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글을 읽으면서 요부분에서 한마디 해야겠다, 요부분에서 꼬투리 잡아야겠다 생각하시면서 읽으시나봐요..
이 세상에 자기 자신이 부족하고 못났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전 특별한 스팩을 갖고있거나 특출나게 잘나진 못했지만 단지 생애 첫 선에서 낙방한 것에 대한 상실감을 표현한것 뿐이구요~^^ 그동안 제가 갖고있었던 로망과 현실은 참 대조적일수 밖에 없다..라는 뜻을 표현한것며.. 그런 상실감에서 오는 당연한 서러움을 몇자 끄적인것 뿐인데..
톡이란곳.. 역시 재밌는 곳이네요.
어제 처음으로 1대1 소개팅이란걸 했습니다...
어느덧 나이는 서른에 육박하지만..
저로 말할것 같으면 언제나 마음은 꽃띠 열일곱..
외모는 처음보는 분들은 거의 20대 중반이나 많아야 후반정도로밖에 안보구요..
어디가서 특출나게 너무 이쁘다 정도는 아니어도 빠지는 외모 결코 아닐뿐더러
인기도 많구요..(저만의 생각 절대 아님..ㅜ)
어디 나가서 에프터 못받은적 한번도 없었을 정도로..(자랑 아니구요..억울해서 그래요!)
지금은 하던 공부를 마쳐야하는 관계로 잠시 작은 회사에 근무하고있지만
저 배운것도 많아요.
서울권은 아니지만 웬만한 전문대 졸업해서..
제가 좋아하는 푸드스타일링 쪽으로 공부해서 그 분야로 일도 많이 했구요.
제 일에 관한 프라이드도 강해요.
기본적인 취미도 피아노, 수영, 보드까지 스포츠는 광이 아닐뿐이지 웬만한건 할줄알구요.
절 잘 아는 친구들은 저랑 결혼하는 남자는 정말 복 타고난걸꺼라면서..
그렇게 가까운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칭찬 일색인데..
어쩌다보니 서론부터 자기소개서 쓴 꼴이 되었는데..
너무 속상해서 그래요..
정말 첨으로 그런자리 나가서 소개남을 만났는데..
보통 담 주말 어떠세요? 이번주말 어떠세요? 해서 주말에 보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월요일 어떠세요? 하더라구요.. ㅜ
월요일.. 마의 월요일이지만.. 워낙 성격이 빨리보고 빨리 끝내자는 성격이신가보다..
하고 네 월요일날 뵙죠 했습니다.
만나는 장소는 저희 동네쪽으로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야 뭐 저희동네든 중간 지점이든 상관없었지만 굳이 오시겠다고 하시니
감사한 맘으로^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첫인상은..
그냥 깔끔한 이미지..
회사원 이미지? 조금은 지적인 이미지?.. 사실 어느 사무실에나 한명쯤은 있을법한
그런 깔끔한 외모의 회사원..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것같은 외모..
너무 어렵게 표현했나요?
어쨌든.. 첫인상은 그랬고..
첫코스로 식사를 하러갔는데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였죠.
음식을 시켜놓고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어찌나 불편하고 어색하던지..
제가 왜 그 자리에 앉아있나 싶더라구요.ㅜ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이 상황은 무슨 상황인가..ㅋㅋ
제가 원래 회사원 알러지가 좀 있어요.
안그런 분들도 많겠지만 회사 생활 오래하시는 회사원들 이미지가 보통..
지적인척, 아는척, 사무적인 말투와 태도..뭐 이런 회사원들만의 특유한 분위기가 있잖아요. 이거 이해 못하는 사람은 못해요.. 저만 느끼는걸수도..
원본
리플을 보니.. 이톡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상대방 글 꼬투리 잡아서 비방하고
말꼬리 잡는 분들만 계신것 같네요.. 제 글까지 복사해서 ㅋㅋ 완전 재밌습니다.
생각이 어리고 짧으신분들이 꽤 많으신듯해요.
상대방의 글을 읽으면서 요부분에서 한마디 해야겠다, 요부분에서 꼬투리 잡아야겠다 생각하시면서 읽으시나봐요..
이 세상에 자기 자신이 부족하고 못났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전 특별한 스팩을 갖고있거나 특출나게 잘나진 못했지만 단지 생애 첫 선에서 낙방한 것에 대한 상실감을 표현한것 뿐이구요~^^ 그동안 제가 갖고있었던 로망과 현실은 참 대조적일수 밖에 없다..라는 뜻을 표현한것며.. 그런 상실감에서 오는 당연한 서러움을 몇자 끄적인것 뿐인데..
톡이란곳.. 역시 재밌는 곳이네요.
어제 처음으로 1대1 소개팅이란걸 했습니다...
어느덧 나이는 서른에 육박하지만..
저로 말할것 같으면 언제나 마음은 꽃띠 열일곱..
외모는 처음보는 분들은 거의 20대 중반이나 많아야 후반정도로밖에 안보구요..
어디가서 특출나게 너무 이쁘다 정도는 아니어도 빠지는 외모 결코 아닐뿐더러
인기도 많구요..(저만의 생각 절대 아님..ㅜ)
어디 나가서 에프터 못받은적 한번도 없었을 정도로..(자랑 아니구요..억울해서 그래요!)
지금은 하던 공부를 마쳐야하는 관계로 잠시 작은 회사에 근무하고있지만
저 배운것도 많아요.
서울권은 아니지만 웬만한 전문대 졸업해서..
제가 좋아하는 푸드스타일링 쪽으로 공부해서 그 분야로 일도 많이 했구요.
제 일에 관한 프라이드도 강해요.
기본적인 취미도 피아노, 수영, 보드까지 스포츠는 광이 아닐뿐이지 웬만한건 할줄알구요.
절 잘 아는 친구들은 저랑 결혼하는 남자는 정말 복 타고난걸꺼라면서..
그렇게 가까운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칭찬 일색인데..
어쩌다보니 서론부터 자기소개서 쓴 꼴이 되었는데..
너무 속상해서 그래요..
정말 첨으로 그런자리 나가서 소개남을 만났는데..
보통 담 주말 어떠세요? 이번주말 어떠세요? 해서 주말에 보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월요일 어떠세요? 하더라구요.. ㅜ
월요일.. 마의 월요일이지만.. 워낙 성격이 빨리보고 빨리 끝내자는 성격이신가보다..
하고 네 월요일날 뵙죠 했습니다.
만나는 장소는 저희 동네쪽으로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야 뭐 저희동네든 중간 지점이든 상관없었지만 굳이 오시겠다고 하시니
감사한 맘으로^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첫인상은..
그냥 깔끔한 이미지..
회사원 이미지? 조금은 지적인 이미지?.. 사실 어느 사무실에나 한명쯤은 있을법한
그런 깔끔한 외모의 회사원..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것같은 외모..
너무 어렵게 표현했나요?
어쨌든.. 첫인상은 그랬고..
첫코스로 식사를 하러갔는데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였죠.
음식을 시켜놓고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어찌나 불편하고 어색하던지..
제가 왜 그 자리에 앉아있나 싶더라구요.ㅜ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이 상황은 무슨 상황인가..ㅋㅋ
제가 원래 회사원 알러지가 좀 있어요.
안그런 분들도 많겠지만 회사 생활 오래하시는 회사원들 이미지가 보통..
지적인척, 아는척, 사무적인 말투와 태도..뭐 이런 회사원들만의 특유한 분위기가 있잖아요. 이거 이해 못하는 사람은 못해요.. 저만 느끼는걸수도..
회사는 어디냐.. 무슨 회사냐.. 무슨 물건을 취급하냐..
직원은 몇명이냐..회사 경기는 요즘 어떠냐..등등부터해서..
취미는 뭐냐.. 운동은 뭐를 좋아하냐..
외국은 몇번 나갔다왔냐..
요런것 물어보더라구요.
원래 나이먹어서하는 소개팅은 소개팅이 아닌 선이라고 하더니..
이런게 선인가 싶으면서도 은근 물어볼거 물어보는건데도 웬지 취조 당한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살짝 거부감도 있었던것 같네요.
왜 이런걸 해야하지..
톡 읽으시는 분들은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결혼에 대한 로망은..
아직 나이 서른이나 먹었음에도..
이테리 피렌체나 로마광장같은 낭만적인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서..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가다가 마침내 남자의 멋진 청혼으로 결혼에 골인하게되는..
정말 말같지도 않고 꿈같지도 않은 그런 모습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정말 어색한 분위기에서.. 동네 카페에서..
면접보는 분위기로..
서로 어색하게 마주앉아서 이리재고 저리재고..이사람과 결혼하면 어떨까.
만나보면 어떨까..물어보고 답하고 한다는게 참..
결혼은 현실이라고.. 이런거 없이 어떻게 결혼할 생각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참 이래저러 심난하네요..
여튼, 문제는 그렇게 해서 만나고 헤어지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직까지 문자도 전화도 없네요..
이사람 제가 맘에 안드나봐요.
너무 충격적이네요.
.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까지 계속 생각했어요. 심지어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내가 뭐가 모자라지..
뭐가 문제지..
뭐가 부족했던거지..
날 한번보고 어떻게 안다고.
예의상 잘 들어갔냐는 문자는 보내야하는거아냐?
그냥 인연이 아닌것같다랄지..
인연이 되면 보자랄지..그런 인사는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래도 잠시나마 마주보고 식사하고 차까지 마신 인연이라면 인연인데
최소한의 인사성 문자정도는 보내는게 예의 아닌가..'
머릿속이 많이 복잡해요.
하긴..뭐 저 위의 말은 제 논리일뿐이고..
그사람은 단지 제 첫인상이나 그런것들이 맘에 들지 않았기때문이겠죠.
만약 또다시 이런 자리가 생긴다면 솔직히 정말 솔직히 자신없어요.
결혼한번 해보겠다고., 잘보이겠다고 그 짧은 시간안에 무슨 오디션이라도 보는양
저에대한 모든것을 어필해야한다는게.. 너무 너무 싫으네요.
정말 하늘아래 제 짝이 있고 인연이 있다면 어떻게든 언제든 만나지겠죠.
노력없이 얻어지는게 없다 하더라고 사람의 인연을 억지 노력으로 만들고싶진 않네요.
참, 이 판 읽으시는 분들중 남자분이 계시다면 짧지만 강한 리플 하나씩만 달아주세요.
톡이 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남자들의 의중이 궁금해지네요.
선을 볼때 무얼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
그리고 맘에 들면 향후(헤어진 직후) 어떻게 대쉬하는지.
맘에 안들면 어떻게 하는지..(그냥 문자고 뭐고 잠수타는지..)
개중에 글을 보니까 일주일뒤에 연락하는 사람, 2주 뒤에 하는 사람,
연락하다가 마는 사람 등등 가지 각색이던데 그런건 왜그런거죠?
그냥 어장관리? 맘에 확 들진 않고 관리는 하고싶고?
여튼..
이래저래 심난한 화요일이 될것을 각오하며..
판을 마쳐요.
휴~~~~
나이 서른. 소개팅 뒤 정말 자존심 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