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女 정직원에서 계약직으로.. 답답해요ㅠㅠ

jhm64862009.03.13
조회65,551

며칠전에 쓴 글이라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싸이 조회수 때문에 톡 된걸 알았네요 ^^;
리플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톡커님들 좋은 충고와 관심 감사드려요 ^^
제가 근무하는곳 에버랜드는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저 재계약 하고 다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열심히 일단 적응해보고 결정하려구요 ㅎㅎ
요즘 경기도 많이 안좋은데 저같은 처지인 분들
많으실텐데 일단 무작정 그만두기 보다는 다니면서
이직을 고려해보는것이 나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 톡을 매일 즐겨보는
22살 女 갓 대학 졸업한 사회초년생 직딩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고, 22년간 부산을 떠나본 적이 없었는데
작년 9월중순, 학교를 다니던 도중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면접을 보고 합격해서  
취업계를 내고 , 현재인 3월까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서비스직에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처음엔 부산을 떠나는 것이 너무 두렵기도 하고,
적응을 잘 할 지 못할지도 모르는 갈팡질팡한 상황에서
한번 부딪혀보자!! 식으로 무작정 경기도로 올라왔어요..
연봉도 2300+a 정도에 기숙사와 숙식제공이라는 제안이
어린 저에게는 솔깃한 제안이었죠,
 
처음에 했었던 제 걱정과는 달리
입사하고 적응도 잘했고 월급도 많고
직장 선배언니 오빠들과도 잘 지내고 일도 재미있게 하고,,
다만 멀리있는 부산 친구들이 그립고 외로운거 빼곤
그나마 자리를 잡았다 싶어 직장생활을 열심히 잘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 휴무를 4일 잡아서
부산에서  졸업식 끝나고 마음다시 잡고 올라왔는데
회사 분위기가 너무 안좋은거에요,
알고보니 회사가 '아웃소싱 업체'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정직원이었던 우리는 **외식사업부 계약직으로 넘어가고
지배인님과 주방장님은 회사에서 퇴직하셔야 하고
연봉도 대폭 삭감되고, 기숙사도 옮겨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회사에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고
비밀리에 하나 하나씩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죠,
 
정직원에서 계약직으로바뀌면 1년에 한번씩 재계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출근만하면 다들 그얘기에
회사 업장이 어수선하고 제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결국 사원중 4명은 퇴사하고 나머지는 그 외식사업부로
연봉협상을 하고 재계약 싸인을 했어요
이제 16일자로 그쪽 소속이 되고 모든 분위기나
메뉴얼이 그쪽 방식으로 바뀔 텐데 답답하네요 ....
 
아웃소싱으로 바뀐다고 듣자마자 생각한것이
그냥 짐 싸들고 부산에 가고싶었어요,
여기 사람들이 잘해줘도
진심인지 가식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부산이 아니니까 이런이야기를 누구한테
털어놓고 얘기할 사람도 없고 서울 경기도쪽에
아는 사람도 없거든요... 그저 그냥 답답한 마음이에요 ㅜㅜ
 
 
요즘 경기가 이렇게 불경기인데
취직 자리도 구하지 않은 채 
무작정 퇴사하는 것도 무책임한 짓이고,,
 
지금 저에게 중요한것이 돈인지,
아니면 이력서에 쓸 '**외식사업부' 라는 타이틀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톡커님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시면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