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쓴이에게 큰 상처를 준 것이 잘못이다??

원정2009.03.11
조회2,583

 

난, 그 부분에 대하여,

단호하게,,

 

사과할 수 없소......

 

꽤 긴 글이 될 것 같은데......

읽기 힘드신 분들은 그냥 넘어가 주시길 부탁하외다......

 

왜냐하면,

그 글쓴이게 할 말을 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외다.

 

내가 글쓴이에게 사과해야할 부분은,

글쓴이의 글속에 나타난 과격한 표현이,

평상시 글쓴이의 표현이 아니라,

 

그것이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그렇게 썻다고 가정했을때,

내가 너무 과하게 이야기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에 대한 것일게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평상시 시부모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이,

글속에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면,

글쓴이는 그정도 소리는 들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외다.

 

원정이라는 놈이,

글쓴이 이외에도,

생각의 틀이 뒤엉킨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독설을 내 뱉지 않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 모든 사람들에게 난 사과를 해야 할게요........

 

상처....  크겠지...

 

그걸 성장통으로 느낄 수는 없나?

 

 

얼마전에,,

이 곳 이혼하고 싶어요 게시판에,,

 

부모 노릇 안하고 이혼하면서 방임을 했고,

거의 버리다 시피 아이를 방치해서,

그 아이가 자라서,

결혼을 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린 어떤 사내의 어부인이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

 

그녀의 고민은 그대로 이 곳 게시판에 남아있네......

 

그녀의 글은... 파란색으로......

내가 그녀에게 해준 말은  녹색으로 한번 옮겨 보지.....

 

 

결혼 15년차 30대 중반의 가정주부입니다

20대초반에 결혼과함께 일찍 엄마가 되었고 남편하고는 정말로 사랑해서 결혼했구요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몰라 시댁이 어려운데도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사랑에 눈이 멀어서일까요?

그렇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모가슴에 못박고 그렇게 어렵사리 결혼했어요

 

15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죠

고된 시집살이를 한건 아니지만 이혼하신 시부모님들은 각자 자기 삶에만 바빴고 우리에겐 눈길 조차도 않주셨어요

결혼한 이후부터는 늘 우린 자식의 기본도리만 했고 시부모님들은 지금껏 우릴 찾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게 편하더라구요...그래도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었으니까요...단지 무정한 시부모님에 대한 서러움이랄까?참 많이도 섭섭했으니까요

아이 낳고 백일 돌 학교 입학 졸업등 관심도 없으셨고 오시지도 않고 아이가 많이 아팠을때도 병원 한번 오시지도 않았습니다

 

남편하고는 정이 많은편인데 자꾸만 시부모님때문에 싸우게 되고 제게서 안좋은 소리 나오고 서로 많이 힘들어했죠

어쩌면 당신 손자가 아프다는데도 행여라도 잘못될수도 있다는데도 눈하나 깜박 안하는 시부모님들 전 이해할수도 없더라구요

우리 친정 부모님들은 천만원이 넘는 병원비에 혹시라도 아이가 어찌 될까봐 참 많이도 우시고 걱정해주시는데 남편과 저는 몸둘바를 몰랐네요

이제는 우리 아들 완전히 건강을 찾았습니다

더이상 바랄게 없었습니다...미운 시부모님이지만 우리아이 보면서 제딴엔 용서라고 표현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것마저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아버님이 편찮으시단 말에 갔더니 완전히 거의 혼수 상태직전이셨습니다

일단 종합병원에 입원시켜 드린게 지난 여름이었는데 지금까지 병원에 계십니다

암이셔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요양 병원과 종합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한달에 요양병원비 100만원에 약값과 종합병원에 항암치료하러 입원하는 경우에는 병원비도 문제지만 매일매일 간병인비도 무시못합니다

 

이제 9개월째 접어드네요...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만 무엇보다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들이 수만배로 불어나 걷잡을수 없게 되었네요

매일매일 하루하루 남편과의 싸움입니다

처음엔 그렇게 자기 아버지를 미워하더니 미워하는것도 지쳤나봅니다

이제는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네요...저도 별수 없이 받아들고있지만 화가나네요

둘사이에 문제는 없었는데 늘 시댁문제로 골머리를 썩였는데 이제는 이렇게 힘들일로 사람을 지치게 하네요

 

 

물론 남편부모님이니까 자식된 도리로는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주변에서도 다들 그러시네요...어쩔수 없지 않느냐...친정부모님마저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자식인데 해야지 어쩔수 없다고 말입니다

제일 듣기 싫은 말이지만 맞는말이기도 합니다

저도 우리 시아버지보면 불쌍합니다 남편도 불쌍하고요...그렇지만 제속에선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미칠거같네요

 

남편은 요새들어 더욱 잘해요...미안하다 하면서 집안일이며 직장생활이며 열심히 합니다

더 잘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눈물만 납니다

제가 우울증이래요...정신과 치료 받고 있어요

시댁식구들로 인해 아이 낳고 산후우울증에 걸렸었는데 그때 치료를 못한게 오늘날까지 가지고 있네요...우울증마저 지난15년동안 계속 쌓인거 같네요

어느날 남편이 울더라구요...너무 미안하다고요...앞으로 더 잘할거라고 미안하다고 자꾸만 우네요...그런데 제가 그랬어요

연기하냐고 ...혹시라도 이렇게 해야만 내가 조용히 넘어갈거 같으니까 연기하는거냐고...꼭 제가 시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속고 있는기분마저 드네요

그렇게 해야만 자기 아버지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돌아가실때까지 뒷바라지를 해줄거 같으니까 이렇게 머리써서 나를 이용하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사악한걸까요?

남편의 마음을 몰라주니...겉으로는 이런 환경을 받아주고 있지만 마음에서는 전혀 받아주고 싶지 않아요

시아버지께 복수 하고 싶다는생각밖엔 안들어요...너무 밉거든요

 

 

요샌 제가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수 가 없답니다

지난 세월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도 가슴이 아파서 수면제를 먹어도 새벽에도 몇번씩 울부짖으며 깨어납니다

남편에게조차 고운말도 눈길조차 주고 싶지가 않아요

남편도 밉네요...나보다 자기 아버지를 더 사랑하는건지...나를 이용하는건지...

경제권은 다 제가 가지고 있거든요...경제적으로도 힘들진 않습니다

남편은 직장생활과 물려받은 집한칸이 전부지만 예금도 다 제앞으로 되어있고 아파트명의와가게도 다 제앞으로 되어있고 저는 친정이 넉넉해서 물려받을 유산도 있어요...(제 형제는 남매라 제가 장녀다 보니 부모님이 제게 애틋하십니다 아들딸 구별없이 늘 똑같이 분배해주신다 하셨고 남동생도 당연하다 생각하고요...아직 미혼이고 올봄에 결혼합니다...자랑은 아니예요...지금 처해있는 제상황을 말씀드리는 겁니다...제겐 돈보다도 더 값진 가족애가 최고라 생각합니다...늘 시댁에 이쁨받고 싶은 갈망을 많이 했더랬죠...저 스스로 제가 참 많이 불쌍하다 생각하고 있네요...이것도 우울증의 증세라죠...시댁만 생각하면 갑자기 우울해지고 화가나고 그러네요)

 

지금 제겐 무엇이 최선일까요

한번도 남편과 이혼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아니 많아요

늘 이혼하고 싶었어요...남편이 제게 아무리 잘해도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혼하고 싶었어요

시댁이랑 연관되어 살 자신이 없거든요...이번엔 시아버지지만 다음엔 시어머니가 이렇게 또 힘들게 하진 않을까 늘 걱정이 되거든요

시어머니 얼굴 본지가 5년은 넘었는데 그렇게 차가운 시어머니를 제가 받아들일 자신이 없어요

제가 그랬어요 시아버지 병원비 다 대줄테니 이혼하자고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

앞으로 나 너무 힘들거 같다고 지금 정리하고 싶다고 했어요

제가 너무 냉정한걸까요?아무리 착한 남편이라고 생각해도 만약 제가 자기 부모님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제게 저렇게 잘할수 있을까요?

판단이 서지 않네요

제가 지금 너무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태라 걱정에 걱정을 보태고 있는건지...너무 힘들어요

 

저보다 많이 더 힘든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올린것도 미안해지네요...


 

 

 

시간을 내어 아주 천천히 읽어 보시구려...

 

내 글쓴이 그대에게 할 말은 말미에 적어 놓으리다..................

 

 

 

불설 대 부모은중경 (佛說大父母恩重經)

부처님께서 어느 때 사위국의 왕사성 기수급고독원에서 덕이 높은 비구 삼만 팔천명과 수많은 보살마하살과 함께 계셨다.

그 때에 부처님께서 대중을 거느리시고 남쪽으로 가시다가 마침 마른 뼈 한 무더기를 보시게 되었다.

이때에 부처님께서 해골더미를 향하여 이마를 땅에 대고 큰 절을 하시었다.
이것을 본 여러 제자들 가운데 아난 존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스승이시고 모든 중생의 어버이신데 어찌하여 보잘 것 없는 해골더미에 절을 하시나이까"

부처님이 아난에게 이르시되

"네가 비록 나의 상수제자요 출가한 지도 오래되었지만 아직 이치를 알지 못하는구나. 이 한 무더기 뼈들은 전생에 나의 조상이었을 것이고 또 나의 부모도 되었을 것이므로 내가 지금 예배한 것이니라. 아난이여! 네가 이 한 무더기 뼈들을 두 몫으로 나누어 보아라. 만일 남자의 뼈라면 희고 무거울 것이요, 만일 여자의 뼈라면 검고 가벼울 것이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사뢰어 여쭈되

"세존이시여, 남자와 여자가 살아 있을 때에는 그 옷과 생김새를 보고 남녀를 구별할 수 있겠지만, 한 번 죽은 뒤에는 똑같은 백골일 뿐인데 어찌 제자로 하여금 남녀의 뼈를 분별하라 하시나이까?"

"아난이여! 만일 남자라면 세상에 살아있을 때 절에 가서 불경 읽은 소리를 듣기도 하고 불법승 삼보께 예배도 하고 염불도 하였을 것이므로 그 뼈가 희고 무거울 것이고, 만일 여자라면 아기를 한 번 낳을 적마다 서 말 서 되의 피를 흘리고 여덟 섬 너 말의 젖을 먹여야 하므로, 뼈가 검고 가벼울 것이니라."

아난이 이 말씀을 듣고 가슴을 여미는 듯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어떻게 하면 어머니의 은혜를 갚을 수 있겠나이까"

 

부처님이 아난에게 이르시되

"자세히 듣고 자세히 명심하여라. 내가 지금 너희들을 위하여 어머니가 아기를 가져 출산하기까지 열 달 동안 겪어야 하는 심한 고통을 말해주리라.

어머니가 아기를 수태한

첫째 달에는 마치 풀 끝에 맺힌 아침 이슬 방울이 낮이 되면 없어지듯이 새벽에는 피가 모였다가 오후에는 흩어져 버리나니라.

둘째 달에는 잘 끓인 우유 죽이 한 방울 떨어진 것 같나니라.

셋째 달에는 흡사 엉킨 피와 같고 넷째 달에는 점점 사람의 모양을 이루며,

다섯째 달에는 어머니 뱃속에서 다섯 부분인 오포가 생기나니 오포란 머리가 일포요, 두 팔꿈치까지 삼포가 되고 두 무릎까지 오포가 되나니라.

어머니가 수태한 지

여섯째 달에는 어머니 뱃속에서 여섯 정기가 열리나니, 눈, 코, 귀, 혀, 몸, 마음 등을 여섯 정기라 한다.

그리고

일곱째 달에는 어머니 뱃속에서 삼백 육십 마디와 팔만 사천 털구멍이 생기나니라.

여덟째 달에는 뜻과 지혜가 생기고 아홉 구멍이 생기나니라.

아홉째 달에는 아기가 어머니 뱃속에서 먹기를 시작하는데 복숭아와 배, 마늘이나 오곡은 먹지 않나니라.
어머니의 생장은 아래로 향하고 숙장은 위로 향하여 한 더미 산과 같이 되었나니 이것을 血山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한번 무너지면 한줄기의 피가 되어서 아기의 입으로 들어 가나니라.

어머니가 아기를 수태한 지

열째 달에는 마침내 아기를 낳게 되는데
그 아기가 만일 부모에게 효도하는 착한 사람이라면 두 손을 모으고 나오면서 어머니를 괴롭히지 않지만 만일 착하지 못할 자식이라면 어머니의 태를 깨뜨리거나 다리로 어머니의 골반 뼈를 다치기도 하여 어머니로 하여금 천개의 칼로 찌르는 듯, 만개의 창으로 가슴을 쑤시는 듯하게 하나니라.

이런 고통을 겪으면서 아기를 낳은 뒤에도 또 열 가지 큰 은혜가 있나니라.

첫째, 태에 실어 보호하는 은혜
여러 겁 내려오며 인연이 깊고 깊어 금생에 다시 와서 모태에 의탁했네.
달수가 차가면서 오장이 생기었고 여섯 달이 되어서는 산보다 더하였고
거니는 그때마다 찬 바람 겁이나니 고운 옷 생각없어 입어도 보지 않고
머리맡 거울에는 먼지만 가득하네.

둘째, 해산할 때 고통받은 은혜
뱃속에 아기 배어 열 달이 다가오니 순산이 언제일까 손꼽아 기다리네.
나날이 기운없어 큰 병든 사람같고 어제도 오늘도 정신이 흐리도다.
두렵고 겁난 마음 무엇에 비교할까 근심의 눈물만이 가슴에 가득하네.
슬픔의 눈빛으로 친척께 말하기를 죽음이 닥쳐올까 두려울 뿐입니다.

셋째, 아기를 낳고 근심을 잊은 은혜
어지신 어머님이 나의 몸 낳으실 때 오장과 육부까지 찢기고 에이는 듯 
정신이 혼미하고 몸마저 무거우니 흘린 피 너무 많아 그 모습 창백하다.
아기가 건강하다 위로의 말 들으시면 반갑고 기쁜 마음 견줄 데 없지마는
기쁨이 지난 뒤엔 슬픈 맘 다시 나며 아프고 괴로움이 온 몸에 사무치네.

넷째, 쓴 것 삼키고 단 것 받아 먹여준 은혜
어버이 깊은 은혜 바다에 비기오리 귀여워 사랑하심 영원히 변치않네.
단 것은 모두 모아 아기에게 먹이시고 쓴 것만 잡수셔도 그 얼굴 밝으시네.
사랑이 깊으시니 아기 위함 밤낮없고 은혜가 높으시매 슬픔이 몇 곱 일세
어머니 일편단심 아기 배 불리고자 며칠을 굶으신들  그 어찌 마다하랴.

다섯째, 마른 자리 아기 뉘고 젖은 데로 눕는 은혜
어머니 당신 몸은 백 번이 젖더라도 아기는 어느 때나 마른데 뉘이시며
두 젖을 먹이어서 아기 배 불리시고 찬 바람 쏘일세라 소매로 가리우네.
아기를 돌보느라 잠 한 번 편히 자랴 두둥실 둥개둥개 안아서 놀리시니
아기만 편하다면 뭣인들 사양하며 어머니 그 몸이야 고된들 어떠하랴.

여섯째. 젖 먹여 양육하신 은혜
어머님 크신 은혜 땅에다 견주리까 아버님 높은 은덕 하늘에 비기리까.
높고 큰 부모 은공 천지와 같사오니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 뜻 다를 손가.
눈과 코 못쓴다고 싫은 맘 있을소냐 . 배 갈라 낳은 자식 병신이 더 귀여워
온 종일 사랑해도 정성은 끝없어라.

일곱째, 똥 오줌 가려주신 은혜
지난 날 이내 얼굴 꽃보다 고왔었고 옥같이 아름답고 솜같이 부드러워
예쁘게 그린 눈썹 버들잎 부끄럽고 두 볼에 붉은 빛은 연꽃도 수줍었네.
은혜가 깊을수록 내 얼굴 여위었고 기저귀 빠느라고 손발이 거칠었네.
아들딸 기르노라 고생도 극심하여 어머님 꽃 얼굴에 주름살 잡히었네.

여덟째, 먼 길 가면 걱정하는 은혜
죽어서 이별함도 고통이 크지마는 살아서 이별함도 마음을 끊노매라.
자식이 집을 떠나 먼길을 가게 되면 어버이 그 마음은 자식을 따라가네.
이 마음 밤낮으로 자식을 생각하여 두 눈에 흘린 눈물 천 줄기 만 줄기라.
원숭이 자식 사랑 창자를 끊어내듯 어버이 자식걱정 그 보다 더하여라.

아홉째, 자식위해 애쓰는 은혜
어버이 크신 은혜 바다에 비길 건가 산보다 높으시니 어떻게 갚으리요
자식의 온갖 고생 대신하기 소원이요 아들이 괴로우면 부모마음 편치 않네.
아들딸 길을 떠나 먼길을 가게 되면 밤이면 추울세라 낮이면 주릴세라
자식들 잠시라도 고통을 받게 되면 어버이 근심걱정 하루가 삼추로다.

열 번째, 끝까지 사랑하시는 은혜
아버님 어머님의 그 은혜 어떠한가 자식을 생각하심 잠깐인들 쉬오리까
서거나 앉았거나 마음은 따라가고 멀거나 가깝거나 사랑은 같을세라.
늙으신 부모나이 백 살이 되었어도 여든된 아들딸을 행여나 걱정하네.
부모님 깊은 은공 언제나 끊일런지 이 목숨 다한 뒤나 다할까 하노매라.
 
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이 세상의 중생들을 보니 비록 사람의 얼굴을 가졌으나 그 마음과 행동이 어리석어서 부모의 큰 은혜를 알지 못하고 공격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며 은혜를 저 버리고 착한 마음이 없어서 효도하지 않고 또한 의리도 없느니라.

어머니가 아기를 밴지 열 달 동안에는 일어나고 앉음이 편치 못하여 무거운 짐을 진 것 같고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오랜 병을 앓은 사람 같으며, 열 달이 되어서 분만할 때에는 몹시 심한 고통을 받으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아기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며 양이라도 잡은 듯 피를 흘려 자리를 적시었느니라.

이러한 고통을 받으면서도 이 몸을 낳은 후에는 쓴 것을 삼키고 단 것은 뱉어 먹이며, 업어서 기르고, 더러운 똥 오줌을 받아내면서 부정한 것을 빨래하되 귀찮다 않으시며 덥고 추운 것을 참으면서 그 많은 고생을 싫어하지 아니하며 마른 데는 아기를 누이고 젖은 데서는 어머니가 자며 삼 년 동안 젖을 먹여서 아기가 자라나면 학문과 예절을 가르쳐 시집 장가들이고 벼슬도 시키고 직업도 구하여 주며, 힘들게 가르치고 애써 기르는 일이 끝나더라도 사랑은 끝났다고 말하지 않느니라.

그리고 만일 자식이 병이 들면 부모도 함께 병이 들고 자식이 병이 나아야 부모의 병도 비로소 낫느니라.

이렇게 애써 기르면서 어른 되기를 기대하지만 그 자식이 다 큰 뒤에는 부모의 그러한 은공도 모르고 도리어 불효하고 불공하여 부모에게 불손하게 대항하고 눈을 흘기고 눈동자를 굴리면서 업신여기며, 형제끼리는 욕하고 싸움하며 일가 친척을 헐뜯고 예의를 지키지 않으며 부모의 이르는 말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형제 간에 말할 때에도 일부러 어긋나게 하며, 가나오나 어른에게 알리지 아니하고, 말과 행동이 버릇없고 괴상하여 제멋대로 행동하느니라.

한편 부모는 자식의 잘못을 훈계하고 타일러서 잘못을 바로 잡아주어야 할 것이거늘 철없다 용서하고 덮어주기만 하였으므로 점점 자라면서 거칠어져 순종하지 아니하고, 잘못을 반성하지 않으며 도리어 성을 내느니라.

또한 좋은 친구를 멀리하고 나쁜 사람을 사귀며 그러다가 그 버릇은 천성이 되어서 드디어 큰 잘못을 저지르기 쉬우며, 혹 남의 꾀임에 빠져서 사방으로 떠돌아 다니다가 부모를 멀리 여의고 고향을 등지며 이렇게 헛되이 세월을 보내다가 그럭저럭 결혼을 하게 되면 오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느니라.

이렇게 타향에서 조심없이 방랑하다가 혹 남의 꾐에 빠져 범법을 저지르기도 하며 그로 인해 벌을 받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며 혹은 질병에 걸려서 큰 고통을 당하거나 혹 액난을 만나 춥고 배고픔을 면할 길이 없어 돌봐주는 사람 없이 여러 사람의 업신여김을 받으며 혹은 길거리에 쓰러져 죽게 되더라도 아무도 구해줄 사람이 없고, 죽은 시체까지도 땅에 묻히지 못하여 그냥 썩으며 볕에 쪼이고 비 바람에 불리어 해골은 흩어져서 타향의 모래바닥이나 풀밭에 뒹굴게 되어 부모 친척과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게 되느니라.

부모의 마음은 자식을 따라서 걱정하기도 하고 혹은 피눈물을 흘리다가 눈을 버리기도 하며 혹은 너무 슬퍼하다가 병이 되기도 하며 혹은 자식을 기다리다가 몸이 약해져서 죽게 되면 외로운 영혼이 되어서 끝끝내 잊어 버리지 못하느니라.

혹은 자식이 효순과 도의를 본받지 않고 좋지 못한 무리들과 어울려 떠돌아 다니며 사나워져서 나쁜 일을 일삼는다거나 남을 때리기도 하고 도둑질을 하여 이웃에게까지 해를 끼치기도 하며 술 마시고 노름하고 여러 가지 죄를 저질러 형제에게 누를 끼치거나 보모에게 걱정을 시키기도 하며 아침에 집을 나갔다가 밤 늦게 돌아오기도 하면서 부모로 하여금 근심하게 하느니라.

부모의 헐벗고 배고픔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저녁이나 초하루 보름으로 봉양할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으며 부모가 연세 들어 수척해지고 기운이 없어 보이면 남이 볼까 부끄럽다고 멸시와 구박이 자심하며 혹 아버지와 어머니가 홀로 되어 외딴 방에 홀로 있으면 마치 남의 늙은이가 나그네로 와서 의지해 있는 것 같이 생각하며 방을 치우거나 마루를 닦는 일이 없고 한번도 살피거나 문안 드리는 일이 없으며 방이 차고 더럽거나 옷 입고 밥 먹는 것들을 아는 체하지 않으며 그리하여 부모로 하여금 밤낮으로 슬프게 하느니라.

혹 맛있는 음식을 보면 싸가지고 돌아와서 부모에게 드려야 할 터인데 남들이 비웃는다 하여 부끄럽게 여기면서도 좋은 음식을 가져다가 처자식을 먹일 때는 체면도 없이 비열한 짓을 저지르며 제 아내나 첩과 약속한 것은 꼭꼭 지키면서도 어버이의 말씀과 부탁은 조금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느니라.

만일 딸이 되어 출가하게 되면 집에서는 그렇게 효순하던 것도 제 남편을 맞은 뒤에는 차츰 공경하지 않아 부모는 조금만 꾸짖어도 이내 원망을 하면서 남편에게는 설사 매를 맞아도 달게 여기며, 성이 다른 남자에게는 인정이 깊고 사랑이 넘치면서 자기의 혈육이나 친척에게는 오히려 냉소하며 또 제 남편을 따라 타향에 옮겨가게 되면 부모를 이별하고서도 소식을 끊고 편지 한 장도 보내지 않으며 부모로 하여금 간장이 끊어지듯이 생각하게 하나니 부모는 딸의 얼굴을 한번 보고 싶어하는 것이 마치 목마를 때 물을 생각하듯이 잠시도 쉬지 않느니라.

그리하여 어버이의 은덕을 생각하면 한량이 없건만 자식의 불효하는 죄는 말로 다하지 못하느니라."

그 때에 여러 제자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땅에 엎드려 그 동안의 불효를 뉘우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은 가슴이 쓰리고 마음이 아프옵니다. 저희들은 이제야 많은 죄를 지은 줄 알았나이다. 이전에는 어리석어 깨닫지 못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잘못을 알고 보니 마음 아파 어찌 할 줄을 모르겠습니다. 바라옵건데 세존께서는 저희들은 불쌍히 여겨 가르쳐 주십시오. 어찌하면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겠나이까"

부처님이 엄숙히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너희들을 위해 말하리니 자세히 들으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의 은혜를 갚기 위하여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업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업고서 수미산을 백 번 천 번 돌다가 가죽이 터져서 뼈가 나오고 뼈가 닳아서 골이 흐른다 하여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다 갚을 수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흉년을 다하였을 때 어버이를 위해 몸의 살을 오려내고 뼈를 갈아 봉양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다 갚을 수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어버이를 위하여 그 몸에 불을 켜서 여래에게 공양하기를 백 천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다 갚을 수 없느니라."

이때에 여러 제자들은 부처님으로부터 부모님의 그 깊은 은덕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지금 저희들은 큰 죄인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겠습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으려면 부모를 위하여 불경을 써서 보시하고, 부모를 위하여 불경을 읽고 외우며, 부모를 위하여 죄를 참회하며, 부모를 위하여 삼보에게 공양하며, 부모를 위하여 계법을 가지며, 부모를 위하여 보시하여 복을 지을 것이니 만일 이렇게 하면 효도하는 아들 딸이라 할 것이다."

이때에 부처님 제자인 덕이 높은 스님들과 수 많은 대중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기뻐하고 다같이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다짐하였다. 아난 존자가 부처님께 사뢰어 여쭙기를

"세존이시여! 이 경은 마땅히 무엇이라 이름하며 이를 어떻게 받들어 봉행하리오리까"

부처님이 아난에게 이르시되

"이 경은 크게 부모의 은혜를 갚는 경이니 <불설대부모은중경>이라 하라."

그때에 하늘 천신과 사람과 아수라들이 부처님의 설 하신 바를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물러가니라.

 

 

 

그대가 낳은 자식이,

나중에 배우자의 부모를 대할때,

친부모 대하듯 하여야 할 것이외다.

 

그것은,

그대가 시부모 대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의 몸에 베어야 가능한 법이외다.

 

법은 순리요 이치외다.

 

저 불설대부모은중경의 부모가 글쓴이 그대이고,

저 불설대부모은중경의 자녀가 글쓴이 그대이외다......

 

글쓴이의 남편을 낳고 기른 은덕만으로,

그들이 설사 성인이되어 무심했다 하더라도,

자식으로써의 효를 행하는것이 옳지 않겠소?

 

자녀에게 물려줄 것은 이성간의 사랑이 아닌

가족애라는 사실을 안다면,

그대의 자녀들의 본이되어야 할 일이외다..........


 

 

 

원정님 .....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오히려 친정부모님 생각에 더 눈물이 나네요...

맞아요.....우리 아이앞에서도 시댁부모님을 많이 미워하고원망했습니다

우리 남편 중학교부터 혼자 커왔는데 참 바르게 비뚤어나가지않고 곧게 자란 사람입니다

아이한테나 저한테나 정말 헌신적으로 잘하는 사람이지요

자기의 어렵고 아픈 과거가 있기에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라는것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제가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우리 아이보면서 저렇게 해맑은 아이를 떨어뜨려놓고  어찌 저리 모질게 할수 있을까?

변명같겠지만 성인이 되어서 서로 인연을 끊었다고 한다면 이해나 하겠지요

사춘기도 안지난 어린 아들을 두분다 나몰라라 하셔놓고 혼자 커왔을 사람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집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는 교통사고를 당해도 어머니란 사람 곁에 와보지도 않았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가 일찍 저를 만났다지요

어느땐 이런 상황을 이해못하는 제가 꼭 남편이 된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꼭 이렇게 이해못할것처럼 못박아두기도 하네요...

우리남편...저보다 두살 어린 동생같은 어느땐 아들같기도 한 남편이지요

오늘도 늘 히스테리적인 마누라 옆에서 잘 챙겨주네요

 

아.....내일은 우리 시아버지 병원에 가는 날이네요

아버님께서  좋아하시는 크림빵이랑단팥빵 인절미랑 꿀떡 사가지고 가려합니다

실은 요새 병원에 가면 아버님이 저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시고 우리 아들한테 말도 제대로 못하시네요 많이 어려운가봅니다 제가...

정말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사람의 모든것을 사랑해야하겠지요...

저는 아직 사랑이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그대들이,

 

듣고싶은  말만 듣고자 한다면,

 

나는 이곳에 어울리는 놈이 아닌 것 같구만....

 

아마도, 나처럼 미천한 자가 아니라

 

현자가 나타나겠지.......

 

 

 

그간 아주 좋은 경험을 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