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냄새와 콧노래로 날 죽이려하는 김과장 ㅜㅜ

살려줘2009.03.10
조회63,283

와 진짜 자고일어나니깐 톡이 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분들 하는것처럼 저도 싸이공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shimhyegyo

 

요건 맨날 제 하소연 들어주느라 네이트에서 고생하는 친구 싸이 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princess_un

 

벌써 톡 4년차인데.........

이렇게 톡 되고나니깐 기분이 넘 좋네요 ㅋㅋㅋㅋ

이 영광을 김과장님께 돌려야 할까요 ㅋㅋㅋㅋ

오늘하루 왠지 좋은일이 가득할것만 같ㅇ ㅏ요 꺅 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3'

점점 꺾여가고있는 23살 직장녀입니다 ㅋㅋㅋㅋ

 

퇴근시간이 다가오는 이 시간, 행복함에 몸부림쳐야할 시간이지만......

전 김과장의 냄새와 콧노래로 몸부림치는중이에요 ㅜㅜ

 

처음엔 정말 이렇지 않았어요.....

키도 크고 말끔하고 너무너무 배려심이 많고 여직원들을 잘 챙겨주는

정말 어디가서 다신 볼수없을 킹왕짱 과장님이였죠.

인수인계를 해주던 언니의 끊임없는 김과장 뒷담화에 되려 저는 언니를 욕했을 정도로,

너무너무 멀쩡하디 멀쩡한 김과장이였어요...

 

하지만 수습기간 3개월이끝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도맡아 시작하게 됐을때부터..

김과장의 본성은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수습기간동안은 아마도 왠지 아직까진 자기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아서 그렇게

깔끔을떨고 예의를 갖추고 매너남인척 행동을 했던거였을까요 ㅜㅜㅜㅜ

하루가 멀다하고 김과장은 훈남에서 개찌질 오크남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밥을먹고있을때 트름을 꺽꺽 해대는건 기본이며....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가 자주 간질거린다고 몸을 벅벅 긁다가

다같이 먹고있는 탕수육을 그냥 손으로 집어먹는 센스..

와이프에 어머니까지 모시고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인데도

똑같은 셔츠를 삼일연짱 입고 다니는 꿋꿋함..

아침부터 퇴근할때까지 담배는 2갑을 피워대며, 항상 담배와 따라다니는 커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가 어찌나 튼튼하신건지 단 한번도 하지않는 양치 ㅜㅜ

 

어찌나 냄새가 심한지 살짝 한숨만 쉬어도 제자리까지 냄새가 날 정도에요..

그래서 회의를 하자고 하거나 제자리에 와서 전화를 받으실때..

전 숨을 절대 쉬지 않고 참거나 영 못참겠을땐 손목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습니다..

손목에 항상 향수를 뿌리니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또하나....

바로 콧노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거 진짜 당해보시지 않으시면 모르실꺼에요......

얼마나 신경이 곤두서고 날카로워 지는지...........................

차라리 가사로 노래를 부른다면 그나마 덜할꺼 같아요..

항상 그때그때 순간순간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오면 그때부터 콧노래 시작입니다..

 

예를들어 누군가가 저희 사무실에와서 ' 날봐귀순' 벨소리를 울리고 갔다..

날봐날봐귀순 날봐날봐귀순 날봐날봐 지금당장 날봐요오오~

으으으으으음~ 으으으으으음~ 으흐으흐 으흐흐음 으흐흐으음~

 

이런식으로 콧노래를 진짜 끊임없이.............

말하는 순간 빼놓고 자기 자리에 앉아서 인터넷 만화나 뒤적뒤적 보면서 ㅜㅜㅜㅜ

어김없이 트름을 꺽꺽 하고 온몸을 긁어가며 그렇게 콧노래를 부릅니다........

 

그게 진짜 신경을 안쓸려고해도 안써지질 않더군여 ㅜㅜㅜㅜㅜㅜㅜ

그 소리땜에 점점 짜증만 늘어가고 ㅜㅜㅜㅜㅜㅜ

 

그 작은 콧노래소리가 어떻게 들리겠냐 하시는 분들......

김과장과 저의 자리는 불과 50여 센티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아서....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까지 다 들린답니다 ㅜㅜㅜㅜㅜㅜ

이해를 돕기위해 사진 첨부해요!

 

저 정말 미칠것만 같아요.....

나름 듣기싫구 냄새나구 그래서 아 진짜 듣기싫어 짜증나 이렇게 크게 말하기도 하구..

김과장이 왔다가면 막 서류뭉치 들어서 창가쪽으로 막 부채질도하구 그러는데..

어떻게 해야만이 이 모든 사태를 막을수 있을까여......

이런 불경기에 이딴 이유로 회사를 그만둘수도 없구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진짜 노이로제 걸릴것 같아여 도와주세여 ㅜㅜ

 

 

* 어찌하다보니 글이 넘 길어진거 같네여...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김과장의 콧노래는 계속되고있답니다.. 네버엔딩~~~~

 

노란색으로 줄쳐놓은게 김과장 모니터에요.........

얼마나 자리가 가까운지 느껴지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有] 냄새와 콧노래로 날 죽이려하는 김과장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