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쪽 전공하는 공대생이라 학부2학년때부터 연구실에서 살다시피 하는바람에 책이랑 옷이랑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제가 불쌍했는지 부모님께서 학부 2학년때 중고 마티즈를 한대 사 주셨습니다.
덩치도 큰 남자가 마티즈 타고 다닌다고 주변에서 니가 타면 차가 나가긴 하냐는 둥, 차가 2인승 같다는둥 농담아닌 농담도 자주 들었지만, 기름도 적게먹고, 무엇보다 아버지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이 많이 안오르고, 자동차세와 보험금이 싼, 즉 유지비가 적게 들기때문에 불만없이 열심히 잘 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마티즈 잘나가더군요 고속도로에서도 100KM까지는 무리없이 다니고, 처음 차 샀을 당시에는 어린마음에 고속도로에서 얼마나 잘나가나 마구마구 밟아보기도 했구요, 딴 차를 못따라갈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140정도까지도 잘 올라가고 그랬어요, 무서워서 그렇지..ㅎㅎ
그런데 몇년 전에 주변에서, 마티즈 CVT(마티즈에 올라간 오토 미션을 말합니다)가 지속리콜 대상인건 아느냐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뭐 내구도가 약해서 달리던 중에 미션이 나간다. 100KM로 달리다가 속도가 10KM로 뚝 떨어진다, 그런일 겪으면 똥꼬 힘주고 갓길까지 빠져야한다 이런 얘기였는데요..
리콜로도 개선이 안되서어 대우 측에서는 미션 이상일 경우에는 마일리지, 연식 상관없이 무상수리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즉 폐차할때까지 고쳐준다는 말이죠
그때 인터넷 검색 해 봤을때, 있던 마티즈 안티카페 이름이 "도로위의 폭탄 마티즈"였나 그랬어요..
그땐 설마 내차도 그렇겠나, 차중에 몇대만 그렇겠지 했는데,,
일요일날 정말 똥꼬에 힘주고 갓길까지 먼길을 가게 되는 일을 겪게 되었네요..
일요일, 그러니까 어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친구를 태우고 바람을 쐬러 대전에서 출발을 했죠,
마티즈CVT이상으로 정지! 겪어보신분있나요??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원에 들어간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전자공학쪽 전공하는 공대생이라 학부2학년때부터 연구실에서 살다시피 하는바람에 책이랑 옷이랑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제가 불쌍했는지 부모님께서 학부 2학년때 중고 마티즈를 한대 사 주셨습니다.
덩치도 큰 남자가 마티즈 타고 다닌다고 주변에서 니가 타면 차가 나가긴 하냐는 둥, 차가 2인승 같다는둥 농담아닌 농담도 자주 들었지만, 기름도 적게먹고, 무엇보다 아버지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이 많이 안오르고, 자동차세와 보험금이 싼, 즉 유지비가 적게 들기때문에 불만없이 열심히 잘 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마티즈 잘나가더군요 고속도로에서도 100KM까지는 무리없이 다니고, 처음 차 샀을 당시에는 어린마음에 고속도로에서 얼마나 잘나가나 마구마구 밟아보기도 했구요, 딴 차를 못따라갈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140정도까지도 잘 올라가고 그랬어요, 무서워서 그렇지..ㅎㅎ
그런데 몇년 전에 주변에서, 마티즈 CVT(마티즈에 올라간 오토 미션을 말합니다)가 지속리콜 대상인건 아느냐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뭐 내구도가 약해서 달리던 중에 미션이 나간다. 100KM로 달리다가 속도가 10KM로 뚝 떨어진다, 그런일 겪으면 똥꼬 힘주고 갓길까지 빠져야한다 이런 얘기였는데요..
리콜로도 개선이 안되서어 대우 측에서는 미션 이상일 경우에는 마일리지, 연식 상관없이 무상수리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즉 폐차할때까지 고쳐준다는 말이죠
그때 인터넷 검색 해 봤을때, 있던 마티즈 안티카페 이름이 "도로위의 폭탄 마티즈"였나 그랬어요..
그땐 설마 내차도 그렇겠나, 차중에 몇대만 그렇겠지 했는데,,
일요일날 정말 똥꼬에 힘주고 갓길까지 먼길을 가게 되는 일을 겪게 되었네요..
일요일, 그러니까 어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친구를 태우고 바람을 쐬러 대전에서 출발을 했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혹시 몰라서 타이어 공기압까지 체크하고 기름 만땅으로 빵빵하게 채워서 경부고속도로를 올랐는데,
청원쯤 갈 무렵에 갑자기 뭔가 툭 하면서 끊어지는 느낌이 나더니
속도가 쭉 떨어지는 겁니다.
저는 올것이 왔구나 싶어서 속도 다 떨어지기 전에 재빨리 깜빡이를 넣고 갓길로 차를 댓죠. 다행히 뒷차들이 멀찌감치서 오고 있는 중이라 아찔한 상황은 겪지 않았지만, 정말 큰일나겠구나 싶었습니다.
대우 센터로 전화하면 무료로 견인을 해준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전화를 했으나, 대전으로는 견인이 안되고 청주로 입고를 하면 월요일날 수리를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저와 여자친구, 여자친구 친구까지 세명 교통비에 짐에,,하면 차라리 보험회사 견인이 낫겠다 싶어 보험회사 견인을 해서 다시 대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렉카비만 팔만원돈 나왔구요, 견인해가면서 기사아저씨께 물어보니까 고속도로에서 마티즈 퍼져서 오는차들이 꽤나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결국그날 나들이는 커녕 완전 기분잡치고, 돈날아가고, 놀래서 몸은 녹초되고, 하루가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마티즈 CVT결함...
생각보다 장난이 아니더군요..
어떤사람은 다섯번이나 같은 이유로 리콜수리 했다. 그 중 몇번은 정말 아찔할 정도로 위험했다.
이런사람부터해서, 수리비가 무상이 안되서 돈을 낸사람, 뭐 고속도로에서 멈춰서 죽을뻔한 사람은 수도없이 많구요..
오늘 차를 찾아오고 학교에 가려하는데, 왠지 꺼름직해서 운전하기가 싫어져서 차 세워두고 아버지차 타고 왔습니다. 당분간은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해서 다닐려구요..
아버지 말씀이 같은 원인으로 이상이 3회 발생하면 차를 바꿔주는거 아니냐고 하던데
그런것도 아닌것 같구요.. 그냥 차 설때까지 타고, 서면 고쳐주겠다는 것 같습니다.
뭐 차 섰다가 다치거나 죽으면 어쩔수 없고 .. 뭐 이런거 같은데...
이 마물을 제가 타야하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가뜩이나 집에 손벌리기 싫어서 학비와 생활비도 제가 해결하려고 하는데
차를 바꿔야하는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경기도 않좋아서 부모님 장사도 잘 안되시고, 펀드는 반토막에, 이래저래 힘드신거 같던데..
지금 당장 제 수중에 차바꿀돈은 없고..
이런일 겪고 나니까 보물단지 같았던 마티즈가 애물단지가 되어버리더군요..
조심해서 타면 되지 않느냐는 사람도 있는데..
당장은 아니라 할지라도 언제 멈출지도 모르는 차를 끌고다니다가 잘못될까봐 간떨려서 그짓은 못하겠고...
왜 차를 이따위로 만들어서 팔아서 날 힘들게 하는지....
안다친게 다행이긴 하지만 앞으로 걱정이 더 많아졌네요...
자전거를 타더라도 팔아버려야겠어요 마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