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동안 좋아하는데 역시전 안돼는가봐요..

못다한 말 한마디.2004.04.09
조회14,610

9년동안 좋아하는데 역시전 안돼는가봐요..그녀를 처음 본건 어느 학원의 강의실입니다.
중학교1학년이라는 어린나이에 너무 빨리 그녀를 안탓인지
부끄럼을 많이 탓던 저는...
그렇게 나는 그녀를 맘속에서 남몰래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어느덧 고등학교를 가야할 중3 아주 중요한시기였죠
학원에서 그녀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M고등학교라는 곳에 가는것을..
난 집안의 반대를 무릅스고 기꺼이 그 고등학교를 들어 갔습니다..
왜냐..그녀를 3년동안 볼수 있으니깐요...
고등학교를 가서..그녀를 보니 행복했습니다..
어느날..학교에서 친구 J군이 말하길..
"내 애인 이쁜데 보여줄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래.친구애인인데 한번 봐야지""
여기서 J군은 중학교때 학원에서 아는 사이.
인사만 할정도의 사이였습니다.
드디어 J군의 여자친구가 등장하고.
난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바로 그녀였다..L양..
하늘앞이 깜깜했고..앞이 안보였습니다..
그건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것입니다..
그날 하루종일 멍하니 있었습니다.
J군은 다름아닌 말하자면 추접지만서도
한창날리는 그런아이였다..

남자들에서 굴림하는 여자관계0순위(이여자 저여자 다 쑤시고 다니기 일쑤죠)
왜 그런아이를 L양은 좋아할까요...
난그래도 그친구를 따라 다녔습니다..(즉,성기밥이라고 하죠..)
하지만 그런소리를 들으며 난 따라다녔다.
존심이 상하지만 할수 없었죠..
그녀를 볼수 있으니깐요..
그녀 보는 행복감에 학교를 다니는데요..ㅎㅎ
지금에서야 문득이런생각을합니다.
10대에는 잘나가는..소위 좀 노는애들.
20대는 있어보이고 집안좋은애들..
그런애들이랑 사귀는게 보통이라고....나의 존경스러운 김제동씨가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20대..꽃다운나이..많이 즐길 나이..
전 보는낙이로 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한심하기 짝이 여간없는게 아니죠..

그렇게 좋아해서 그녀를 보기위해 내 학교를 이쪽으루 왔었고..,
난 내가 그렇게 보낸 시간이
그땐 좋았어요..물론 지금도 생각만 하면 싱글벙글하지만...금새 주눅이 들곤한답니다.
그녀를 곁에서 보는것만으로도 난 행복했었고
더할 바램이 없었죠..
그녀앞에만 서면 아무말없이 히죽거리고
눈도 못 마주쳤을만큼이니....어떠실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에서야 그때 그렇게 좋아했었구나..라는 생각을 새삼스레 합니다.

한날은 내가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
그녀의 집앞 놀이터에서...
난 솔직히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녀가 나와줘서..
안나오면 어쩌나하고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엔 잠도 안잤습니다...

잠이 오나요 ㅎㅎㅎ 계속해서 생일파티만 생각하고 그 장면이 제 최대 이벤트였을꺼예요

그녀를 위해 해준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했어요
너무 행복해서..
너무 좋아서.....
인형의 꿈이란 노래를 개인적으로 너무좋아합니다...
나랑 너무 맞아서..
그중 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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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토록 한곳만 보는지..
난 알수 없었죠..내마음을..
작은 인형처럼 그대만을 향해 있는나..
한걸음뒤에 항상 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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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그녀 뒤에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그녀 앞에서서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걸 꼭 다짐한계기가..
고등학교 여름때..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울고 있던것이였죠..
그때난 이여자를 울지않게..
앞으로 입가에 미소만 짓을수 있게, 만들어 줄꺼라고..
맹세했습니다.
어느덧 고등학교졸업이 가까워지자..
전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나의 최대 고비였을것입니다..
같은 대학교로 가는거냐 마는거냐..
친구의 의하면 그때 말로는 부산 동의대학교라는곳을
간다는 첩보를 들었습니다.
난 그날 하루종일 울었고....
그녀가 간곳은 부산 동의대학교가 아닌 부산 Xy대학교..
합격자발표도 이미 다 끝난상태고..
서둘러 동의대 합격취소와 더불어 다른학교를 물색해야 했고.
그래서난 결국 대구 D대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좋은지 우리집을 와보면 알것입니다.

몇장없는 그녀의 사진..

하지만 난 그녀를 볼방법이 없어서 그렇게나마 봐요..

연락하면 돼겠죠...

하지만 전 통화도 못하고..

자신이 없어요...

제가 좋아 한다는걸 그녀는 알지만...그녀의 행동은 그냥 부정적인거 같아요..
참 제가 봐도 자신이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친구들은 힘내라..할수 있다...그렇게 말해주곤합니다..
나에게 약이 되는말은 "빨리 잊어라..""니가 사람이가?"
그럴수록 난 더 힘이 난답니다..
그녀를 더 생각나게 해주니깐.
이제 9년째입니다..기간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내가 너무 끙끙거리다가
한번은 물어봤습니다..

용기내어서...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 안좋았을수도 있었는데..지금생각해보면요..
내가 싫은지..
싫으면 제발 대답해달라고....
그러나 그녀는...싫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 대답을 안해주는걸까요...

제 자신이 대답조차 해주기 싫은 그런 존재서였을까요...

제가 비록 잘난건 없지만 그녀를 위해 하나는 자신있습니다.

누구보다 그녀를 생각해주겠다구요..

사랑해준다 좋아해준다 그런 가식섞인말보다는 항상은 아니지만

하루에 세번이상은 생각할께요

항상 밥먹을때 L양은 밥은 챙겨 먹을까.

건강은 괜찮은가..그녀는 살뺀다고 난리 법석이예용.

전 그모습이 좋은데...안뺏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2004년 4월..새벽...그러나 아직 저는..
그녀를 알아서 기쁘고

그녀를 알아서 행동이 바껴졌고

그녀를 알아서 사랑을 알았고

그녀를 알아서 인생을 알았습니다.

그녀를 알아서 고민과 허전함이 커져갑니다.

SO..그녀를 알아서 전 행복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녀를 그렇게 추억으로 간직해야 할까요..

그냥 단념해야 할까요... 

참 오늘따라 그녀 생각 많이 나네여..

이쁜 사랑 하고 계시는 분들.

다들 저처럼 사랑에 아파하지말고 사랑에 상처주지 말아요..

다른곳의 상처보단 마음의 상처는 쉽게 아물진 않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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