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3번했었는데요,

해파리2004.04.08
조회569

박피는 한번만 해선 안되는 거 알죠?

10번은 해야 좀 티가 난다던데, 전 3번했었어요.

강남쪽에서 1회 15만원줬던가...

저도 모공이 넓고 여드름자국도 있고 해서 박피를 선택했었고,

박피하면 애기피부처럼 뽀송뽀송해질 것을 기대했었죠.

결론은 전3번했었는데요, 이었습니다.

저처럼 모공넓은 피부는 특히, 박피만으로는 안되고 또 다른 피부재생하는 주사를 해야된다던가..

그러더군요.

 

 

 

박피는, 병원가면 일단 약을 바르고 그담에 의사가 얼굴을 다 문지르는데, 그 고통이란 이루말할 수가

없어요. 사포로 얼굴을 긁는 느낌이랄까, 눈물과 비명으로 견뎌야 해요.

그 문지르는 시간이 끝나고나면 얼굴이 온통 화끈거려서 손끝도 대기 힘들구요,

피부를 벗겨내기 위한 강한 자극을 줬기 때문에, 얼굴이 팅팅 부을 것은 뻔하지요.

돈도 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강북 제 집까지 택시를 타야만 했답니다.

빨갛고 완전히 둥그래지고 엄청 부어버려서 말이죠.

이틀 뒤면 통증은 좀 가시고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해요.

많이 징그럽죠.

학교든, 직장이든 일상생활하기는 좀 힘든 얼굴상태가 된답니다.

병원에서 억지로 벗겨내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떨어지면 떨어지는대로 피부껍질(?)을 너덜너덜 달고

다녀야 하거든요.

그리고 일주일 뒤에 얼굴이 완전히 괴물처럼 된 상태로 다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재생을 받는다고 하는데, 얼굴에 김을 쐬주고, 피부껍질(?)을 완전히 벗겨내주죠.

이때 마음을 단단히 잡수셔야 합니다.

그 고통과 불편을 다 감수하고 난 얼굴피부가... 이전과 달라지질 않거든요.

참, 화장은 잘 받아요.

 

 

그래도 전,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을 붙들고 총 3번을 받았었습니다.

그게 바로 작년 여름이었고,

지금 제 피부는 뭐.. 박피받기 전과 똑같아요.

그래서, 들인 돈과 그 아프고 힘든 과정을 고려한다면 하지말기를 권하고 싶네요.

 

 

좀 참고가 되셨나요?

제 경험에 비추어보관대, 억지로 손대서 나아지기는 힘든 것 같아요.

특히 피부는 내장(가장 중요한 것은 장, 그리고 위나 간도 중요하구요, 여자는 특히 생리주기에 따라 호르몬변화가 있어 피부에 영향을 주잖아요)기관이 건강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이왕이면 돈 안들고 고통없는 민간요법을 시도해보세요.

표고버섯 달인 물을 3달간 먹으면 피부가 애기처럼 뽀송뽀송해진다고 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표고버섯 특유의 냄새때문에 잡채도 못먹는지라, 그 방법을 못 써봤는데요

 울 엄마 친구 딸이 했었거든요. 효과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혹, 변비가 있으신 분은 다시마 끓인 물을 아침마다 드시면 장이 튼튼해지면서

결과적으로 피부도 좋아지게 되죠.

변비도 있으시고 생리주기도 불규칙하신 분은, 마른 쑥을 끓여 물 대신에 마셔주는 것도 좋아요.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서 도움을 주거든요.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