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대학을 갔긴 갔었지만 그땐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만 가면 되는 줄알았던 바보같고 멍청하고 어리고 어린 그런 생각을 가졌던터라, 평소 사진가지고 장난질하기를 즐기던 포토샵과 색채학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시각디자인과를 선택했죠.
하지만 그 세계는 제가 꿈꾸었던 디자인 세계와 너무너무 틀리더군요.............
정말 회의감이 들었던 부분은, 아무리 디자인이 모방으로 시작해서 결국 자기만의 창조를 이뤄내는거라지만은 과제마저도 교수님 스타일에 맞추어서 내 창의력과 상상력과는 상관없는 교수님이 보고 좋아할만한 과제를 해야한다는게 전 너무 싫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다 하나의 배우는 단계였는데 말이죠^^;
융통성도 부족했구요. 그저 여기를 벗어나고싶어서 만든 핑계였는데... 많이어렸어요 ㅎㅎ
결국 부모님가슴에 피멍을 남긴 채 자퇴를하고, 디자인이 이런거라면 난 이 길을 가지않겠다며.... 차라리 돈을 벌겠다며! 영어공부를하면서 알바나 전전하는 그런 바보같은 생활을 하고있었답니다.
그렇게 보낸 세월이 무려 3년....... (정말한심하죠 저도알고있답니다ㅠ ㅠ)
정말 존경스러운 저희 엄마는 절 마지막으로 믿어주시겠다며 전문대 행정과에 지원하라고, 분명히 잘할거라 믿는다고 하셨죠. 이 엄마가 보기에는 넌 이 길이 맞는것같다고 저에게 용기를 주셨고 저도 졸업후에 꼭 갚아드린다는 각오로 다시는 실수하지않겠다며 원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추가합격으로 합격을해버렸답니다.... ^ ^!
비록(?) 전문대 행정과이지만 전 제 자신보다 울엄마가 넘넘 자랑스러운거있죠
이제 겨우 몇일다녔지만, 강의계획서를 받을때마다 너무너무 설레이고 정말정말 열심히 하고싶은게, 살면서 이런기분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열심히해서 장학금도 받아서 엄마한테 효도도 하고싶고...
매일 학교에 등교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가뿐하고 설레여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저희 엄만 제가 13살때 아빠랑 이혼하시고, 4살차이나는 제 여동생(재즈 피아노 공부중)과 장녀라는게 속만썩이는 애물단지인 저를 데리고 홀홀단신으로 지금 살고있는 지역으로 올라와 기름보일러트는 단칸방에서부터 지금은 임대아파트이긴하지만, 엄마 명의로 된 아파트까지 장만하신 저에겐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분이세요..
저랑 동생 기죽이기싫다고 하루에 2시간씩 주무시면서 낮밤으로 일하시고, 옷도 가끔 사주시고 우리와 한 약속은 절대 1주일을 넘기지않고 지켜주셨어요.
중고등학교때 엄마아빠를 원망한적도 있었고, 그래서 엇나간 생활도 했었지만 엄마는 저를 한번도 포기하지않으셨어요. 엇나갈때마다 잡아주시고, 원래는 눈물도 많고 정말 여린 엄마였는데 저때문에 좀 변한거같아요 ㅠ_ㅠ 그게 너무 죄송해요.......
가끔 피곤하다며 엄마가 장난을 걸어오거나 대화하기를 원하셔도 짜증만 내고 방으로 휙 들어가버리기 일쑤인 저였는데, 그럴때마다 속으로는 아 내가 왜그랬지.. 하면서도 표현이 정말안되요. 엄마나 아빠나 제가 엄마아빠랑 말하기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하실까봐 죄송하면서도 표현이안되는 내가 너무너무 한심스러워요 ㅠㅠ
아 이글을 쓰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날라고하는지......
지금도 밤늦게 일하고 계시는 우리엄마 .. 너무너무 죄송하고 마음이아파요
못난딸이 방황하다가 23살에 대학가서 이제 첫 걸음을 내딛는것도 너무 죄송하고...
그래서 생각했어요 ! 제가 효도하는건, 대학 열심히다녀서 장학금에도 도전해보고 무사히 졸업해서 지금 꿈은 공무원이 되는거지만 안된다면 직장에 취직해서 울엄마 용돈도 드리고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는게 정말 효도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평범한 삶... 어떤 분이던지 원하시는거겠죠? ^^;;
여태까지 나만을 위해서 살았다고해도 과장이 아닌 전.. 이젠 우리 엄마랑 타지에서 혼자 계시면서 고생하고 계신 아빠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서 꼭 효도해야겠어요
너무 늦게 깨닳은거같아 엄마아빠한테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저 진짜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캬ㅑ캬 ^^
요새 경기도 너무 어렵고, 취업도 어렵고 너도나도 힘드시다고 하시는분들 많으실텐데
조금씩만 더 힘내셔서 희망잃지마셨으면 좋겠어요 !
아까 학교갔다가 집에오는데 길거리에 쭈욱 서있는 택시들과 어딜가도 빈차라고 써있는 빨간전광판이 켜있는 빈 택시들을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아픈게 ㅠ ㅠ 아저씨들도 많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염......
내 나이 23살 ! 전문대 1학년으로 입학하다.......
우와 ㅋㅋㅋㅋㅋㅋ 자고일어나면 톡된다더니 .........가 아니라
전 엠티갔다왔더니 톡이 되었네요 ^^;;; 신기해라 ;;;;;
엠티가서 한참 노는데 동생이 톡됐다는 기쁨에 벅찬 문자가와서 지금 집에 와서 확인하고 리플 달아주신거 하나씩 다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악플도없고 진짜 너무 ㄳㄳ..... 어제도 악플걱정했는데 ㅠ ㅠ;;;;
좋은말씀해주신거 새겨듣고 열심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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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평소 톡을 즐겨보는 23살의 이제 풋풋한(-_-) 대학 새내기랍니다 훗
글재주가없어 내용이 뒤죽박죽일지라도 걍 예쁘게 봐주시길....ㅠㅠㅠㅠㅠ
20살때 대학을 갔긴 갔었지만 그땐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만 가면 되는 줄알았던 바보같고 멍청하고 어리고 어린 그런 생각을 가졌던터라, 평소 사진가지고 장난질하기를 즐기던 포토샵과 색채학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시각디자인과를 선택했죠.
하지만 그 세계는 제가 꿈꾸었던 디자인 세계와 너무너무 틀리더군요.............
정말 회의감이 들었던 부분은, 아무리 디자인이 모방으로 시작해서 결국 자기만의 창조를 이뤄내는거라지만은 과제마저도 교수님 스타일에 맞추어서 내 창의력과 상상력과는 상관없는 교수님이 보고 좋아할만한 과제를 해야한다는게 전 너무 싫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다 하나의 배우는 단계였는데 말이죠^^;
융통성도 부족했구요. 그저 여기를 벗어나고싶어서 만든 핑계였는데... 많이어렸어요 ㅎㅎ
결국 부모님가슴에 피멍을 남긴 채 자퇴를하고, 디자인이 이런거라면 난 이 길을 가지않겠다며.... 차라리 돈을 벌겠다며! 영어공부를하면서 알바나 전전하는 그런 바보같은 생활을 하고있었답니다.
그렇게 보낸 세월이 무려 3년....... (정말한심하죠 저도알고있답니다ㅠ ㅠ)
정말 존경스러운 저희 엄마는 절 마지막으로 믿어주시겠다며 전문대 행정과에 지원하라고, 분명히 잘할거라 믿는다고 하셨죠. 이 엄마가 보기에는 넌 이 길이 맞는것같다고 저에게 용기를 주셨고 저도 졸업후에 꼭 갚아드린다는 각오로 다시는 실수하지않겠다며 원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추가합격으로 합격을해버렸답니다.... ^ ^!
비록(?) 전문대 행정과이지만 전 제 자신보다 울엄마가 넘넘 자랑스러운거있죠
이제 겨우 몇일다녔지만, 강의계획서를 받을때마다 너무너무 설레이고 정말정말 열심히 하고싶은게, 살면서 이런기분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열심히해서 장학금도 받아서 엄마한테 효도도 하고싶고...
매일 학교에 등교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가뿐하고 설레여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저희 엄만 제가 13살때 아빠랑 이혼하시고, 4살차이나는 제 여동생(재즈 피아노 공부중)과 장녀라는게 속만썩이는 애물단지인 저를 데리고 홀홀단신으로 지금 살고있는 지역으로 올라와 기름보일러트는 단칸방에서부터 지금은 임대아파트이긴하지만, 엄마 명의로 된 아파트까지 장만하신 저에겐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분이세요..
저랑 동생 기죽이기싫다고 하루에 2시간씩 주무시면서 낮밤으로 일하시고, 옷도 가끔 사주시고 우리와 한 약속은 절대 1주일을 넘기지않고 지켜주셨어요.
중고등학교때 엄마아빠를 원망한적도 있었고, 그래서 엇나간 생활도 했었지만 엄마는 저를 한번도 포기하지않으셨어요. 엇나갈때마다 잡아주시고, 원래는 눈물도 많고 정말 여린 엄마였는데 저때문에 좀 변한거같아요 ㅠ_ㅠ 그게 너무 죄송해요.......
가끔 피곤하다며 엄마가 장난을 걸어오거나 대화하기를 원하셔도 짜증만 내고 방으로 휙 들어가버리기 일쑤인 저였는데, 그럴때마다 속으로는 아 내가 왜그랬지.. 하면서도 표현이 정말안되요. 엄마나 아빠나 제가 엄마아빠랑 말하기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하실까봐 죄송하면서도 표현이안되는 내가 너무너무 한심스러워요 ㅠㅠ
아 이글을 쓰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날라고하는지......
지금도 밤늦게 일하고 계시는 우리엄마 .. 너무너무 죄송하고 마음이아파요
못난딸이 방황하다가 23살에 대학가서 이제 첫 걸음을 내딛는것도 너무 죄송하고...
그래서 생각했어요 ! 제가 효도하는건, 대학 열심히다녀서 장학금에도 도전해보고 무사히 졸업해서 지금 꿈은 공무원이 되는거지만 안된다면 직장에 취직해서 울엄마 용돈도 드리고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는게 정말 효도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평범한 삶... 어떤 분이던지 원하시는거겠죠? ^^;;
여태까지 나만을 위해서 살았다고해도 과장이 아닌 전.. 이젠 우리 엄마랑 타지에서 혼자 계시면서 고생하고 계신 아빠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서 꼭 효도해야겠어요
너무 늦게 깨닳은거같아 엄마아빠한테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저 진짜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캬ㅑ캬 ^^
요새 경기도 너무 어렵고, 취업도 어렵고 너도나도 힘드시다고 하시는분들 많으실텐데
조금씩만 더 힘내셔서 희망잃지마셨으면 좋겠어요 !
아까 학교갔다가 집에오는데 길거리에 쭈욱 서있는 택시들과 어딜가도 빈차라고 써있는 빨간전광판이 켜있는 빈 택시들을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아픈게 ㅠ ㅠ 아저씨들도 많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염......
전국에 계신 모든 부모님들 !!!!!!!!!! 힘내세요 >_<
저처럼 표현못하는 아들딸들이 언제나 응원하고 있으니깐요 ~~~~~~^_^
그리고 우리 엄마아빠 ♡ 너무너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