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사무실에서 남자의 향기?

흠...2009.03.16
조회279

톡을 즐겨보는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글이 재미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구요;;

재미있으라고 쓴다기보다는 그냥 푸념글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쪽에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경력만 쌓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입사를 하게되었지만

경기가 안좋다보니 재취업도 걱정되고 해서 무작정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게 어느덧 1년 2개월이 지났구요.

연봉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숙식을 다 제공하기에 만족하며 다니고

있었는데 같은 사무실 과장님때문에 참 뭐랄까... 괴롭다고 해야하나요?

무슨 트림을 그렇게 해대는지... 수시로 트림을 꺼억꺼억 해댑니다...

뭐 같은 사무실 직원있는데서만 한다면 오랫동안 같이 있던사람들은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거래처 사람들 있는데서 까지 그러는건 좀 아니잖아요 ㅡㅡ;;

거래처 사람들하고 한창 얘기중인데 한쪽에서 꺼억~

순간 제 이마로 땀이 삐질.... 또 한참 얘기하다보면 또 꺼억~

거래처 사람도 황당한지 그저 허허 하고 웃더라구요;;;

트림도 소리안나게 조절해서 할수있을텐데 굳이 소리내가면서 까지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문제는 또 밥먹을때 인데요. 밥을 먹으면서도 트림을 수시로 한다는거죠.

앞에 사람이 있으면 최소한 입이라도 가리고 하면 좋을텐데

고개 바짝들고 분사(?)를 해주시니.....

밥먹을때 과장님 앞자리에 안앉을라고 자리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니깐요.

이제 봄이오고 곧있으면 여름이 올텐데 여름오면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죠.

40이 다되가는 노총각인데 제발 좀 씻었으면

땀도 많이 나시는분이 왜 그렇게 안씻으시는지 과장님하고 제 자리하고

대각선으로 떨어져있어서 제일 멀리 있는편인데도 제자리까지 땀냄새가

밀려옵니다.... 일부러 에어컨 꺼버리고 창문을 열어놓을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고 곧 퀘퀘하고 눅눅한 공기가 사무실에 가득하죠.

얼마전 회식자리에서 술도 한잔 들어갔겠다 이 문제에 대해 과장님께

살짝 얘기를 했는데 장가가면 안할테니 친척누나 소개시켜달랍니다.

시집간 친척누나를 소개해달라는게 왠말입니까....

친척누나들 시집갔다고 술자리마다 얘기했는데 반복에 반복만 하네요.

이 일을 어떻하면 좋을까요. 얘기해도 안되고 그냥 어디다가 푸념좀 해봤으면해서

글 쓰게되었습니다.

그냥 갑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