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평소 톡을 즐겨보는 20대 남학생입니다. 매번 보기만 하다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 그냥 어제 제가 겪은 일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려 합니다.. 친구가 회을 사준다고 하여 강남으로 가서 같이 술과 회를 먹고 나와 친구와는 헤어지고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잠이 들었는지..... 지하철 종점이라는 안내 방송 멘트에 눈이 떠졌고 아 *됐다 아 짜증나.. 어디가 어디지 라는 생각이 순간 몇초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하철에서 그렇게 잠이 들다니... 에휴.... 일단 시간을 보니 AM 1시... 지하철을 탔을때의 시간은 11시쯤이였는데... 그렇다면 난 지하철에서 2시간동안 잔것인가....(제 자신이 한심해지는...) 우선 잃어 버린것이 있나 없나 살펴 보다가 옆을 보니 저 보다 심하게 상반신만 누워 잠이든 사람이 있던 것입니다. ㅎㅎㅎ 그것을 보니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저 사람도 나 처럼 술에 취해 잠이 들었구나라는 생각에 일단 종점이고 하니 깨워주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기요...종점인데 일어나세요..." 반응이 없더군요.. 근데 마침 공익요원 두분이 지하철칸을 돌아다니다가 저의 쪽으로 오더니 저에게 "일행이세요??" 하고 물어보아 전 "아닌데요"라고 말하고 공익요원 왔으니 난 가도 되겠지 하고 지하철에서 나와 잠시 화장실로 향하였습니다. 화장실에 나와 출구로 올라가는데 출구위에 쫌 전에 옆에 누워 있던 사람이 이번에는 쭈구려 앉아 있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그냥 술취한 사람이니까 신경 안쓰고 지나갔을텐데 동변상련이라고 할까나....ㅎ 저나 그 사람이나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잠들어 종점까지 온 신세이기도 하고 새벽이라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저러다 얼어 죽으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도 들어 일단 가서 말이라도 걸어 보려고 다가 갔습니다. 저: 저기요. 일어나세요 얼어 죽어요 학생: ... 처음에는 말이 없더군요. 그냥 갈까 하다 다시한번 말을 걸었습니다. 저 : 어디사세요 ?? 학생 : 군자요 저의 집보다는 더 가야되는데 일단 같은 방향이니 음 데려다 주고 집에 갈까라는 생각이 어 핸드폰 있냐고 물어보니 핸드폰은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 없더군요. 그 학생 부모님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전화를 걸어 저 : 저 안녕하세요 혹시 *** 어머니 맞으세요? 아주머니 : 예 그런데요 저 : 아 ***군이 취해서 택시타고 데려다 주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면되나요? 아주머니 : 어디어디로 오면 되요 전 일단 알겠습니라 하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 기사님께 어디어디로 가주세요 하니까 잘 모르시더라고요 어쩔수 없이 다시한번 전화를 걸어 그냥 기사님께 바꿔줬습니다. 택시안에서 그 학생과 많이 얘기를 했습니다~ㅎ 술은 취했는데 대답은 잘 하더라고요 ㅋㅋㅋ 나이는 몇살인지~ 술은 어디서 먹었는지~ 주량은 얼마인지~ 학교는 어디인지 택시를 타고도 꽤 가야되는 거리여서 그냥 가기도 뻘줌하여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왔습니다.ㅎ 술은 건대에서 먹고 주량은 2병인데 학교 선배들이 먹여서 어쩔수 없이 먹었다고 하더군요.... (참 안좋은...술자리의....현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학생 어머니께서 나와 계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학교선배냐고 물어보시길래 학교선배는 아니고 학생이 술에 취해 길에 앉아 있길래 전화드렸다고 하니 음 그러냐고 하시며 학생을 데리고 가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혼자 부축하고 가시기 힘들어보여 일단 집앞까지 같이 갔습니다. 근데...집앞에 도착하여 아주머니께선 학생을 데리고 슝~ 들어가버리시더군요.. 모 무엇을 바라고 한일은 아니였지만 그냥 고맙다는 말한마디만이라도 해주셨다면 하는 생각이들며 쫌 허무 했습니다. 그렇게 그 집앞에서 잠시 대문을 바라보다 쓸쓸히 뒤돌다 다시 택시를 타러 가면서 그 아주머니께서도 음 정신이 없으셔서 그냥 가셨겠지 모 내일 아침에 그학생에서 고맙다는 문자라고 하나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자는 오지 않더라고요 ㅎㅎㅎ 그냥 주저리주러리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3
술에취에 지하철에 잠든.....
안녕하세요~ㅎ
평소 톡을 즐겨보는 20대 남학생입니다.
매번 보기만 하다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
그냥 어제 제가 겪은 일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려 합니다..
친구가 회을 사준다고 하여 강남으로 가서 같이 술과 회를 먹고 나와
친구와는 헤어지고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잠이 들었는지.....
지하철 종점이라는 안내 방송 멘트에 눈이 떠졌고
아 *됐다 아 짜증나.. 어디가 어디지 라는 생각이 순간 몇초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하철에서 그렇게 잠이 들다니... 에휴....
일단 시간을 보니 AM 1시... 지하철을 탔을때의 시간은 11시쯤이였는데...
그렇다면 난 지하철에서 2시간동안 잔것인가....(제 자신이 한심해지는...)
우선 잃어 버린것이 있나 없나 살펴 보다가 옆을 보니 저 보다 심하게
상반신만 누워 잠이든 사람이 있던 것입니다. ㅎㅎㅎ
그것을 보니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저 사람도 나 처럼 술에 취해 잠이 들었구나라는
생각에 일단 종점이고 하니 깨워주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기요...종점인데 일어나세요..."
반응이 없더군요..
근데 마침 공익요원 두분이 지하철칸을 돌아다니다가
저의 쪽으로 오더니 저에게 "일행이세요??" 하고 물어보아
전 "아닌데요"라고 말하고 공익요원 왔으니 난 가도 되겠지 하고 지하철에서 나와
잠시 화장실로 향하였습니다.
화장실에 나와 출구로 올라가는데 출구위에 쫌 전에 옆에 누워 있던 사람이 이번에는
쭈구려 앉아 있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그냥 술취한 사람이니까 신경 안쓰고 지나갔을텐데 동변상련이라고
할까나....ㅎ
저나 그 사람이나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잠들어 종점까지 온 신세이기도 하고
새벽이라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저러다 얼어 죽으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도 들어
일단 가서 말이라도 걸어 보려고 다가 갔습니다.
저: 저기요. 일어나세요 얼어 죽어요
학생: ...
처음에는 말이 없더군요.
그냥 갈까 하다 다시한번 말을 걸었습니다.
저 : 어디사세요 ??
학생 : 군자요
저의 집보다는 더 가야되는데 일단 같은 방향이니 음 데려다 주고 집에 갈까라는 생각이
어 핸드폰 있냐고 물어보니 핸드폰은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 없더군요.
그 학생 부모님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전화를 걸어
저 : 저 안녕하세요 혹시 *** 어머니 맞으세요?
아주머니 : 예 그런데요
저 : 아 ***군이 취해서 택시타고 데려다 주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면되나요?
아주머니 : 어디어디로 오면 되요
전 일단 알겠습니라 하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 기사님께 어디어디로 가주세요 하니까 잘 모르시더라고요 어쩔수 없이 다시한번
전화를 걸어 그냥 기사님께 바꿔줬습니다.
택시안에서 그 학생과 많이 얘기를 했습니다~ㅎ
술은 취했는데 대답은 잘 하더라고요 ㅋㅋㅋ
나이는 몇살인지~ 술은 어디서 먹었는지~ 주량은 얼마인지~ 학교는 어디인지
택시를 타고도 꽤 가야되는 거리여서 그냥 가기도 뻘줌하여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왔습니다.ㅎ
술은 건대에서 먹고 주량은 2병인데 학교 선배들이 먹여서 어쩔수 없이 먹었다고
하더군요.... (참 안좋은...술자리의....현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학생 어머니께서 나와 계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학교선배냐고 물어보시길래
학교선배는 아니고 학생이 술에 취해 길에 앉아 있길래 전화드렸다고 하니
음 그러냐고 하시며 학생을 데리고 가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혼자 부축하고 가시기 힘들어보여 일단 집앞까지 같이 갔습니다.
근데...집앞에 도착하여 아주머니께선 학생을 데리고 슝~ 들어가버리시더군요..
모 무엇을 바라고 한일은 아니였지만 그냥 고맙다는 말한마디만이라도 해주셨다면
하는 생각이들며 쫌 허무 했습니다.
그렇게 그 집앞에서 잠시 대문을 바라보다 쓸쓸히 뒤돌다 다시 택시를 타러 가면서
그 아주머니께서도 음 정신이 없으셔서 그냥 가셨겠지 모 내일 아침에 그학생에서
고맙다는 문자라고 하나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문자는 오지 않더라고요 ㅎㅎㅎ
그냥 주저리주러리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