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우리때문에 콧물범벅된 누님..

먼가?2009.03.16
조회551

안녕하세요.

요즘 네이트톡에 빠진 23살 청년입니다.

갑자기 버스를 타고가던길에 웃겼던 일이 생각나 몇글자적어봅니다.

때는 2003년 고1일때였습니다.

남고인 관계로 여고축제를 즐겨가던 저와 친구들은

남산여고(그때도 남녀공학이였는지는 기억이잘안남)축제를

위해 처음보는 버스번호를 타고 설레는 맘으로 출발했습니다.

퇴근시간이였는데 버스에 사람이 별로없더군요.

친구들과 저는 맨뒷자석앉아 설레는 맘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그리고 한 30분이 지났을까?버스에는 우리자석앞에 한 스물중반쯤 되보이는

누님과 우리들만 남았습니다.사건은 이때 터졌습니다.

한 40분쯤 버스를 타고있던 우리들은 서서히 버스를 잘못탄거아닌가 의심이생겼죠.

"야. 버스잘못 탄거아니야?이러다 축제 다끝나겠다 ㅅㅃ,야 우리 가위바위보 해서

버스기사님한태 물어보기로하자"

그렇게 해서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었고 친구한명이 걸리게되었죠.그런데 이녀석이

부끄럽고 귀찮다며 싫다는 겁니다.그때는 왜그랬는지 그거한번 묻기가 상당히 귀찮고 부끄럽더군요.한 그렇게 10분을 보내다 안되겠다생각한 친구녀석이

"야.버스기사한태 남산고등학교가냐고 물어보라고."

(일부로 버스기사님이 들리기위해 소리를 지른거죠)

그러나 버스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그러자 다른한놈이

"야. ㅅㅂ 니가 가위바위보 졌자나 빨리가서 남산고등가는거냐고 물어보라고!!"

그순간 갑자기 앞쪽에서 '풉'소리가 들리는거였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바로보니 앞에 앉아있던 누님이 우리애기가 웃겻는지 얼굴이 빨개져 손으로 입을막고 웃고 계시더군요.그걸보고 킥킥되던 나는 또한번 장난삼아.

"야 이새끼 안가는데 내가 가서 물어보고올게 남산고등가는거냐고"

"푸~~~~~~~웁"

그렇죠 드뎌 터진겁니다.근데 웃긴건 입을 가린 손 사이로 액체들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ㅋㅋ아정말 미안하면서 너무 웃겼습니다.그찰라 더이상 시끄러못듣겠다는 목소리로 버스기사님이

"학생 5코스남았으니까 조금만 참아"

"아 들리던가요?아 죄송합니다.봐봐 내가 안가도 기사님이 가르쳐 주시잖아 ㅅㅃ~!"(아마도 그 누님을 한번 더 겨냥하기위해 말한거같음 ㅋㅋ)

그러자 한번더 푸웁소리가 낫고 그 누님은 급하게 일어나시며

"아저씨 여기서 좀 세워주세요.!!!!!!"

"네?머라구요?"

"여기서 좀 세워달라구요!!!!!!!!!!!!!!!!!!!!!!!!!!!!!!!!!!!"

그렇게 누님은 더이상 못참고 내리시더군요.ㅋㅋ 웃음을 못참고 내리실때 미끌하셔

우리는 보았습니다. 누님의 이쁜코에서 콧물이 주루룩흐르던 모습을 .ㅋㅋ

그리고 누님의 앉아있던 자석앞 손잡이에는 액체들이 가득 묻어있는 것을.ㅋㅋ

그 누님 보고싶어지네요ㅋㅋ 글쓰다보니.

 

글재주가 없어 재미있게 못썻네요.ㅋ 요즘 감기잘걸릴때인데 감기조심하십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