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의비애/나는설겆이순이가아니에요

끠울2009.03.13
조회9,209

26세 2년차 직딩녀입니다.

자동차2차밴드에 다니고 있어요,

회사도 작은 편이고 복지니 뭐니 그닥 내세울 만한건 없지만

꼬박꼬박 월급 받으면서 영업부 아가씨로 살고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보니..;;

 

그런데 요즘 회사가 어려워지고.

관리부 이사님의 특단이 내려졌죠~

종이컵 사용 금지~

그리고 플라스틱 컵 20개를 사 주시더군요...ㅡㅡ

 

사무직은 열댓명 정도 되는데, 각 개인컵을 돌려드렸어요.

개인 비서도 아닌데, 여직원이 남자사원들 컵까지 씻어 줄 필요는 없잖아요.

다른 분들은 그나마 괜찮으셔요.

컵 씻기 싫으시면 자판기 빼 먹으시고 하시거든요?

근데 이눔의 황과장은 맨날 손님용 플라스틱 컵을 빼가서 먹는 거에요.

덕분에 매일 아침 쌓이는 컵은 손님용 컵이 아니라 황과장이 먹고

내버려 둔 컵이구요.

그러려니~ 이정도야 서비스 못해주겠냐~ 하면서도 화가 치미네요.

특히나 오늘처럼 스트레스 많은 금욜은..ㅡㅡ+

관리부에 여직원은 사장님을 모시다 보니 매일 아침 손님들 컵이 산더미래요.

그치만 직원들 컵은 개인용을 사용하니까 없다는데,

우리 부서만...ㅡ"ㅡ

짜증 이빠이~ 입니다.

내가 무슨 자기 전용 비서도 아니고, 뭔 죄로 그놈이 먹고 내버린 컵까지 주워서 씻어다 줘야 하냐고요...!!!

일 잘하고 저한테 잘해주는 상사면 말을 안하죠.

 

 

갈기갈기 물어뜯어도 시원찮을 거 같습니다.

 

이 놈을 물 멕일 좋은 방법 없을 까요?

 

 

 

아래 사진은 이 죽일 놈의 플라스틱컵!!! ㅡㅡ+

황과장이 빼먹고 몇 개 안 남았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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