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던 중 드래곤볼을 봤어요! (사진有)

드래곤볼2009.03.13
조회92,982

분명히 밝힐게요;

전 이 드래곤볼씨의 머리스탈이 이상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생각한게 아니라요

정말 그냥 그저 너무너무너무 신기했을 뿐이구요;

 

그리고 원체 남들이 자기 잘난체 막 해대는거나

별로 사실같지도 않은 말 따발따발 하는걸 못 버티는 성격인데다..

이 드래곤볼씨가 자꾸

'아 아가씨가 20살만 아니면 내가 어떻게 해보는건데'

이런식으로 짜증나게 했거든요...........

전 그런거 그냥 우선은 손님이니까 다 웃으면서 대답하느라

글에도 썼듯이 드래곤볼씨 나가고선 온몸에 경련일어날뻔 했던거구요......

그래서 좀 하소연..? 식으로 쓴건데 휴;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좀 억울한 면도 있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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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톡됐네여;;;;

근데 역시나

제가 글 올리면서도 쫌 신경쓰였던 부분들을

몇분께서 지적하셨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 좀 수정했구요.....

 

또 이 사람이 한 얘기가 더더더 많은데 너무 많아서

좀 뺐더니 좀 재미가 덜 해진거 같긴한데..ㅋㅋ

음 그냥 그날 이 사람이 한 얘기가 다 진실은 아닌거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여;

 

휴 암튼 요새 톡 재미없길래 신기한구경 다같이 나누려고;;;했는데ㅋㅋ

죄송합니다ㅠㅠ

 

처음 톡된거니까 싸이 공개해볼게여..ㅋㅋ

 

http://www.cyworld.com/114432

 

http://shukr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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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

서울 살고있는 스무살 여대생입니다ㅋㅋㅋ

 

 

지금은 개강한지 몇주가 지났지만

전 겨울방학 내내 서울 어딘가에 있는 핸드폰매장에서 알바를 했었는데요,

 

드래곤볼을 본 날도..........

뭐 여느 날과 다름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었답니다ㅋㅋ

 

 

근데 좀 아침부터 느낌이 안좋긴 했어요

매장 문 연 후 부터 몇시간 동안을 계속 그냥 구경만 하고 가는 사람들이 다여서

한~~참 설명해도 마진은 하나도 못올려서 진만 다 빠진 상태였죠ㅠㅠ

 

그러다가 약 5시 6시 정도 됐을 때였는데요

옆가게에서 알바하는 오빠가

갑자기 달려와서는 자기 매장에 드래곤볼이 왔다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동방신기라고 했지만 카아팬들한테 맞아죽기 싫으니까

비슷한 드래곤볼로 순화할게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손님도 없고 따분하던 차에 신기한 구경하게 생겼다 싶어서

막 달려가서 몰래 빼꼼 봤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어머나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머리에 원뿔을 약 15개는 꼽은듯한 사람이 서있는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잔데 머리가 워낙 길어서 그 머리 다 내리면 아마 어깨는 넘을거 같았는데여

그걸 원뿔 모양을 만들어서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세웠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원뿔 천장뚫고 나가는 줄 알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말 태어나서 별의별사람 다 보긴 했지만

저만큼 신기한 사람은 처음봤기에

"우와 진짜 신기한 구경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람 나중에 우리매장까지 오면 나 바로 사진찍을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동영상 촬영까지 준비하고 있었죠...너무너무너무 신기했기에+_+

 

 

 

 

근데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로 그 사람이 우리 핸폰 매장으로 들어오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첨엔 직원오빠나 저나 너무너무 당황하고 놀랬지만

그래도 손님이기에 그냥 진정하고 저는 컴퓨터쪽으로 가서 앉고

직원 오빠가 상담을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시작되는 드래곤볼의 자기자랑 퍼레이드....................................

우선은 자기 아빠가 어떤 매우 잘나가는 회사의 사장이랍니다............ㅋ

그래서 자기는 항상 휴대폰을 살때도 약정 이딴건 절대 안하고

현금으로 쫙 뽑아서 바로 구매한다더군요?ㅋㅋㅋㅋ

그러면서 우리가 못믿는 눈치니까 조회를 해보래요

일단 조회해보니까 한달에 요금 약 30만원 정도 나오고, 그 요금 회사 법인카드로

지불하는거 맞긴 맞더군요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자신이 이 매장에 들린 용건은

아직 출시 되지도 않았던 햅틱시리즈였는데 그걸 구하러 왔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삼성핸드폰연구하는 사람이 자기 친군데 그사람을 텐프로 대접해주면서 얻은 정보라고 하면서.....자긴 그 폰이 출고가가 200이 넘어도 좋으니 현금으로 쏴준다면서

꼭 나오자마자 연락하라고 생 난리를 치더군요ㅋㅋㅋㅋㅋㅋ

 

그 얘길하면서 나온 텐프로 이야기......

뭐 역시 텐프로는 다르다느니, 어제 텐프로랑 놀았는데 텐프로한테 팁으로 50을

그냥 꽂아주고 나왔다느니 이런 이뭐병같은 얘길 자꾸 하더군요.....

휴 이런 얘기 계속 들어주면서 억지로 웃으니까 온몸에 경련일어날뻔했어요ㅠㅠㅠ

 

그러면서 지 여친은 무슨 레이싱걸이고...

에휴...................그 약 2,30분동안의 시간동안 얼마나 많인 지 자랑을 해댔는지

다 생각나지도 않네요ㅋㅋㅋㅋㅋ

아 맞다 또

지가 오늘은 차를 저쪽에 대놓고 와서 그러는데

자기가 지금 BMW500시리즈를 타고 다닌다고 하면서ㅡㅡ

누가 궁금하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차종까지 참 친절히 알려주면서..ㅋㅋㅋㅋㅋ

다음에 올땐 핸폰 매장앞에 떡하니 대놓을거라고 왠 자랑을 그렇게나 하는지 휴

 

그리고 다음 자랑은 지가 입은 옷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입은거 하나하나 짚으면서

진짜 솔직히 보이기엔 동대문에서 샀다해도 백이면 백 다 믿을법한 옷들이었는데

뭐 일본에서 하나하나 다 사왔다고 하면서...

바지는 얼마 티는 얼마 가방은 얼마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옆 매장에선 그!!!렇게 있는척하더니 겨우 도라에몽 열쇠고리 하나 사냐!!!!!!!

 

 

그러면서

정말정말정말 안끝날거 같던 드래곤볼의 자기자랑이

드디어 끝이 나고........꼭 지가 찾는 핸드폰 나오면 꼭 핸드폰으로 연락 달라고.

그럼 매장 계좌로 바로 쏴줄테니까 뭐 세팅 다 해놓으라나ㅡㅡㅡㅡㅡㅡㅡ휴

 

나가고 나니까

억지로 웃던 얼굴 온 몸 다 경련이 일어나더군요........

진상손님들 몇명 봐오긴 했지만

이런 진상아닌 진상은 처음이었기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직원오빠 나가자마자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바로 이 진상을 알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2,30분동안 참았던거 다 쏟아내고 나서야 몸 떨리던거 좀 풀리고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ㅠㅠㅠㅠㅠㅠ

 

이건 그 드래곤볼 사진이요..ㅋㅋㅋㅋㅋ

 

알바하던 중 드래곤볼을 봤어요! (사진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