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위대한 사랑에 관한

jude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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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랑에 관한
jude

 세계를 감동시킨 문학작품엔 그 수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사람마다 사랑에 대한 이해와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미리 밝힌다. 이 글은 말하는 사랑은 그저 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 중에 하나라는 사실.
 
 ‘위대한 개츠비’라는 명작이 있다. 작품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을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여자는 그를 배신한다.
 이 작품은 현실에 대입해보면(현대인의 사고에) 바보 같은 남자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바보 같은 사랑을 한 개츠비에게 위대한 이라는 말이 붙었을까? 단지 의미를 분명하기 위핸 문학적 표현인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의 소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이면 누구든 나와 친구가 될 수 있어.” J.D 샐린저의 호밀밭 파수꾼의 주인공도 이 책을 사랑했고, 독서광 빌게이츠도 이 책을 사랑했다.(심지어 자신의 약혼식 의상도 개츠비, 자신의 저택도 개츠비처럼 지은 것이라고 한다.)

 위대한 개츠비가 사랑한 그녀는 속물이면서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여자였다. 과연 그녀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을까? 이 부분에서 개츠비가 왜 이대한지 나오는 것 같다. 왜냐면 그 가치는 오로지 사랑하는 이가 정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해도 그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슬프게 하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모두 욕을 하며 그만두라고 해도 그만 둘 수 없는 사랑. 진정한 사랑. 파멸이 두렵지 않은 사랑을 했기에 개츠비가 위대한 것은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자신의 사랑에 완벽히 충실한 사람이 얼마나 행복할까?(우리는 어떠한 기술로든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고, 그게 더 행복하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까. 현실적인 문제가 사랑을 방해하는 경우도 상당하니까.)
 사랑하는 동안 사랑만 하는 것이 정말 사랑이 아닐까? 개츠비처럼. 아니 위대한 개츠비.

 

센스있는 작가
http://www.cyworld.com/jude_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