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올해 환갑이십니다. 엄마한테 몇번 말씀하신 모양입니다..그냥 제주도나 한번가자고.. 부부동반으로 단 두분이 여행가신적이 한번도 없었지요. 항상 무슨 친목계 혹은 친척들하고 같이 가셨습니다. 어제 아빠가 저한테 말씀하시데요. 2박3일정도 휴가를 낼수없냐고...그랬더니 울 엄마가 펄쩍 뛰십니다. 어떻게 며칠씩 휴가를 내냐구... 제가 쪼맨한 회사를 다녀서 하루 휴가내기도 힘들거든요. 그럼 애기를 시어머니께 며칠 봐달라구하시면 안되겠냐구 하시네요.. 그런데 아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저희시어머니 엽기시엄니 삼인방중 한분으로 불리실만큼 상당히 독특하신분이죠. 저희 딸을 무척이나 이뻐하시지만 그래서 전화도 시도때도없이 하셔서 바꿔달라하시지만 저없이 단 5분도 봐주시지않으시고 애기낳기전부터도 못박으셨지요. 절대 못봐준다고 ..... 친정에 맡기는게 저도 좋고 친정엄마도 좋아할꺼라고... 친정엄마가 허리를 삐끗하셔서 이틀만 봐달라고 말씀드렸을때도 한마디로 안된다고 그럼 이틀만 놀이방에 보내라고 하신분이십니다. 이때도 물론 울엄마가 아픈허리부여잡고 애기 보셨습니다. 이틀만 맡아줄 놀이방도 없지만 돌도 안된걸 어찌 낯설은데 보내냐고... 놀라면 안된다시면서.... 그러면서 친정에서 하루재웠다가 남의집서 재운다고 난리가 났었지요. 그것도 제가 사무실 이사때문에 너무 늦고 몸이 힘들어서 그랬던건데.. 사정아시면서도 난리를 치시더군요. 그러니 이번에도 말씀드려봤자 뻔한 답이 나오겠지요. 아무튼 아빠가 벌써 몇번이나 엄마한테 말씀하셨는데 엄마는 제가 신경쓸까봐 암말도 안하셨던겁니다. 그래서 아빠가 어제 저한테 말씀하신거고.. 아무튼 제주도 여행은 저와 외손녀때문에 꽝 되버렸습니다. 어제 아이랑 집에 오면서 참 속상하고 서글프데요.화도나구.. 몇푼 더 벌자고 아이 맡겨가며 다니는 저도 서글프고 그런 딸 도와주자고 환갑이 벌써 몇년전에 지난 외할머니가 하루종일 애 업어주랴 놀아주랴 투정받아주랴 씨름하는것도 안쓰럽고... 엄마도 피곤하고 힘들텐데 제 아침까지 챙겨먹이는 엄마한테 미안하고 화나고... 그러면서 문뜩 제가 거머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한테 남은 한방울의 에너지마저 쪽쪽 빨아대는 거머리.... 한방울의 피마저 빨아대며 통통해지는 거머리같은 딸년을 보며 한방울이라도 더 빨개하려는 우리 엄마.... 말씀으로야 그깐 제주도 몇번씩가서 재미도없고 니아빠랑 가봐야 재미없다고 하시지만 결혼하구 신혼여행은 커녕 택시타고 남산한바퀴돌고 워커힐은 들어도 못가고 그 앞에서 사진만 한방찍고 오신게 신혼여행의 전부입니다. 담에...울엄마 아빠..너 늙어서 정말 힘없어서 갈 여건이 되도 못가실까 걱정이 됩니다. 그 전에 꼭 한번 제가 제주도 한번 보내드릴랍니다. 이런날이면 그동안 접어두고 살리라고 생각하고 꼭꼭 접어둔 시어머니에대한 원망이 또 펼쳐집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원망스러운.... 괜시리 남편한테 화가나고 저 자신한테도 화가 나네요.
거머리같은 딸년...그게 바로 저네요.
아빠가 올해 환갑이십니다.
엄마한테 몇번 말씀하신 모양입니다..그냥 제주도나 한번가자고..
부부동반으로 단 두분이 여행가신적이 한번도 없었지요.
항상 무슨 친목계 혹은 친척들하고 같이 가셨습니다.
어제 아빠가 저한테 말씀하시데요.
2박3일정도 휴가를 낼수없냐고...그랬더니 울 엄마가 펄쩍 뛰십니다.
어떻게 며칠씩 휴가를 내냐구...
제가 쪼맨한 회사를 다녀서 하루 휴가내기도 힘들거든요.
그럼 애기를 시어머니께 며칠 봐달라구하시면 안되겠냐구 하시네요..
그런데 아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저희시어머니 엽기시엄니 삼인방중 한분으로
불리실만큼 상당히 독특하신분이죠.
저희 딸을 무척이나 이뻐하시지만 그래서 전화도 시도때도없이 하셔서 바꿔달라하시지만
저없이 단 5분도 봐주시지않으시고 애기낳기전부터도 못박으셨지요.
절대 못봐준다고 .....
친정에 맡기는게 저도 좋고 친정엄마도 좋아할꺼라고...
친정엄마가 허리를 삐끗하셔서 이틀만 봐달라고 말씀드렸을때도
한마디로 안된다고 그럼 이틀만 놀이방에 보내라고 하신분이십니다.
이때도 물론 울엄마가 아픈허리부여잡고 애기 보셨습니다.
이틀만 맡아줄 놀이방도 없지만 돌도 안된걸 어찌 낯설은데 보내냐고...
놀라면 안된다시면서....
그러면서 친정에서 하루재웠다가 남의집서 재운다고 난리가 났었지요.
그것도 제가 사무실 이사때문에 너무 늦고 몸이 힘들어서 그랬던건데..
사정아시면서도 난리를 치시더군요.
그러니 이번에도 말씀드려봤자 뻔한 답이 나오겠지요.
아무튼 아빠가 벌써 몇번이나 엄마한테 말씀하셨는데
엄마는 제가 신경쓸까봐 암말도 안하셨던겁니다.
그래서 아빠가 어제 저한테 말씀하신거고..
아무튼 제주도 여행은 저와 외손녀때문에 꽝 되버렸습니다.
어제 아이랑 집에 오면서 참 속상하고 서글프데요.화도나구..
몇푼 더 벌자고 아이 맡겨가며 다니는 저도 서글프고
그런 딸 도와주자고 환갑이 벌써 몇년전에 지난 외할머니가
하루종일 애 업어주랴 놀아주랴 투정받아주랴 씨름하는것도 안쓰럽고...
엄마도 피곤하고 힘들텐데 제 아침까지 챙겨먹이는 엄마한테 미안하고 화나고...
그러면서 문뜩 제가 거머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한테 남은 한방울의 에너지마저 쪽쪽 빨아대는 거머리....
한방울의 피마저 빨아대며 통통해지는 거머리같은 딸년을 보며
한방울이라도 더 빨개하려는 우리 엄마....
말씀으로야 그깐 제주도 몇번씩가서 재미도없고
니아빠랑 가봐야 재미없다고 하시지만 결혼하구 신혼여행은 커녕
택시타고 남산한바퀴돌고 워커힐은 들어도 못가고
그 앞에서 사진만 한방찍고 오신게 신혼여행의 전부입니다.
담에...울엄마 아빠..너 늙어서 정말 힘없어서 갈 여건이 되도 못가실까
걱정이 됩니다.
그 전에 꼭 한번 제가 제주도 한번 보내드릴랍니다.
이런날이면 그동안 접어두고 살리라고 생각하고 꼭꼭 접어둔
시어머니에대한 원망이 또 펼쳐집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원망스러운....
괜시리 남편한테 화가나고 저 자신한테도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