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잔데 강남역에서 울었어요.......

ㅠㅠ2009.03.11
조회115,607

 

톡감사합니다.

 

 

제 이야기가 톡이 됐지만 저는 이 일을 잘했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저는 도와드려서 투데이 올리고 관심받고 칭찬받고 싶어 올린 글이 절대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사랑해"정도는

 

했으면 하는 마음에 썼습니다.

 

오해말아주세요 .

 

 

 

 

 

제 싸이입니다. 감사드려요^^

www.cyworld.com/lkk7010

 

 

 

 

 

악플이 찌질이다...많은데 정상남자입니다^^

 

그리고 리플중에... 담배랑 술에 쩔어있는 사람이 확실하다고 리플이

있어서 ...전 담배랑 술하지 않습니다^^

쵸큼 술은 합니다^^ 한잔정도...

 

인어아저씨라고 말한건 어떻게 설명해야지 몰라서 쓴 말입니다..

장애인편견아닙니다.. 일부 분들에게 기분이 상하셨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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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제목 그대로 전 남자이고 나이는 22살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강남역 7번출구에서 울었습니다.  

 

남잔데 강남역에서 울었어요.......

이쯤에서요././.

 

 

 

전 정왕동에서 살기때문에 오이도에서 전철을 타고 강남역까지 출퇴근합니다.

 

 

약 1시간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이며.. 2호선으로 갈아탈땐... 하하하...!!

 

 

 

오늘은 제가 퇴사하겠다고 말하는 날입니다... 제 직업은 TM입니다...

 

 

TM 대부분 아실텐데 전화로 마케팅하는거죠... 퇴사이유는 2번째로 사업을 해보려고

 

 

해서 입니다... 이전 사업은 의류가게였고 고2때부터 샐수도 없이 일을 했지만

 

 

 

순탄하지가 않았습니다.... 1번째 의류사업도 마찬가지죠..

 

 

사표을 가지고 아침 7시에 전철에 오른뒤에

 

 

 

1시간 40분뒤인 8시 40분에 강남역에 도착하였습니다 ... 그리고 7번출구로 갔죠 ..

 

 

 

CGV 근처에 있는 회사이기때문이죠... 그런데 ..

 

 

나오니깐 일명 인어아저씨라고 부르는 분이 있더군요...(아시죠..? 다리가 없으신분 ..)

 

 

 

오늘 아침에 꽃샘추위에 정말 추웠는데... 저도 모르게 그냥 지나쳤습니다...

 

 

회사에 퇴사를 말하고 집에 가는 7번 출구을 향해 갔습니다...

 

 

 

저도 모르게 컵라면과 따뜻한 두유을 샀습니다...그 아저씨주려고요..

 

 

 

저희 부모님이 생각나서 입니다... 저희 부보님은 모두 정정하십니다...

 

 

어머니는 몸이 아프시지만 괜찮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늦둥이고 부모님이 연세가 60세가 넘어가셔요... 그래서 얼굴만 뵈도

 

 

정말 눈물만 나옵니다... 그 컵라면과 두유을 사고 그 아저씨에게 다가갔습니다..

 

 

제가 처음지나가고 약 3시간이 흘렀는데 3천원밖에 받지못하셨습니다...

 

 

 

지금 고생하실 아버지가 생각나서 갑자기 울컥했습니다...

 

 

60세가까이 이시면 집에서 쉬셔하는데 아침일찍가셔도 늦게오시고...

 

아머니는 살림이 힘드신데 저한테 말제대로 못하시고...

 

 

울었습니다....

 

 

 

"아저씨... 많이 추우시죠.... 제가 가진게 얼마 없어서 많이는 못드려요...."

"이 컵라면 뜨거운 물까지 채워드렸는데... "

 

 

손이 한쪽없으십니다...

 

 

"하염없이 눈물흘리며 라면을 직접 먹여드렸습니다.... 두유도 빨대에 꽂아 드렸습니다..."

 

 

지하철타고 오는데도 계속 울었습니다....

 

 

남잔데 말이죠.... 제가 이 글을 쓰는건

 

지금 살아계신 부모님에게 잘해주시라고 썼습니다....

 

 

 

그 아저씨도 한분의 아버지이실텐데 자식이 버린거같더군요....

 

 

나중에 정말 힘들고 괴롭고 그런일이 있으면 여자친구가 힘이 될것같지만...

 

배우자가 정말 큰힘이 될수도 있지만 결국엔...

 

 

부모님이 저을 모든것을 내주시며 도와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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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저는원래 맘이 바보같이 약합니다... 겉으론 자주웃고 자주 웃지만요...^^

 

 

 

 

 

제 차을 타고 장거리라도 갔다오면..

차에게 말합니다

 

"오늘 정말 수고했어" 라고 한뒤 이불이라도 차 겉표면에 덮어줍니다

 

남이보면 쟤싸이콘가?생각들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이많은걸 어쩌겠습니까^^

 

정이 정말 이상하게 많아서 그러죠...

 

 

지나가는 강아지을 보더라도 슈퍼에서 빵사서 줍니다

근데빵을사서 오면 강아지가사라져있네요..ㅠㅠ

 

운전하면서 고속도로달리다가도 지나가던노루를보더라도

내려서 맛있는걸사주고싶은 심정이네요..^^

 

왜 쓰냐면 위에 글은 제 진심이고 소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절대사절이지만요*^^*

 

 

 

 

 

평소에는 친절하지만 일하는 부면에서는 누구보다도 독합니다.

첫번째 사업실패 리플이 계속 달리는데 사업실패는 "재고"때문이며

두번째는 준비철저합니다^^

 

톡이 되서 하는 말인데 나중에 장사하면 다들먹으러올꺼죠?^^ !

서비스무한리필나갑니다~~ㅋㅋㅋㅋㅋㅋ

리플에 일일이 답플못다는거 이해해주세요...^^

그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