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해야하니...?미워해야하니...?날탓해야하니..?

버려야한다....2004.04.08
조회151,073

1년동안 죽어라... 붙잡고있었다.....너란...내어깨의...무거운짐을..이젠 버려야한다....

처음 너와나...만난날...술에취해 길거리에쓰러져..비틀거리는널...우리집에.가겠다고..떼쓰는걸...

그냥..그...길거리에..버려두고 왔어야했다....

동거아닌 동거를 하게됐었지...처음에..난...니가 생각이 꽤나 깊고..의지가 강하며...인간냄새가 나는 그런사람이라 생각했었다...28살의 나이에 군대도 다녀오지않고..아직 대학 2학년이었던걸....왜그랬었는지...그..20부터..7년이란 공백기간에..무얼하며 살았던사람이었는지..그때한번..궁금해했어야했다..

이모집에 있는거보다 우리집에 있는게 편하다며....우린 그렇게..동거를 하게됐지...

난 직장이있었음에도..빛에 허덕이고있었고....그래도..난 우리집이 더편하다는널..내칠수가없었다...

그래서...30분이 넘게 걸어야하는 직장과..집을...걸어다녔다..그..버스비..800원아껴서..너맛난거해주려고...그리고 직장동료들..간식이다.뭐다 .무더운여름에..음료수사먹을때..난..맹물을..마셔야했다...그..음료수값...700원아껴서..너..시원한거 사주려고....그래도..생활비가모자라...너..밥은굶겨선안됀다는생각에..직장언니며..하물며..서울에서..공부하고있는오빠에게까지..내반지까지..팔아가며..널.먹여살렸다...

집에가면..넌..항상..게임을.하고있었지..수업이..빠듯한게아니었음에도...내가..허덕이며...돈이없어...구걸하고다닐때도...넌.. 내가해주는밥..먹으며..간식찾으며..그렇게..죽어라 게임만했었지....

그때한번..궁금해 했어야했다... 너의..꿈이..무엇인지....

그렇게..2달을..함께하다...넌....방학이라며..집에를 간다했지...나보러..언제올꺼야...하는..말에...뭐..시간나면한번 오지뭐..라는 말이..니드러운 입에서...튀어나왔을때...그때궁금해했어야했다..

니가...나에게...고마움이란걸..아는 사람인지..

그리곤...얼마후...임신이란걸 하게됐었지....지워야했다...너무작아..1주일을 기다려야한다는..의사의말에...난..그...조그만것을...뱃속에.품고살았다...울면서..먹고..토하고...또먹고..토하고...

그렇게..정이들어버렸다..낳고싶었다...넌..능력이없다했지...안타깝지만..지워야한다고....

그때...궁금해했어야 했다.. 니가..책임감있는 남자였는지..........

그러던 어느날..선거판에.뛰어든다했지...거기가서..일하면..일자리를...보장해주겠다는..말에속아...

나..죽어라 반대했지..공부하자고...그사람들...너하나이용해먹고..버리는거..식은죽먹기라고...

아무런..경력도..자격증하나없는널..뭘믿고...취직을시켜주겠냐고.. 그래도..한단다...

그래놓구선.....돈한푼 못받고...이용만 당하자..너..그때..내말들을껄..후회했었지.....

그때...궁금해했어야했다...니가..판단능력이..있는사람이었는지......

그리고..주말에...1주일 2주일 에..한번씩만날때마다...힘들까봐.....안마에..밥값에...간식까지...너..편하게..쉬다가게하려고...내딴엔..무진장신경썼다....당연히..모든비용은...내가부담했었고...

몇백일을..사귀면서...그흔한..선물한번..받아본적이 없었다...넌돈이없으니까...난이해하려했다...

가끔...니지갑에..텅비어있는걸보면..자존심상할까봐..몰래..몇만원..넣어놓곤했었다...

부모님에게...손벌리는건..안하려했고...어쨋든..돈을벌진못해도.직장을다니는..너에게...

항상...몇년됀..허름한옷만 입고다니는,..니가..안쓰러웠다..남자는..그래도..옷매무새가..단정해야..좀..덜무시받으니까..비싼건아니라도...나름대로..이쁜옷...봄여름.가을겨울..장만했었다...

어느순간.....내가...만날때마다...돈을..쓰는걸..당연하게여기는 널보며...

궁금해했어야했다...니가..자존심이란게..있는남자였는지......

부모님 생신이고..조카..태어나도...명절이와도...선물이란걸..할줄몰랐던너에게....난..나이도있는데...그런거..할줄모른다는..말..들을까봐..니..그..되먹지못한.직장상사들에...그..엄마없이...크고있는 어린..작장상사 애기까지..부모님..조카까지...좋은건아니더라도..추석..설날...생일..백일..다..챙겼었다....

그리고..크리스마스땐... 장미꽃..200송이..접어..큰...꽃바구니만들어서..너줬었고.....우리..300일에는..내가..반지까지..장만했었다....밤을꼴딱세서...너에게..핸드폰줄..십자수..만들어줬었다...

그때..궁금해했어야했다....니가....사람에게.받은만큼.베풀어야한다는..그..작은..예의를..아는사람이었는지....

그리곤...좋은일..슬픈일...참많이있었다..너와함께하는..1년동안......

난...28이란나이에..아무것도..하고자하는..의지가없는....너에게...내..미래를.맡겨야한다는게..점점불안했고......그래서...헤어지기도..참많이 했었고....그래도...나아님...누가..너챙겨주나..나아님...누가..너믿고...기다려주나..나아님..누가너..힘내라고..일으켜주나..그런마음에...다시..돌아가곤했다....

힘든거...힘든거.......그렇게..그렇게..버티고..버틴나에게...넌...우린,...서로너무안맞고...나에게..넌필요없는존재란..생각이들었고.....힘들어하는날....더이상받아주는거..니능력밖이라며...서로를 위해..떠난다고했을때....그때..궁금해..했어야했다...내가..네에게..필요없는 존재가아니었는지를........

그...힘든세월....다이겨내고..보낸...나에게....지금..넌...힘들다며..날버린다고한다....

생각한다...내가..얼마나..어리석었는지를....내가..너에게..내모든걸..너무많이..줬다는것을...

그리고...내가..힘들게..끌고온...너와의..1년이란 시간이....어쩌면..너에겐..편함이었을지도모른다는생각을....너에게..묻고싶다.......너라는..인간이.....그런나를..버릴만큼..의지가..약한데...어디가서..무얼해먹고..살겠냐고.......지금..사회가..어떻게돌아가는지....버젓히...좋은대학나와서도..직장못구해..쩔쩔매는...대한민국..청년실업자가...얼만데....그래도..공장같은데...들어가서일하는건..못할..그런..썩은생각을..가지고있는...널....이세상..누가..믿고..받아주겠냐고....공무원시험을쳐서..1년만에붙겠다고...근데...공부할돈을...마련해야돼니..아르바이트를하면서..공부를하겠다고..? 세상이..그렇게..만만하게보이냐...?대학도..중간에..제적당해못다니고...부모님은.이제등록금..못대주겠다하시고..자격증하나없는니가....그렇게..공부해서..자격증이라도따자했을때...선거판에뛰어들어..이용만당한니가...자격증공부한다했다가...토익공부한다했다가...대학을다시 가겠다했다가...돈을벌겠다했다가...그사람들이..직장구해주면..거기들어가겠다했다가...이젠..이도저도.안돼니까...공무원시험...치겠다고...?그런마음먹고도..자료하나찾아보지않고...넋놓고..공무원시험치겠다는..타이틀만.내걸어놓은니가...그러고서...기다려달라고..믿어달라고..했던니가...날....버리니....?

그럼...니네..부모님마져..포기해버린 널...믿고...기다리고..참아왔던..난..뭔가...?

그래도..같이...해나가보겠다고...너와..미래를..설계했던..난..뭔가.....?

주위에서..미쳤다고...하나같이..헤어지라했을때도...좋은날이있을거라..믿는다며....그사람들에게....널..받아들이게..하려..노력했던....난뭔가...?

다...내탓이오....내..무지함이오.....지금은...내가땅을치고....널사랑했던것을..후회하지만...

언젠간...니가..땅을..치며...날보냈던것을...후회하게됄것이다...그게...세상이치니까......

이...씁쓸하고....홀가분하고....조금은..억울한...조금은.가슴이..미어지는..이마음은..

너에대한..사랑때문이었나....너에대한...정때문이었나......

언젠가..널기다리겠다는나에게..내몸만보고가도돼겠나고....그리고..언젠가...너없으면..못살겠다던..나에게....못살겠으면...죽으라고....날..말로서..죽여버렸던니가...이제는...헤어지잔말로...날..또한번죽이네.....죽어준다...그리고.....다시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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