.. 이런식으로 얘기 했어요. 오빠도 미안하다고 하고.. 근데 너무 아파서 집에 일찍 가겠다고 해서 저도 집에 일찍 왔죠. 절 집앞에 내려주고, 오빠가 운전해서 가는동안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전화온다면서 끊더니, 정말 우연찮게 오랜만에 만나자는 친구가 있어서 그애를 꼭 만나야겠대요. 아프다고 가는 사람이.. 그것도 하필, 오빠 집에 다 도착하기전에, 그 친구네 집 쪽으로 가는길을 지나치기 전에, 어떻게도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잘 잡아서, 그 친구네 집쪽으로 차몰고 간다는 거에요.. 싸우고 울었던것도 있고 해서..처음엔 이해하려고 심호흡하면서..괜찮다..이해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서운하긴하지만..괜찮다..이런말 했어요. 그러다가 너무 불안하고 감이 안좋아서 오빠 그 친구 만날때까지 통화하다가..그친구랑 인사하고 남자 목소리 들리면 난 그냥 끊겠다...고 하니깐. 짜증을 버럭 내면서 아프니까 통화못하겠다고 끊자는거에요. 그리고 나서 또 전화와서는 진짜 지겹다고.너 그거 병이라고 날 몰아세우면서.. 자기 아픈데 자꾸 왜 이러느냐면서..온갖 화를 내고 소리지르고 나는 울고... 그러다 그냥 친구 안만나고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너 원하는거냐..뭐 이런식으로 날 또 나쁜년으로 만들고.. 그러다 집에 가면서 또 통화하는데.. 진짜 못쓰겠다고..치가 떨린다고..질린다고..이제 그만 만나자는 말을..하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 오히려 침착해져서..진심이냐고 물으니깐 그냥 소리만 지르고..됐다고 끊으라고 지겹다고 하더니.. 집에 들어가선, 그래도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깐, 통화하면서 빨리 결혼하자고 하고..또 아무렇지도 않게.. 어제 밤부터 계속 울기만 했어요. 나한테, 내 운명이다..평생 너만 바라보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빨리 결혼하자..온갖 달콤한 말로 그동안 날 즐겁게 해줬던 사람이.. 이젠 같은 그 사람이..내게 소리지르고, 상처주고, 아프게 하고.. 정말,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죽은것마냥 펑펑 울었어요. 오늘도 통화할땐 안우는척 하고, 계속 울고 있어요... 사랑하긴하는데. 정말 성격이 안맞는걸까요.. 한땐 내 전부였고, 그사람 전부가 나였는데.. 헤어질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눈물만 나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빤 헤어져도 안아플것 같고..더 잘놀것만 같고..나만 슬픈것 같아서..억울해서 헤어지기 싫기도 하고.. 이대로 헤어지면, 오빠 과거의 여자들처럼, 나도 과거여자가 되서 오빠한테 집착하고 의심병걸려 미친 여자로만 기억되겠지..싶으니까 정말 힘들어요. 헤어지면 과연 내가 살 수 있을까.. 치가 떨린다는 말만 생각하면..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아요..9
이제 나한테 치가 떨린다는 남친..
톡이 됐군요.
제목도 그대로여서 심장이 덜컥...
톡되라고 쓴글은 아닌데..
혈액형갖고 얘기들이 많으셔서 그부분은 지웠어요.
어제 글쓰고 나서 한참 멍하니있는데..오빤 혼자 다 풀리고 이제 안아프다면서 쌩쌩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꾸 미안하다고 빌고..
자기가 생각해도 나한테 너무 심한말 한것 같다고, 하루내내 마음에 걸렸다면서..
너무 아프고 신경이 예민해서 그랬대요.
그리고 그 친구랑 만날때 통화해달라고 했다가 싸우게 된건..
(물론 저도 이게 미친짓이라는거 알고 있고, 평상시엔 절대 그런적도 없어요.. 근데 그날 하필 감이 이상해서..정말 이상해서 먼저 사과하고 정중하게 청한거였어요-_-)
그 친구랑 친했는데, 나랑 사귀면서 한번도 못만났대요..그러다가 진짜 200일만에 만나는 친군데..만나면서도 나랑 통화하고 있으면 걔가 싫어할까봐 그랬다고...반신반의한 핑계를 대더라구요.
헤어지라고들 하시고..헤어져야된다고 나도 생각하는데..경험있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그게 쉽지가 않아서 너무 답답해서 글쓴거에요.
차라리 진짜 바람이라도 났다면..그걸 확실히 캐내서 헤어지고 싶어요.
다시 돌아갈일 없게..
돌아갈수도 없게..
--------------------------------------------------------------
작년 8월에 알게되서 급속도로 사귀고
200일 조금 넘은 20대 후반 커플이에요.(오빠는 이제 서른;;)
남친은 날 만나고 나서 정신차리고 직장 나가기 시작했고..
저는 그때 비정규직으로 잠깐 근무하다가 1월부턴 계약기간이 끝나서 집에서 공부할까 뭐할까 이러다가-ㅅ- 암튼 구직활동 중이구요.
우리 커플은, 좀 각자 과거가 있어요..그걸 다 알고 시작하긴 했는데.
사귀다 보니 서로 그걸 질투하는게 좀 심해져서..그걸로 많이 다투기도 했어요.
그래서 첨엔 오빠가 그런게 너무 심해져서..내 폰에 있는 남자번호 다 지우고..화내고..싸우고..그러다 내 폰 번호를 결국 바꾸고.
오빠도 옛 여자들한테 자꾸 연락오니깐..싸우다가 오빠 번호도 결국 바꿨구요.
나는, 남자랑 여자랑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남자인 친구들도 꽤 있었는데.
오빠는 절대 그런걸 인정못하면서, 제 친구들을 싹 정리하게 시켰죠.
사랑했으니깐, 친구들을 잃는게 더 쉬우니깐, 저도 다 정리했어요.
주중에도 한두번, 주말에는 거의 매일. 붙어서 살다시피 했고.
하루만 못봐도 눈물나게 보고싶었는데.
올해가 되서..제가 일을 안하게 되고..
일을 안하니깐, 오빠만 기다리게 되고..근데 이제 오빠는..결혼할때 되니깐, 친구도 더 만나야되고, 회사사람들하고도 더 놀아야 된다면서..저랑 만나는 횟수를 줄이자고 하더라구요. 돈도 많이 든다면서..
이해할수 있었지만..
주말에, 특히 일요일에..
월요일날 출근해야 하니깐 피곤하다고..집에 일찍 들어가겠다도 하면서
저녁시간도 안되서 날 집에 보내주고 들어가던 사람이.
친구전활 받고 바로 친구를 만나러 가는거죠.
그걸로 난 속상해서 뭐라 하고..친구도 못만나게 하느냐고 오빤 화내고.
그런식으로 꽤 많이 싸웠어요. 만나면 또 풀리고.
나는, 친구들 만나서 겜방도 가고 담배피우고 술도 마시는 여자였는데..
오빤 그런여자는 싸구려같은 여자라면서, 절대 담배도 못피우고 술도 못먹게 하고 친구랑 까페에서 수다떠는것도 싫어해서..그걸 다 참고 내가 다 고쳤어요. 겜방도 안가고.
나보고 조신하게 신부수업이나 하라던 남친은, 자기는 새벽까지 친구들 만나서 놀아도 되고, 여친없는 남자는 돈주고 여자랑 자도 되고, 남자들은 어디서 뭘하든지 신경쓰지 말아달라는 사람이었죠.
처음엔 친구고 뭐고 나만 최우선이고 가족도 버리고 내게 올것처럼 굴더니..이젠 내가 저 뒤만큼 밀려나 있더라구요.
그러다 어제.
주말엔 꼭 만났었는데
지난주말 토요일엔 제가 일이 생겨서 못만났어요.
오빠도 친구 만난다고 했구요.
못만난다고 해도, 오빠가 별로 서운해하지 않길래..전 혼자 속이 상해있었구요.
그리고 일요일이 됐는데, 오빠가 아프다는 거에요.
아프대서, 깨워도 짜증만 내고..계속 잠잔다고 하고..나 안볼꺼냐 물어보니깐, 좀 더 자다가 온다고 하길래..오후쯤 깨워서 결국 만났어요.
만나서, 그동안 서운했던걸 다 얘기하고 펑펑 울고..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고..왜 오빠만 생각하고 오빠만 그리워하게 만들어놓고 책임지지 않느냐고..이제 내 안엔 오빠 뿐이고 나는 없는것 같다..나를 좀 찾고 싶어서 헤어질 생각도 한다..근데 헤어진 후의 모습을 생각할수가 없다..너무 힘들다..
이런식으로 얘기 했어요. 오빠도 미안하다고 하고..
근데 너무 아파서 집에 일찍 가겠다고 해서 저도 집에 일찍 왔죠.
절 집앞에 내려주고, 오빠가 운전해서 가는동안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전화온다면서 끊더니, 정말 우연찮게 오랜만에 만나자는 친구가 있어서 그애를 꼭 만나야겠대요.
아프다고 가는 사람이..
그것도 하필, 오빠 집에 다 도착하기전에, 그 친구네 집 쪽으로 가는길을 지나치기 전에, 어떻게도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잘 잡아서, 그 친구네 집쪽으로 차몰고 간다는 거에요..
싸우고 울었던것도 있고 해서..처음엔 이해하려고 심호흡하면서..괜찮다..이해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서운하긴하지만..괜찮다..이런말 했어요.
그러다가 너무 불안하고 감이 안좋아서
오빠 그 친구 만날때까지 통화하다가..그친구랑 인사하고 남자 목소리 들리면 난 그냥 끊겠다...고 하니깐. 짜증을 버럭 내면서 아프니까 통화못하겠다고 끊자는거에요.
그리고 나서 또 전화와서는 진짜 지겹다고.너 그거 병이라고 날 몰아세우면서..
자기 아픈데 자꾸 왜 이러느냐면서..온갖 화를 내고 소리지르고 나는 울고...
그러다 그냥 친구 안만나고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너 원하는거냐..뭐 이런식으로 날 또 나쁜년으로 만들고..
그러다 집에 가면서 또 통화하는데..
진짜 못쓰겠다고..치가 떨린다고..질린다고..이제 그만 만나자는 말을..하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 오히려 침착해져서..진심이냐고 물으니깐 그냥 소리만 지르고..됐다고 끊으라고 지겹다고 하더니..
집에 들어가선, 그래도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깐, 통화하면서 빨리 결혼하자고 하고..또 아무렇지도 않게..
어제 밤부터 계속 울기만 했어요.
나한테, 내 운명이다..평생 너만 바라보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빨리 결혼하자..온갖 달콤한 말로 그동안 날 즐겁게 해줬던 사람이..
이젠 같은 그 사람이..내게 소리지르고, 상처주고, 아프게 하고..
정말,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죽은것마냥 펑펑 울었어요.
오늘도 통화할땐 안우는척 하고, 계속 울고 있어요...
사랑하긴하는데.
정말 성격이 안맞는걸까요..
한땐 내 전부였고, 그사람 전부가 나였는데..
헤어질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눈물만 나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빤 헤어져도 안아플것 같고..더 잘놀것만 같고..나만 슬픈것 같아서..억울해서 헤어지기 싫기도 하고..
이대로 헤어지면, 오빠 과거의 여자들처럼, 나도 과거여자가 되서 오빠한테 집착하고 의심병걸려 미친 여자로만 기억되겠지..싶으니까 정말 힘들어요.
헤어지면 과연 내가 살 수 있을까..
치가 떨린다는 말만 생각하면..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