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경험담

뽈록엄마 2004.04.07
조회1,249

내 나이 이제 서른..결혼한지 3년좀 넘고 그동안 피임을 하다가 29해에 아기를 가져서 서른이 될무렵 아이를 가져야지 생각하며 몇칠동안 속이 안좋와 내과를 가본다고 ...남편은 기다려보라더니만 약국에서 무얼 하나 사왔는데 임신진단테스트기를 내민다.

이런이런~내과갔으면 클날뽄했다~ 임신 사실을 알고 다음날 시어머니와 같이 병원으로 동행을 했는데,임신 5주째라고 병원에서 맞으라는 닝겔을 맞고 누어서 신랑한테 전화를 했지...

어빠나... (응...) 응? 난 오빠가 무슨 말을 해주길 바랬는데 바쁜지 아무말이 없었다. 오빠 나 닝겔맞어 ...(응...) ........  임신5주째라나 머래나 ... (그래?거봐 내과갔으면 클났지...)......

그래.... 나 주사맞고 가계로 갈게... 병원문을 나와 가계로 가서 이러쿵 저러쿵 얘깃거리를 만들고 배만 불러오기를 기대하고 임신인걸 알고부터 입덧을 하는데 정말 먹음 토하고 먹음 토하고...남들은 더 심하다는데 이정도면 양반이라고 주위에서 말하는데....

입덧이 끝나고 3개월이 되서 배가 부른것 같다며 혼자 임부복을 사야한다며 발광을 할때...

남들은 아직배도 안나왔는데 벌써 요란이라며 핑찬을 줘도 아랑곳 안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임부복 속옷을 미리사서 입고  4개월 접어들어 배뭉침이 너무 잦아서 병원에 가서 태동검사를 받고 나면 입원을 꼭 해야만 했고..... 한달에 한번 검사 받는 날이면 꼭 입원을 해야만 했다.

입원을 하게되면 기본이 1주일은 꼭 해야했고... 4인실 병원엔 꼭 혼자 독방을 차지하며 외로운 나날을 보내야했다.

어느덧 5개월,6개월,겨우겨우 유토파 닝겔과 약을 먹으며 (조산방지 약,억제제)겨우 버티며 입원을 하며...밭같출입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있었는데 7개월째는 병원에 2번씩 다녔고..병원신세는 마찬가지이며 8개월째도 마찬가지로 31주때 팬티에 약간의 피가 묻어나오며 새벽에 간혹 가진통 배가 아파 다음날 아침까지 그러다가 괜찮아지고.. 내진도 30주?쯤에서 한것같다.병원에 2틀입원동시에 주사약을 맞고 32+1때 새벽 갑자기 살살 아프던게 아침되서 많이 아파지기 시작하며 진통이와 담당의사샘께서 진통제를 놔주고 그것도 듣질않고,점심때까지 고통을 참다참다 못해 큰병원으로 옮기라고 응급차 타고 큰병원에 도착하긴 했는데..왜이렇게 배가 아픈지 1시가 좀 넘은것 같던데...응급실에 사람은 왜케 많고 복잡한지...의사인지 인턴인지 모를 남자샘께서 주수를 묻고 보호자 남편과 어머니 그리고 동생과 재부 이렇게 같이 병원엘 왔는데...

배를 웅켜쥐는 도중 주수를 묻자 보호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합창을 하더라 -_-;;

꼭 마치 약속이라 한듯 32주하고 하루요~ 불안반 무서움과 공포.....속에서 분만실로 옮겨졌고 ..그런데 왜 종합병원은 보호자를 못들어오게 하는지 정말 집고 넘어갈 문제죠...

미숙아 받아주는 커트라인이 34주는 되야 한다며 의사들 말이 이러쿵 저러쿵 ...

그래서 된다는 말입니까?안된단 말입니까?결론은 된다는거 ..........

어찌됐거나 조산 방지약을 투여하고 하루,이틀이라도 늦게 나오는게 좋으니 억제제를 투여합시다란 말에 ... 진통의 간격은 서서히 넓어져가고 3시간쯤되니까 샘께서 그냥 낳자고 할수없다고그소리에 얼매나 무섭던지... (난 아직 준비가 안되있어요...무서워....아이고 배야....)

난 속으로 얼마나 왜쳤는지.. 내진한다고 샘께서 손을 넣어보시더니 50%진행됐다고하고 아까오자마자 20%진행됐다고했는데...언제 다 열리는지... 고생을하며 금식에 물한모금도 못먹고 벌벌벌 떨며 꼬박 집에서 부터 병원에서 부터 2틀 가진통에 진진통으로 음식도 먹다말다해서 기운하나도 없고... 시간이 흘러 70%진행됐을때 사람이 사람이 아닌듯 나좀 살려조~~

오빠 나좀 어떡해 해봐/ 남편은 묵묵히 처참한 나를 바라볼뿐 아무말도 아무행동도 못하고 바라만 보는거였다.

정말 더욱더 못참는것은 진통이 시작될때 그러니까 아기가 돌때?라고 하든가?그때를 기다렸다가 샘께서 내진을 하는데 다리에 힘주지말고 가만히 있으라는데 사람 눈뒤집히기 일부직전!

으악~~~ 손을 넣고 헤젖는게 맞나?여하튼 진통이 올때 기다렸다는듯이 손을 넣고 자궁문을 막무간에로 말로 표현못하겠습니다.Y.Y 결국 양수가 터지는 느낌! 실밥 터지는 소리 -_-

투툭!하더니 침대시트가 흔건히~~ 다 젖고 그리고 4시간 후였나? 시계를 좀 보면서 체크좀하지 내가 정신이 없는데 그런것까지 기억을 해야하나 지금생각해보면 울 오빠 손바닥으로 이마를 쎄게 때리고싶다.얼마나 고통이였는지 이를 악물고 끙끙거리며 손을 비틀고 발을 비비며 산소호흡기끼고 열심히 심호흡하며 아기에게 산소공급을 해줄려면 내가 도와줄수있는게 이것뿐이기에 열심히 진통오면 호흡만이 최선! 100%진행이 다될때 이사람 저사람 와서 손을 넣어보고 헤저어보고 ㅠ.ㅠ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힘을 줘보라는데 한번 힘을 주다가 의사가 머라고 하더니 5분정도되서 샘께서 어쩌구 저쩌구 하시더니 여러샘께서 부산을 떨며 수술 준비를 서두르란 말과 동시에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남편왈 ... 화이팅! ㅠ.ㅠ  진통과 함께 수술실에 있는데 왜케 무섭던지..

진통하느라 무릎을 새웠것만 한 여의사왈 "아이씨..." 손 다시 소독해야되잖아. 아!무릎좀 내려봐요.엄마! 하며 짜증을 이빠이 내는데...그와중에 순딩한 나는 네 샘님 죄송해요 ㅠ.ㅠ 너무 아파서 엉엉 ... 그러자 마취가 되고 눈을떠보니 회복실...아이고 배야 ........ㅠ.ㅠ

울 신랑 한마디 .. 너 닮았다.이뿌다 출산 경험담 고생했다.한마디 ...  금식이란 말에 더욱더 타들어가는 입...정말이지 무통도 안해주고 말이지... 고생은 고생대로 진통다겪고 수술한 난 회복도 더디고... 어쩜.. 산모들만 있는 6인실엔...빼빼마른 사람이 나하나였고.. 세상에 둘째낳으러 수술들어간다는 산모들은 바로 수술하고 움직이더이다. 난 완전 인간이라 하기엔 너무 불상했고출산 경험담  

실밥도 1주 다채워서 뽑았는데 하여간 다시는 수술 안하고 싶었다.

소변줄 꼽고 ... 아이고 이것도 못할짓... 그렇게 지나 움직일수가 없어 아기를 보고 싶은맘에 진통제맞고 울어가면서 한발자국 띠면서 다음날 겨우겨우 아기를 볼수있었는데 1.7kg에 낳았다는 말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촘파론 1.5kg이라고 했었다.아기가 그렇게 작을수가 없었고,피부는 검은색 반 빨간색반이였고.. 어디가 날 닮았다고 하는데 난 도무지 모르겠다.

인큐베이터에 한달은 있어야 한다는 담당샘께서 하시는말씀... 다행이 산소호흡기를 안꼈었고..

폐주사 2대는 맞아야 하는데 한대당 1백만원이라고했다.

어쩌면 안맞을수도 있다면서...그리곤 1주일 있다가 퇴원을하게되었는데 혼자 몸조리하러 나간다는 내맘이 그렇게 아플수가 없더라... 출산 경험담  남들 신생아 실에 아기보러 간다고 할때... 난 침대에서 가만히 누어만있었다. 자꾸 보면 맘도 안좋고 이런저런 생각에 몇칠에 한번 볼정도로...

출산 경험담 퇴원을 하고 조리원에 가있는 동안... 혼자몸이니 더 쉴수가 있겠거니 하고 들어갔것만....

오히려 독이되고 말았다. 아가들 보면 맘이 아프고 ... 발도장 찍니.. 모빌 만드니..사진찍니...등등 그런날엔 멀뚱히 구경하다 그냥 내방에 와서 티비만 보든가 잠을 청한다.

낮엔 그래도 엄마들과 떠들며 말을 하고 잊는데.. 퇴근시간되면 남편들이 모두 와서 그때되면엄마들도 수유시간때 빼곤 밖으로 안나온다.저녁시간때가 되면 혼자 또 궁상을떤다.

남편은 일시간때가 안되 못오고 와도 입구에 경비아저씨가 일찍 문닫아서 늦으면 막 머라하고 여하튼 맘에안든다.다음날 병이났다.입맛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밥이 안넘어간다.

일주일 되던때 집으로와서 아줌마를 불러 조리를 했다.

낼이면 조리한지 2주되는날이다. 그동안 모유를 짜서 아가한테 매일 모유를 날랐는데 갑자기 현기증과 동시에 음식을 못먹어 쓰러지기 일부직전에 닝겔을 맞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한약을 먹기로 하고 아기 모유를 어쩔수 없이 끊게되었다.지금은 음식을 조금씩 먹기는 하지만 아직도 식욕이 되돌아오진 않는다. 한번이라도 물려보고싶었는데..  유축기도 2주 대여해놓고 하루쓰고 돌려줄 판이다.모유 끊을때 붕대로 감으란 샘말씀에 칭칭감고 약을먹고 그날 새벽 죽는줄알았다.종합병원에 문의해보니 붕대로 감나 안감나 별차이 없다고 그냥 붕대빼고 약으로 먹으란말씀에 그렇게 해보니 정말 안아팠다.간혹 젖이 흘러내리면 조금 짜주란 말에 지금 통증을 거의 못느낀다.아기는 18일날 낳았다. 모유 끊은지 3일... 분유는 잘먹는지 전화해봤다.

모유가 모자르면 분유를 대처해서 먹였다고 하고... 아기가 1.82kg될때 70ml먹는다고했었다.

사람들은 많이 먹는거라며 --+ 난 우리 아기가 그렇게 먹어서 기특하기만 하든데...

그 작은 입으로 그 작은 몸으로 젖병을 빨고 소화도 잘시키고... 얼마나 기특하든가...

지금은 2kg이 넘어 인큐베이터에서 나왔다는 말에 감동받을수가 없었다.

낼당장 간다고 신랑에게 말을 했었다.

어차피 너 진료예약 한날이 9일이니까 그때가자...하며 남편이 보고싶어도 참으라며 아직 바람그렇게 쐬면안된다고 설득했다.

그래 하루 눈딱감고 참았다가 9일날 보는거야... 지민아! 곧 엄마 보러 오겠네...제발 부디 우리 지민이 건강히 잘있다 아무탈없이 나오게 빕니다. 출산 경험담

정말 두서가 없지만... 너무너무 긴글이지만 제 출산의 경험담을 이렇게 올려봅니다.

너무 길어서 줄여야 할것같습니다. 허리가 뽀사질것 같네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