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에 첫사랑

아라미스2004.04.09
조회706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면서 아르 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 그를 만났구요.

첫만남때부터 왠지모를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였어요21살에 첫사랑

둘다 성격탓에 금방 친해졌어요.

일한지 4일만에 함께 술도 마시고 농담도 하고...

내가 힘들어 할때마다 어깨도 주물러 주고...

나를 보고 항상 웃어주던 사람이였어요.

매일보는 얼굴이지만 가끔 전화통화도 하고...21살에 첫사랑

 

점점 가까워졌고 하루라도 안보면 일이 풀리지않았어요21살에 첫사랑

생전처음 느껴보는 그리움 이랄까?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이상했어요.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아는 여자친구들이오면 괜히 짜증도 부리고 ...

그러다가 그사람에게 옛여자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

마음이 아팟어요.12년동안 사궜던여자랑 1년전에 헤여졌단얘기였어요.

그얘기를 들으면서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그여자 대신일순 없을까...'21살에 첫사랑

 

너무 바보같은 생각일수 있지만...

그냥 그사람이 너무 좋았어요.

그마음이 아깝지 않을만큼...

 

그런데 여름쯤이였을까??

나에게 여자분을 소개 시켜 줬어요...동생이라면서 ...그언니랑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그런데 어느날... 친구들에게 여자친구라면서 소개를 시켜주는걸 봤어요..

 

그날 정말 많이 울었어요.

여태까지 흘렸던 눈물에 양보다 많이 울었을꺼예요..

못마시는 술도 매일 마셨어요21살에 첫사랑.자기 최면도 걸어보고...

근데 실패했어요... 그사람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서.. 너무 깊은 곳에 자리잡아서..

저는 알바를 그만두고 청주로 내려갔어요..멀리 떨어져있으면 잊을수 있을까해서...

그런데 떨어져 있으니까 더많이 보고 싶더라구요.

그사람이 했던말 하나하나까지 다 생각나고... 그사람이 뿌리던 향수 ... 즐겨입던옷... 말투..

따뜻하고 커다란손...

어쩔수없이 다시 올라왔어요..또그사람을 만나러 갔고..

 

평소랑 똑같이 날보며 웃고 있었어요..

그리고 얼마뒤.. 그여자랑 해여졌단 얘기를 들었어요.

못된줄은 알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그후로 어찌어찌하다 술도 자주 마시고 통화도 자주하게 됐어요.

그리고 전화통화할때마다 느껴지는 그사람의 향수냄새 때문에...

내가 그삶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알았어요.

지금도 그사람을 사랑하고 있구요.

저희둘은 콤비라고 할정도로 유별난 사이였어요.

주변사람들이 전부다 애인이냐고 물어볼 만큼...

 

하지만 저희는 인정받을수 없는 사이인가봐요.

처음에는 사장과 알바사이로 만났고 그게 없어지니까 띠동갑이라는 엄청난 문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사람에게도 아직 한번도 얘기해보지 못했어요.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지켜주고 싶다고...

말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벌써1년6개월이 됐어요.

 

친구는 그래요... 둘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이루어질수 없다고...

난... 그사람 사랑할 자신 있는데 고백할 용기는 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