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궁합을 믿으세요?

곰세마리2009.03.17
조회53,894

엄훠나+ㅁ+

저 톡된건가요~;;;

하루종일 바빠서 톡도 제대로 못보고 있다가

잠들기 직전에 메인걸린걸 봤네요^0^

다른분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톡이 된다는데

전 잘려고 누울랬더니 톡이 되었어요~ㅎ

여러분들 댓글 다 소중히 잘 읽어봤구요~

제가 워낙 단순해서 그런지 몇일이 지나고 또 딴거에 신경쓰다보니

철학관 할부지가 해주신 말들은 기억력 저 너머로 넘실넘실 넘어가고있네요;;

머 아무렇지도 않게 남친이랑 잘지냅니다;;ㅎ

 

저처럼 궁합안좋다는 분들도 넘 신경쓰지마시고

우리 전부 아름다운 사랑해요~하앍 ㅎ

 

남들 다하는거 식상하게 저도 해야겠죠?

(전... 단순하니까요~훗~)

그럼 저도 톡기념으로 싸이랑 네톤아뒤공개+ㅁ+

www.cyworld.com/sunnyday02

lemontree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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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0^

저는 아침마다 출근해서 열심히 톡을 즐겨보는

부산사는 20대 중후반 여성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지만 제가 하고보니 식상하네요-_-;;)


여러분들은 점이나 궁합 보는걸 좋아하세요?

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년에 한번쯤은 가서 한해 운수도 들어보고

부적도 써서 지갑에 챙겨다니고 하는 편입니다~

올해 초는 유독 직장 문제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답답한 마음에 철학관에 가서

직장문제에 대해 이것저것 좀 들어볼려고 가벼운 맘으로 갔어요~

(그치만 이렇게 무거운 맘으로 돌아올지는 몰랐어요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제 사주팔자 이야기가 오가고 그러다보니

제 미래에 남편이 누가 될지도 또 언제쯤 결혼하게 될지

이것저것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제 나이가 딱 결혼이나 남편감에 대해 호기심이 왕성할 나이거든요+ㅁ+)

 

예~전 참고로 500일 좀 넘게 만나는 남친이 있어용~

지금 만약 당장 결혼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지금 사귀고있고 사랑하는 남친이랑 하겠다는 마음에

은근슬쩍 남친의 생년월일을 말해주며 잘맞는지 물어봤어요 ㅠ0ㅠ

(여러분들~! 결혼날짜 잡을꺼 아니면 궁합 비스무리한것도 안보는게 낫습니다ㅠ)


철학관 그분이 첫마디가 제 남친은

지나가는 인연이지 남편감이 아니랍니다...

올해에 이별한다고 하십니다 ㅠ0ㅠ

그래서 남편감이 아니니 궁합 볼필요도 없다는겁니다;;

제 남친은 제 남편하기엔 그릇이 작은 남자랍니다;;

(제 그릇이 턱도없이 큰거일수도 ㄷㄷ;;)


저보고 제가 밥 2번사면 남친이 1번사는 인연인데 왜 만나냐고합니다ㅠ

저 소름돋았어요;;

그렇습니다..저 데이트 비용 제가 더 많이 냅니다ㅠ

제 남친이 딱히 저한테 쓰는걸 아까워한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제가 워낙 퍼주는 사랑을 하는 스탈이다 보니 그렇게 된거 같아요ㅠ

이상하게 제 옷은 길거리에서 5처넌짜리 사입으면서

남친옷은 백화점 가서 사줍니다;;

여튼 그런식으로 그분께서 다 꿰뚫어 보고있으니

넘 소름돋고 무서운거에요...

또 그분께서 지금 만나고 있는 맘은 모성애가 많아서

 남친사정이 딱하고 처지가 안되서 그런맘에 만나고있는거라고...


그렇죠~여기서 소름이 2번째 돋습니다ㅠ

제가 제 남친을 첨 사귈때 주위 친구들한테 그랬거든요...

제 남친 만나면서 나한테 모성애가 있는지 첨 깨달았다고...

남친이 어렵게 지내온걸 이야기들으면 넘 안됐고

가서 보듬어 주고싶고 그랬거든요...


그분께서는 끝까지 재차 강조하며 제 남편감이 아니라고

곧 헤어질꺼라고 다른남자 만난다는겁니다ㅠ

물론 저도 그런 점들이나 사주팔자 100% 믿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들었을때보다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는거에요ㅠ

직장문제 때문에 갔지만 돌아오는 내내

남친과의 궁합 때문에 신경이 너무 쓰였어요...

 

안믿자니 넘 정확하고

그 말을 다 믿자니 지금 현재 남친을 사랑하고...

만약 저희커플에게 이별이 자연스럽게 찾아온다면 받아들이겠지만

이런말 들었다고 해서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남친 얼굴을 볼때마다 신경이 쓰여죽겠어요ㅠ

저 괜히 궁합본다고 한거죠?

후회가 메가톤급으로 밀려옵니다 ㅠ

 

톡커여러분들~! 결혼날짜 잡으신거 아님 궁합 절대 보지마세요

저처럼 괜히 맘이 심숭생숭 ㅠ


몇일이 지나도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고 신경이 넘 쓰이지만

전 제 지금 감정에 충실하렵니다~ 나중에 어떻게될진 몰라도

지금 열렬히 사랑하고 신경안쓰도록 할려구요~

제가 잘생각한거 맞겠죠?


하도 맘이 답답해 여기에서 중얼거려봤네요;;;

아마 톡커님들 중에도 궁합안좋다는 소리 들어도

계속 잘 만나시고 결혼하셔서 잘 사시는 분들도 많겠죠?

저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세요+ㅁ+

 

제가 글솜씨가 영 엉망진창이라도

노여워하지마시고 끊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설마 이정도도 길다고 스크롤의 압박이라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그럼 항상행복하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