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개는 그만하고 본론부터 들어갈게요.. 글이 좀 기니까 이해부탁바랍니다.. 저랑 제 남자친구는 이제 만난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조만간 2년이죠.. 만나면서 별의 별 사건을 다 겪으면서 만난 친구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쌍욕도 듣고ㅎㅎ 근데 잘 이겨냈죠.. 학교 cc라서 아무래도 자주 만나다보니 정도 진짜 많이 쌓인 친구에요.. 이 친구는 정말 순하고 여린 친구입니다.. 보통 이 시대의 남자들하고는 이미지가 약간 달라요.. "소" 같은 눈망울의 친구라고 해야하나 ㅎㅎ 연락하는 여자도 저 하나뿐이고, 연애해서 제일 오래 사귄 여자도 제가 처음입니다. 첫경험했을때 "내 동정 가져갔으니까 책임져야해~" 라고 하던 친구입니다.. 정말 순수한 이미지의 친구죠.. 그 점이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된 점 중 하나입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약간 무뚝뚝한 점이 있어요.. 그래도 여태까지는 무뚝뚝하게 대해줘도 잘 이해하고 제가 맞춰주면서 만나왔는데 이제 슬슬 지쳐갑니다.. 여자를 잘 안만나봐서 그런지 연애에서 필요한 눈치도 없는 편이고.. 제가 항상 맞춰주면서 만나와서 그런지 싸우게 되면 누구의 잘못이든간에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손도 잡아주어야 풀립니다.. 그 남자친구가 저보다 오빠지만 오빠같지 않은 오빠죠.. 싸워서 둘이 떨어져서 걸으면 항상 제가 먼저 다가가죠.. 그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싸우게 되면 제가 옆으로 오라고 해도 안오더군요;; 그래서 꼭 제가 가게 되요.. 처음에는 그려러니 했는데 주변에서 그럽니다.. 남자애가 참 속이 좁다고..ㅎㅎ 그래서 저도 한번쯤은 오빠가 먼저 다가와줬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데.. 먼저 절대 오지는 않네요ㅋ 연애에 필요한 눈치가 없으니 자연히 여자를 챙기는 매너도 좀 없는 편이죠.. 약간 사소한 것 있잖아요.. 여자친구가 춥다고 하면 옷 벗어서 입혀주고, 여자친구가 짧은 바지 입으면 같이 앉았을때 다리 위에 뭐든 얹어서 가려주는?ㅎㅎ 그런 약간의 센스가 부족한 편이에요.. 여태까지 사소한것만 말씀드린거고.. 솔직히 눈치 없어서 쌓인 섭섭함은 정말 한창 쌓여있었죠.. 한번은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제가 그때 교통카드만 들고 다니느라 돈을 따로 안가지고 다녔어요. 근데 그 교통카드에도 잔액이 없는겁니다. 전 급하게 남자친구한테 sos를 쳤어요. 남자친구 집이랑 회사까지 지하철 4정거장 정도 되거든요. "회사에서 회식이라 술 먹을것 같은데 내가 돈이 없다.. 집에까지 갈 교통비가 없다.." 했더니 밤에 너무 늦었다고 못 나갈것 같다네요;; 그 때가 한 9시 정도였어요.. 알아요.. 9시 너무 이른 시간 아니라는거.. 근데 솔직히 도움 요청할 때가 남자친구밖에 없었거든요.. 그 때는 다른 회사동료분들과 안친하기도 하고 제가 막내여서;; 돈을 빌리기가 좀 애매했거든요; 근데 저라면 솔직히 밤에 늦어도 남자친구가 그런 곤경에 빠져있으면 나왔을텐데 못나온다고 하니까 섭섭했죠.. 그래서 전 그 회식날 노래방에서 술먹고 춤추고 지랄발광해서 부장님이나 사장님이 테이블에 만원씩 뿌려둔 노래왕에게 주는 상금을 타고 들어왔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말했어요. 노래부르고 현금타서 왔다고.. 잘됐다고 어서 들어가라네요;; 참;; 조금 섭섭했죠... 또 캠퍼스에서 제가 변태 아저씨를 만난적이 있었어요.. 저를 막 이상한 곳으로 끌고 가려고 했는데 제가 간신히 도망쳤거든요.. 너무 무서워서 남자친구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나 방금 캠퍼스에서 변태 아저씨 만나서 나 끌고 갈라고 했다!! 무서워서 막 도망쳤어.. 진짜 무서웠어!!" 했더니 남친 왈.. "아 그래.. 수고했어~" 라고 답해준 적도 있고;; 정말 뭐가 수고한건지.. 뛰어서 도망나온게 수고했다는건가.. 정말 섭섭했죠 이때................ 이런 속앓이가 쌓여도 일단 내가 오빠를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감정 하나만 믿고 사겨왔습니다.. 근데 어느덧 저에게 다른 남자가 다가오더라구요.. 그 남자는 연애경험 많은만큼 하나하나 챙겨줬어요.. 이러면 안되지만 정말 제 남자친구 와는 다른 편이었어요.. 매너도 알고 센스도 있고... 정말 여자친구를 챙겨준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해주는 사람이었어요... 성숙한 사회인을 만나는 느낌이랄까? 학생 남자친구와는 확연히 다르더군요... 그 사람은 주변에 평들도 좋아요.. 여자친구에게 일편단심해주는 사람이라고... 뭐 그것들은 제가 아직 안겪어봐서 잘 모르지만 일단 저렇게 저한테 마음 써주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죠.. 심지어 배고플까봐 김밥싸와다 주는것도, 추울까봐 옷 두벌 챙겨오는 것까지도 정말 감동이었죠;; ㅎㅎ;; 저는 이제 두 사람중에 한사람을 택할까 합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정말 센스가 없고 눈치가 없지만.. 정말 사람하나는 착하고 여자관계쪽에선 믿을 수 있는 친구에요.. 너무 순수하다보니..;;ㅎㅎ 인상도 푸근하고 좋아요..ㅎㅎ 정말 착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약간 무뚝뚝한면이 있고.. 너무 아이같기도 하고... 여자의 속을 뚫어보지를 못합니다.. 만나고 있는 사람은.. 정말 성숙한 사회인같고, 연애경험이 많은만큼 잘 챙겨줄줄 아는 사람이에요.. 저는 진짜 하나하나 감동이죠;; ㅎㅎ; 여자관계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요약하자면.. 제가 좋아하는 순수하고, 정을 쌓아온 사람을 만날것인지, 절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날것인지.. 가 되겠네요..ㅎㅎ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남자 만나는게 죄인가요...
안녕하세요. 소개는 그만하고 본론부터 들어갈게요..
글이 좀 기니까 이해부탁바랍니다..
저랑 제 남자친구는 이제 만난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조만간 2년이죠.. 만나면서
별의 별 사건을 다 겪으면서 만난 친구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쌍욕도 듣고ㅎㅎ
근데 잘 이겨냈죠..
학교 cc라서 아무래도 자주 만나다보니 정도 진짜 많이 쌓인 친구에요..
이 친구는 정말 순하고 여린 친구입니다.. 보통 이 시대의 남자들하고는 이미지가 약간
달라요.. "소" 같은 눈망울의 친구라고 해야하나 ㅎㅎ
연락하는 여자도 저 하나뿐이고,
연애해서 제일 오래 사귄 여자도 제가 처음입니다.
첫경험했을때 "내 동정 가져갔으니까 책임져야해~" 라고 하던 친구입니다..
정말 순수한 이미지의 친구죠..
그 점이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된 점 중 하나입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약간 무뚝뚝한 점이 있어요.. 그래도 여태까지는 무뚝뚝하게 대해줘도
잘 이해하고 제가 맞춰주면서 만나왔는데 이제 슬슬 지쳐갑니다..
여자를 잘 안만나봐서 그런지 연애에서 필요한 눈치도 없는 편이고..
제가 항상 맞춰주면서 만나와서 그런지 싸우게 되면 누구의 잘못이든간에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손도 잡아주어야 풀립니다..
그 남자친구가 저보다 오빠지만 오빠같지 않은 오빠죠..
싸워서 둘이 떨어져서 걸으면 항상 제가 먼저 다가가죠..
그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싸우게 되면 제가 옆으로 오라고 해도
안오더군요;; 그래서 꼭 제가 가게 되요.. 처음에는 그려러니 했는데
주변에서 그럽니다.. 남자애가 참 속이 좁다고..ㅎㅎ
그래서 저도 한번쯤은 오빠가 먼저 다가와줬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데..
먼저 절대 오지는 않네요ㅋ
연애에 필요한 눈치가 없으니 자연히 여자를 챙기는 매너도 좀 없는 편이죠..
약간 사소한 것 있잖아요.. 여자친구가 춥다고 하면 옷 벗어서 입혀주고,
여자친구가 짧은 바지 입으면 같이 앉았을때 다리 위에 뭐든 얹어서 가려주는?ㅎㅎ
그런 약간의 센스가 부족한 편이에요..
여태까지 사소한것만 말씀드린거고.. 솔직히 눈치 없어서 쌓인 섭섭함은 정말 한창
쌓여있었죠.. 한번은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제가 그때 교통카드만 들고 다니느라
돈을 따로 안가지고 다녔어요. 근데 그 교통카드에도 잔액이 없는겁니다. 전 급하게
남자친구한테 sos를 쳤어요. 남자친구 집이랑 회사까지 지하철 4정거장 정도 되거든요.
"회사에서 회식이라 술 먹을것 같은데 내가 돈이 없다.. 집에까지 갈 교통비가 없다.."
했더니
밤에 너무 늦었다고 못 나갈것 같다네요;; 그 때가 한 9시 정도였어요..
알아요.. 9시 너무 이른 시간 아니라는거.. 근데 솔직히 도움 요청할 때가 남자친구밖에
없었거든요.. 그 때는 다른 회사동료분들과 안친하기도 하고 제가 막내여서;; 돈을
빌리기가 좀 애매했거든요; 근데 저라면 솔직히 밤에 늦어도 남자친구가 그런 곤경에 빠져있으면 나왔을텐데 못나온다고 하니까 섭섭했죠..
그래서 전 그 회식날 노래방에서 술먹고 춤추고 지랄발광해서
부장님이나 사장님이 테이블에 만원씩 뿌려둔 노래왕에게 주는 상금을 타고
들어왔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말했어요. 노래부르고 현금타서 왔다고.. 잘됐다고
어서 들어가라네요;; 참;; 조금 섭섭했죠...
또 캠퍼스에서 제가 변태 아저씨를 만난적이 있었어요.. 저를 막 이상한 곳으로
끌고 가려고 했는데 제가 간신히 도망쳤거든요.. 너무 무서워서 남자친구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나 방금 캠퍼스에서 변태 아저씨 만나서 나 끌고 갈라고 했다!!
무서워서 막 도망쳤어.. 진짜 무서웠어!!"
했더니 남친 왈..
"아 그래.. 수고했어~"
라고 답해준 적도 있고;; 정말 뭐가 수고한건지.. 뛰어서 도망나온게 수고했다는건가..
정말 섭섭했죠 이때................
이런 속앓이가 쌓여도 일단 내가 오빠를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감정 하나만 믿고
사겨왔습니다.. 근데 어느덧 저에게 다른 남자가 다가오더라구요..
그 남자는 연애경험 많은만큼 하나하나 챙겨줬어요.. 이러면 안되지만 정말 제 남자친구
와는 다른 편이었어요.. 매너도 알고 센스도 있고... 정말 여자친구를 챙겨준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해주는 사람이었어요... 성숙한 사회인을 만나는 느낌이랄까?
학생 남자친구와는 확연히 다르더군요...
그 사람은 주변에 평들도 좋아요.. 여자친구에게 일편단심해주는 사람이라고...
뭐 그것들은 제가 아직 안겪어봐서 잘 모르지만 일단 저렇게 저한테 마음 써주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죠.. 심지어 배고플까봐 김밥싸와다 주는것도,
추울까봐 옷 두벌 챙겨오는 것까지도
정말 감동이었죠;; ㅎㅎ;;
저는 이제 두 사람중에 한사람을 택할까 합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정말 센스가 없고 눈치가 없지만.. 정말 사람하나는 착하고
여자관계쪽에선 믿을 수 있는 친구에요.. 너무 순수하다보니..;;ㅎㅎ
인상도 푸근하고 좋아요..ㅎㅎ 정말 착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약간 무뚝뚝한면이 있고.. 너무 아이같기도 하고... 여자의 속을 뚫어보지를
못합니다..
만나고 있는 사람은.. 정말 성숙한 사회인같고, 연애경험이 많은만큼
잘 챙겨줄줄 아는 사람이에요.. 저는 진짜 하나하나 감동이죠;; ㅎㅎ;
여자관계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요약하자면.. 제가 좋아하는 순수하고, 정을 쌓아온 사람을 만날것인지,
절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날것인지.. 가 되겠네요..ㅎㅎ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