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2008년 12월 13일 출산일: 2008년 12월 18일 A.M 6:29 ( 40+5) 아가 성별: 여아 아가 체중: 2.7kg 20세 초산 무통O, 유도X 예정일이 지나도록 우리아가는 방뺄 생각을 안하시고 병원에서는 아기가 작은편이라 자연진통을 기다려보자는 말씀만하시고 엄마는 애가탈 뿐이고 !! ( 2008.12.15) 40 + 2 예정일이 지난후 검진일이 되어 잔뜩 기대하고 병원을 갔는데 3주동안 아기 몸무게는 거의 늘지도 않고 크게 잡아 2.8kg정도 된단다.. 잘 놀고있다고 일주일만 더 기다려보고 안되면 유도 잡아주신단다..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골반이 좁으니 운동 열심히 하라는 말만 듣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가야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니 ㅜㅜ?? ( 2008.12.16) 40 + 3 임신하고부터 부쩍 새벽에 화장실가는 횟수가 늘어났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새벽4시경 화장실을 갔다가 무심코 빤쮸를 본순간 피다피!!!!!! 갈색피 !!!!!!!!! 10개월만에 피를보니 완전 급흥분상태 ..ㅋㅋ 이슬은 노란콧물덩어리에 갈색혈이 섞인거라는데 이건 걍 피일뿐이고... 뭥미??? 아침에 병원에 전화해보기로 하고 난 다시 숙면을 취했다 신랑 출근할때 오늘부터 5분대기조로 대기하고있으라고 내가 전화하면 당장 달려와야 된다고 못을 박아뒀다.. 혼자 쓸쓸히 병원가는건 상상도 못할일이지...ㅋㅋ 출근시켜놓고 난 열심히 방 이곳저곳을 누비며 수건질을했다 배는 남산만한데 쪼그려 앉아 수건질을 하려니 숨이 턱턱막히고 배도 뭉치고 영 못해먹겠다 이거... 하는 찰나 물커덩하는 느낌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보니 그토록 기다리던 이슬님!!!!!!!!!! 근데 갈색피는 섞여있지가 않다... 뭐지?뭘까?? 어쨋든 바로 신랑한테 전화해서 이슬비쳤다고 오늘내일중으로 진실이 만날수 있을꺼 같다고 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은 그럼 나 조퇴하고갈까?? 배는 안아프나??? 막 요래 ㅋㅋ 아직 진통은 없으니 걱정말라고 진통오면 바로 연락한다고 전화를 끊고 진통을 기다렷으나 진통은 개풀 .. 아가의 발길질은 더 심해졌다... ( 2008.12.17) 40 + 4 오늘도 다른때와 변함없이 새벽에 깨서 화장실로 직행 ㅜㅜ 제발 새벽에 안깨고 푹~~~ 자고싶다 정말... 이날 새벽에는 노란콧물덩어리에 갈색혈이비친 이슬이 비쳤다 허리도 생리통마냥 살살 아픈것이 왠지 오늘은 정말 진통이 걸릴꺼같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진통의 강도도 쎄지고 3~4번정도의 이슬을 더 본거같다 간격을 재는데 간격은 아직 일정하지도 않고 좀더 기다려보기로했다 신랑은 3시쯤 조퇴해서 집으로 와있고 병원갈 가방도 다 싸놔서 진통 간격만 일정해지면 되는데 진통 간격이 영 잡히지가 않는다 ㅜㅜ 가진통인가..?? 임신기간 내내 가진통한번 겪어보지 않은터라 가진통이 뭔지 난 몰랐을 뿐이고 ㅜㅜ~~ 오후 5시가 지나니 점점 진통간격이 일정해지고 시간간격도 점점 줄어든다 15분 10분 7분 ... 정확이 들어맞는다 .. 5분간격으로 진통이 올때 병원 오라길래 5분간격을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3분간격으로 진통이온다 ...허걱... 시엄마는 빨리 병원가라고 계속 전화와서 난리고.. 난 좀더 참았다고 가고싶은데 성화에 못이겨 택시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은터라 병원 주위에서 신랑이랑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병원앞에 딱 도착하니 진통이 없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신랑한테 갑자기 진통이 없다고 ... 집에 다시 가자고...ㅋㅋㅋㅋ 갔다가 빠꾸당하는 수모는 겪고싶지 않았기에 ㅜㅜ 한 20분쯤 실랑이벌이다가 이놈에 남편이 날 병원으로 끌고 들어간다 ㅜㅜ 8시가 다되가는 시간이라 바로 분만대기실으로 올라갔다.. 어떻게 오셨냐는 간호사의 말에 " 진통이 너무 심해서 왔는데요 ~~" 나 진통 하나도 없단 말이야 ㅜㅜㅜㅜㅜㅜㅜ!!!!!!! 그냥 아픈척을 하랜다 ..... 난 시키는데로 아픈척을 했고 예정일이 지났다니 간호사들이 갑자기 급해진다 ㅋㅋㅋㅋ 난 안아픈데 ^^****** 분만대기실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제모&관장을 했다 제모하는데 얼마나 챙피한지.... 관장도 15분 참으라는거 5분도 못참고 화장실로 직행했다 ... 그렇게 관장을 끝내고 태동기달고 체크를 하는데 진통이 있단다 ㅋㅋㅋㅋㅋㅋ 난 안아픈데 진통이 온데 ㅋㅋㅋㅋㅋㅋ 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만나겟구나 아가야 ^^ 내진을 하더니 20%진행 됫다고 링거달고 무통할꺼냐고 물으신다 난 출산후기를 보며 무통하면 완전 천국이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강력하게 무통을 외쳤다 ㅋㅋㅋㅋ P.M 10:00 마취과 샘이 오셔서 웅크려지지도 않는몸을 새우처럼 만들더니 등에 무통줄을 꽂아주셨다 그때까지만해도 진통오면 무통약 넣어달라하지 뭐 ~ 하는 맘으로 신랑이랑 농담도 하면서 티비도 보고 천국이었지 뭐... P.M 12:00 아까보다 진통은 쎄졌는데 악 소리날만큼의 고통은 아니다 이정도면 애 10명도 낳을수있겠다는 ...ㅋㅋ 또 한번의 내진을 하고 30%가까이 진행됬다고 빠르면 내일 오전중으로 아기 만날수 있겠단다 이때까지만해도 생리통보다 조금더 아픈정도??? 친정엄마도 병원에 도착하시고 맘이 한결더 편안해졌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진통강도는 더 쌔지고 허리로 진통이 와서 가만히 누워잇을수가 없었다 그래도 참을수 있는만큼 참아보자는 심정으로 끝까지 버텼다 .. 새벽 1시가 넘어가니 진짜 악소리날정도로 진통이 쎄졌다 .. 진통이 없을때는 사진도 찍고 친구들한테 아기 낳으러왔다고 문자도 돌리고 ~~ 진통이 올때는 눈 질끈감고 좀만더 참자 참자 忍忍忍忍忍忍 18일 AM 2:00 점점 난 사람의 형태를 잃어간다..... 간호사 불러오라고 무통 빨리 놔달라고 간호사 오더니 태동기를 또 들고 들어온다... 망할X 아파죽겟으니까 빨리 무통이나 넣어덜라고 !!!!! 진통올때 태동기 달고있으면 진짜 사람 미칠지경이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 태동검사다하고 또 내진을 한다... 35% 진행 무통이 들어오니 등줄기로 시원한 느낌이 전해지면서 진통이 약해진다 아 ~~ 이제 살았구나 하고있는데 갑자기 또 미칠듯한 진통이 온다 ㅜㅜㅜㅜ 그때서야 알았다 난 무통약빨이 안듣는다는걸.... A.M 4:00 난 더 이상 사람의 몰골이 아니다 이때부터 나죽는다고 소리를 질럿다.. 간호사 들어오더니 아직 아기 나오려면 멀었다고 점심시간쯤되야 나올꺼라고 또 태동기를 배에 달고 나가버렷다 숨은 제대로 쉴수조차없고 아기한테 산소안간다고 계속 호흡하라하고 안되는 호흡을 억지로하니 어지러워 정신을 잃을꺼 같고 ㅜㅜㅜ... 이때부터 30분간격으로 소리를 질렀다 소리를 질러야만 간호사가 오기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뵈는게 없다 잡히는 데로 잡아뜯엇는데 내머리를 잡아뜯고 있는 ..... 허리도 아프고 배도아프고 진짜 칼로 난도질당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허리를 누가 칼로 썰고있는거 같다 정말... 5시가 넘으니 힘주기 연습을 시킨다.. 점심시간쯤에야 나올꺼 같다더니 벌써 80%넘게 진행이 됬단다 간호사가 거짓말을 한걸까...?? 침대 난간을잡고 응가하는거처럼 힘을 주란다 진짜 빨리 안낳으면 죽을꺼 같았기에 있는힘을 다해 힘을 줬다 .. 점점 다리 감각이 없어지고 다리에 힘을 줄수가 없다 순간순간 정신을 잃고 눈이 뒤집히고 정신을 잃었댄다 아기 위험하다고 호흡하라는 소리에 번쩍 정신이 들어서 미친듯이 호흡하고 힘주고 실신하고를 반복한끝에 아기가 많이 내려왔단다 진행도 다됫고 애기 머리가 보이면 바로 분만실로 이동한단다 진짜 침대기둥을 뽑아버릴 기세로 힘을줬다 밖에서 달그락달그락하는 소리가 나고 무통 부작용으로 인해 다리가 마비되서 난 질질끌려 분만실으로 이동했고 힘좋은 간호사 언니가 날 번쩍 들어올려 침대에 눕혀 주셨다 ㅋㅋ 힘도 좋으셔 언뉘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힘주기 한번 연습하고 나니 의사쌤이 들어오셨다 이제 힘주면 안된다고 힘주라할때 주라고 툭~~ 하는 느낌이 나고나니 힘 ~!!!!!!!!!!!!!!!!!!! 물커덩하고 뭔가가 나오는게 느껴졌다 이제 힘을 빼라는데 힘빼는게더 힘들다 .... 힘이 들어가는데 날더러 어쩌라는건지.. 또 한번 힘주라는 소리에 끙 ~~~~~~~~~~~~~~~~~~ 하고나니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밖으로 나온 우리딸^^ 애기 낳고 난후 거짓말처럼 진통을 없어졌고 그 느낌을 평생 잊을수가 없을꺼 같다 .. !! 몇달묵은 응가를 하고 난 느낌??ㅋㅋㅋ 손가락 발가락 다섯개 확인하고 몸무게재고 새벽 6시 27분 2.78키로 건강한 공주님입니다 ^^ 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가를 봤는데 머리가 꼬깔콘이다..... 아가야 나오느라 힘들었지?? 작아도 너무 작다 만지면 부서질듯.. 이쁜 내새끼 고생했어 만감이 교차했다 난 엄청 수월하게 낳을편이라고 둘째는 숨풍숨풍 더 잘낳겟다고 간호사 언니한테 칭찬들었다 ㅋㅋㅋ 아기 다 낳고난 다음에 내머리 잡아뜯고 눈 뒤집히고했다는 소리듣고 얼마나 챙피하던지..... 신랑이 자기머리 잡아뜯으라고는 했다는데 난 그런소리 들은적이 없고..ㅋㅋㅋㅋㅋ 진짜 앞에 뵈는게 없어지면 아가가 나옵니다 ....ㅜㅜ 정말 상상할수없는 고통이었어요 .. 태어난 직후 !! 너무 작죠 ^^?? 머리가 꼬깔콘이 됫어요 나오다가 한번 끼엿엇나봐요 ㅜㅜ...요건 생후 2일 !!! 천사가 따로없죠??저 작았던게 벌써 이만큼이나 컷네요 방긋방긋 웃어주기도 하고 밤에 잠도 얼마나 잘자는지 오늘로써 83일됫는데 뒤집기 연습하고있어요 밤중수유도 끈엇고 너무 이뿌기만 한 우리유주 천사가 따로없죠?? 10
21살 어린엄마의 출산후기♥
예정일: 2008년 12월 13일
출산일: 2008년 12월 18일 A.M 6:29 ( 40+5)
아가 성별: 여아
아가 체중: 2.7kg
20세 초산
무통O, 유도X
예정일이 지나도록 우리아가는 방뺄 생각을 안하시고
병원에서는 아기가 작은편이라 자연진통을 기다려보자는 말씀만하시고
엄마는 애가탈 뿐이고 !!
( 2008.12.15) 40 + 2
예정일이 지난후 검진일이 되어 잔뜩 기대하고 병원을 갔는데
3주동안 아기 몸무게는 거의 늘지도 않고 크게 잡아 2.8kg정도 된단다..
잘 놀고있다고 일주일만 더 기다려보고 안되면 유도 잡아주신단다..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골반이 좁으니 운동 열심히 하라는 말만 듣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가야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니 ㅜㅜ??
( 2008.12.16) 40 + 3
임신하고부터 부쩍 새벽에 화장실가는 횟수가 늘어났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새벽4시경 화장실을 갔다가 무심코 빤쮸를 본순간
피다피!!!!!! 갈색피 !!!!!!!!! 10개월만에 피를보니 완전 급흥분상태 ..ㅋㅋ
이슬은 노란콧물덩어리에 갈색혈이 섞인거라는데
이건 걍 피일뿐이고... 뭥미???
아침에 병원에 전화해보기로 하고 난 다시 숙면을 취했다
신랑 출근할때 오늘부터 5분대기조로 대기하고있으라고
내가 전화하면 당장 달려와야 된다고 못을 박아뒀다..
혼자 쓸쓸히 병원가는건 상상도 못할일이지...ㅋㅋ
출근시켜놓고 난 열심히 방 이곳저곳을 누비며 수건질을했다
배는 남산만한데 쪼그려 앉아 수건질을 하려니 숨이 턱턱막히고
배도 뭉치고 영 못해먹겠다 이거... 하는 찰나 물커덩하는 느낌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보니 그토록 기다리던 이슬님!!!!!!!!!!
근데 갈색피는 섞여있지가 않다... 뭐지?뭘까??
어쨋든 바로 신랑한테 전화해서 이슬비쳤다고 오늘내일중으로
진실이 만날수 있을꺼 같다고 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은 그럼 나 조퇴하고갈까?? 배는 안아프나??? 막 요래 ㅋㅋ
아직 진통은 없으니 걱정말라고 진통오면 바로 연락한다고 전화를 끊고
진통을 기다렷으나 진통은 개풀 .. 아가의 발길질은 더 심해졌다...
( 2008.12.17) 40 + 4
오늘도 다른때와 변함없이 새벽에 깨서 화장실로 직행 ㅜㅜ
제발 새벽에 안깨고 푹~~~ 자고싶다 정말...
이날 새벽에는 노란콧물덩어리에 갈색혈이비친 이슬이 비쳤다
허리도 생리통마냥 살살 아픈것이 왠지 오늘은 정말 진통이 걸릴꺼같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진통의 강도도 쎄지고 3~4번정도의
이슬을 더 본거같다
간격을 재는데 간격은 아직 일정하지도 않고 좀더 기다려보기로했다
신랑은 3시쯤 조퇴해서 집으로 와있고
병원갈 가방도 다 싸놔서 진통 간격만 일정해지면 되는데
진통 간격이 영 잡히지가 않는다 ㅜㅜ
가진통인가..?? 임신기간 내내 가진통한번 겪어보지 않은터라
가진통이 뭔지 난 몰랐을 뿐이고 ㅜㅜ~~
오후 5시가 지나니 점점 진통간격이 일정해지고
시간간격도 점점 줄어든다 15분 10분 7분 ...
정확이 들어맞는다 .. 5분간격으로 진통이 올때 병원 오라길래
5분간격을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3분간격으로 진통이온다 ...허걱...
시엄마는 빨리 병원가라고 계속 전화와서 난리고..
난 좀더 참았다고 가고싶은데 성화에 못이겨 택시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은터라 병원 주위에서 신랑이랑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병원앞에 딱 도착하니 진통이 없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신랑한테 갑자기 진통이 없다고 ... 집에 다시 가자고...ㅋㅋㅋㅋ
갔다가 빠꾸당하는 수모는 겪고싶지 않았기에 ㅜㅜ
한 20분쯤 실랑이벌이다가 이놈에 남편이 날 병원으로 끌고 들어간다 ㅜㅜ
8시가 다되가는 시간이라 바로 분만대기실으로 올라갔다..
어떻게 오셨냐는 간호사의 말에
" 진통이 너무 심해서 왔는데요 ~~"
나 진통 하나도 없단 말이야 ㅜㅜㅜㅜㅜㅜㅜ!!!!!!!
그냥 아픈척을 하랜다 ..... 난 시키는데로 아픈척을 했고
예정일이 지났다니 간호사들이 갑자기 급해진다 ㅋㅋㅋㅋ
난 안아픈데 ^^******
분만대기실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제모&관장을 했다
제모하는데 얼마나 챙피한지.... 관장도 15분 참으라는거
5분도 못참고 화장실로 직행했다 ...
그렇게 관장을 끝내고 태동기달고 체크를 하는데
진통이 있단다 ㅋㅋㅋㅋㅋㅋ 난 안아픈데 진통이 온데 ㅋㅋㅋㅋㅋㅋ
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만나겟구나 아가야 ^^
내진을 하더니 20%진행 됫다고 링거달고 무통할꺼냐고
물으신다 난 출산후기를 보며 무통하면 완전 천국이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강력하게 무통을 외쳤다 ㅋㅋㅋㅋ
P.M 10:00
마취과 샘이 오셔서 웅크려지지도 않는몸을
새우처럼 만들더니 등에 무통줄을 꽂아주셨다
그때까지만해도 진통오면 무통약 넣어달라하지 뭐 ~ 하는 맘으로
신랑이랑 농담도 하면서 티비도 보고 천국이었지 뭐...
P.M 12:00
아까보다 진통은 쎄졌는데 악 소리날만큼의 고통은 아니다
이정도면 애 10명도 낳을수있겠다는 ...ㅋㅋ
또 한번의 내진을 하고 30%가까이 진행됬다고
빠르면 내일 오전중으로 아기 만날수 있겠단다
이때까지만해도 생리통보다 조금더 아픈정도???
친정엄마도 병원에 도착하시고 맘이 한결더 편안해졌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진통강도는 더 쌔지고
허리로 진통이 와서 가만히 누워잇을수가 없었다
그래도 참을수 있는만큼 참아보자는 심정으로
끝까지 버텼다 .. 새벽 1시가 넘어가니 진짜 악소리날정도로
진통이 쎄졌다 .. 진통이 없을때는 사진도 찍고
친구들한테 아기 낳으러왔다고 문자도 돌리고 ~~
진통이 올때는 눈 질끈감고 좀만더 참자 참자 忍忍忍忍忍忍
18일 AM 2:00
점점 난 사람의 형태를 잃어간다.....
간호사 불러오라고 무통 빨리 놔달라고
간호사 오더니 태동기를 또 들고 들어온다...
망할X 아파죽겟으니까 빨리 무통이나 넣어덜라고 !!!!!
진통올때 태동기 달고있으면 진짜 사람 미칠지경이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
태동검사다하고 또 내진을 한다... 35% 진행
무통이 들어오니 등줄기로 시원한 느낌이 전해지면서
진통이 약해진다
아 ~~ 이제 살았구나 하고있는데 갑자기 또 미칠듯한 진통이 온다 ㅜㅜㅜㅜ
그때서야 알았다 난 무통약빨이 안듣는다는걸....
A.M 4:00
난 더 이상 사람의 몰골이 아니다
이때부터 나죽는다고 소리를 질럿다..
간호사 들어오더니 아직 아기 나오려면 멀었다고
점심시간쯤되야 나올꺼라고
또 태동기를 배에 달고 나가버렷다
숨은 제대로 쉴수조차없고 아기한테 산소안간다고
계속 호흡하라하고 안되는 호흡을 억지로하니
어지러워 정신을 잃을꺼 같고 ㅜㅜㅜ...
이때부터 30분간격으로 소리를 질렀다
소리를 질러야만 간호사가 오기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뵈는게 없다 잡히는 데로 잡아뜯엇는데
내머리를 잡아뜯고 있는 .....
허리도 아프고 배도아프고 진짜 칼로 난도질당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허리를 누가 칼로 썰고있는거 같다 정말...
5시가 넘으니 힘주기 연습을 시킨다..
점심시간쯤에야 나올꺼 같다더니 벌써 80%넘게 진행이 됬단다
간호사가 거짓말을 한걸까...??
침대 난간을잡고 응가하는거처럼 힘을 주란다
진짜 빨리 안낳으면 죽을꺼 같았기에 있는힘을 다해
힘을 줬다 .. 점점 다리 감각이 없어지고 다리에 힘을 줄수가 없다
순간순간 정신을 잃고 눈이 뒤집히고 정신을 잃었댄다
아기 위험하다고 호흡하라는 소리에 번쩍 정신이 들어서
미친듯이 호흡하고 힘주고 실신하고를 반복한끝에
아기가 많이 내려왔단다 진행도 다됫고
애기 머리가 보이면 바로 분만실로 이동한단다
진짜 침대기둥을 뽑아버릴 기세로 힘을줬다
밖에서 달그락달그락하는 소리가 나고
무통 부작용으로 인해 다리가 마비되서
난 질질끌려 분만실으로 이동했고 힘좋은 간호사 언니가
날 번쩍 들어올려 침대에 눕혀 주셨다 ㅋㅋ
힘도 좋으셔 언뉘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힘주기 한번 연습하고 나니 의사쌤이 들어오셨다
이제 힘주면 안된다고 힘주라할때 주라고
툭~~ 하는 느낌이 나고나니 힘 ~!!!!!!!!!!!!!!!!!!!
물커덩하고 뭔가가 나오는게 느껴졌다 이제 힘을 빼라는데
힘빼는게더 힘들다 ....
힘이 들어가는데 날더러 어쩌라는건지..
또 한번 힘주라는 소리에 끙 ~~~~~~~~~~~~~~~~~~ 하고나니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밖으로 나온 우리딸^^
애기 낳고 난후 거짓말처럼 진통을 없어졌고 그 느낌을
평생 잊을수가 없을꺼 같다 .. !! 몇달묵은 응가를 하고 난 느낌??ㅋㅋㅋ
손가락 발가락 다섯개 확인하고 몸무게재고
새벽 6시 27분 2.78키로 건강한 공주님입니다 ^^ 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가를 봤는데 머리가 꼬깔콘이다.....
아가야 나오느라 힘들었지?? 작아도 너무 작다
만지면 부서질듯.. 이쁜 내새끼 고생했어
만감이 교차했다
난 엄청 수월하게 낳을편이라고 둘째는 숨풍숨풍 더 잘낳겟다고
간호사 언니한테 칭찬들었다 ㅋㅋㅋ
아기 다 낳고난 다음에 내머리 잡아뜯고 눈 뒤집히고했다는 소리듣고
얼마나 챙피하던지..... 신랑이 자기머리 잡아뜯으라고는 했다는데
난 그런소리 들은적이 없고..ㅋㅋㅋㅋㅋ
진짜 앞에 뵈는게 없어지면 아가가 나옵니다 ....ㅜㅜ
정말 상상할수없는 고통이었어요 ..
태어난 직후 !! 너무 작죠 ^^?? 머리가 꼬깔콘이 됫어요
나오다가 한번 끼엿엇나봐요 ㅜㅜ...


요건 생후 2일 !!! 천사가 따로없죠??
저 작았던게 벌써 이만큼이나 컷네요
방긋방긋 웃어주기도 하고 밤에 잠도 얼마나 잘자는지
오늘로써 83일됫는데 뒤집기 연습하고있어요
밤중수유도 끈엇고 너무 이뿌기만 한 우리유주
천사가 따로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