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졌다!

십자인대파열2009.03.17
조회5,193

안녕하세요~ 심심할때 톡을 즐겨보는 슴셋~ 막 제대했지만 말년에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받은 딱한 청년입니다.

 

톡을 읽다가 갑자기 저도 글을 쓰고 싶게 되어서 이렇게 쓰게되었습니다~

 

제가 지금은 "너 살많이 빠졌다~"  라거나 "많이 바꼈다" 이런소리를  좀 많이 듣는

편인데요, 예전에 고 2때까지만해도 90kg 이 나가는 거구였습니다.

키는 170정도였구요 .. ㅎㄷㄷ 정말 지금생각해도 끔찍할정도의 살들.....인데요

소시적 살에대한 에피소드가 좀 많아서~~ ㅋㅋ 지루하시더라도 재밌게 봐주세요~

 

때는 중학교 2학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정말.. 이제 막 살이차올라 뽀득뽀득 터지기 시작할

무렵입니다. 한마리의 돼지였죠 별명이 손돼지.. (지금생각하면 우스운~) 

중학교 2학년때 특별활동시간 이였죠.. 지금도 있나? 저는 과학실험을 하는 활동을 했었

는데요.. 같이 활동하는 조의 선배한분이 중2인데도 불구하고 목젓이 아주 튀어나왔었습니다. 저는 그때 어려서 그런 목젓은 처음접해본것이고 너무도 신기해서 형 이것좀 만져봐도

되요? 이랬더랬죠.. 형은 "괜찮아" 라고 했고 이게 시작이될줄은...

형의 목젓을 만지며 재밌게 놀고? 있는데 선생님한테 딱 걸렸어요~

그래서 우리 조원 몇명은 벌을 서게 됬죠.,, 처음엔 교실 문 밖에서 손을 들고 있으라고

했는데 샌님 드가고 없으니깐 심심해서 막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교실문이 열리며....

떠든다고 쪼그려서 복도 왕복을 시키는 거에여..... ㅎㄷㄷ..

그래서 쪼그리려고 앉은 순간,,,, """""""""""""""뿌지직""""""""""""""""

음 살찌신 분들 공감좀 하시려나.. 그냥 빵 터져버린거죠... ㅜㅜ 그날 체육복 구하느라

꽤 고생했습니다..  정말 찐따인생 ㅜㅜ 아... 살이 만들어준 추억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중3 방학경이였을겁니다. 한창 축구도하고 농구도 하고 그럴나이죠.. 운동을하다가 안경이 부셔져 버렸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경을 맞추려고 안경점엘 갔더랬죠..

살찌신분들은 걷는걸 싫어할겁니다 대부분.. 저두 그랬으니.. 자전거가 효율적이죠..

쉥~ 하고 달려갔습니다 그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안경점엘 들어가니 여자 직원 한분이 보기에 아니꼽게 웃으면서... 들어가고 남자분이 안경을 맞춰 주셨죠.. 그때 여성분의 시선을 느꼈어야 했었는데.. ㅄ....... ㅜㅜ

안경은 다음날 찾으러 오라고 했고 저는 또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ㄱㄱ

자전거를 타고 가고있는데 참 이상하게도 ""소중한곳"" 이 시원하더군요.... 왜그럴까.........

멍청하게도 몰랐습니다.. 집에와서 바지를 벋어보니 """"""""시원"""""""""" 할만 하더군요^^

면바지 자크 부분 아래쪽으로 쭉 찢어져있더랬죠... ㅜㅜㅜㅜㅜ 하하하

안경점 여직원.. ㅄ 알려줬어야지 어리다고 무시한거였나? .... ㅜㅜ

이때 정말 살을 뺐어야 했습니다,,,하지만 전 지금생각해도 오타쿠 였던것같았습니다.

열심히 집에서 의자에 앉아 피자를 퍼먹으며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등의 RPG에 미쳐

있었던거죠..

 

고1때 여름이였던거 같습니다.. 2학기 초.. 

학교 점심시간때 반 친구들 몇명과 운동장 가에서 걸어가고있었습니다..

한창 여름이여서 매미들이 울고있었죠.. 기억을 어렴풋이 떠올려보면 저는 어릴적부터

게임빠지기전까진 매미 광이여서 매미를 너무 조아했습니다 방학때면 아침8시 기상해서 산을 탈 정도로.. 역시나.. 고1때는 대부분 어리죠.. 나무 낮은 부분에 매미가 울고있길래

친구들과 잡자고 해서 제가 잡으려고 나무에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나무는 Y 자로 뻗어가죠.. 그사이로 올라가려고 다리를 쭉 올리는 순간 """""""""쫘좌작""""""""

ㅜㅜ... 정말 한심하져.. 남녀 공학인 학교였는데........ 전 남녀 합반이 아닌것을 감사드렸습니다.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 그때도 고1이였는지 고2였는지 잘 기억이안나네요..

저희 아버지는 공무원이십니다. 물론 지금은 쓰고 살지만 그땐 절약에 또 절약이였습니다. 어차피 3년 다닐 고등학교 교복은 1벌로 라는 생각을 저도 하고있었고..

그래서 바짓단도 키클걸 고려해서 긴걸사서 줄여입고 다녔고.. 아까 사건으로 인해서 찢어진 바지는 수선을 했습니다..

하지만 살찐 분들 많이 느낄겁니다.... 다리에 살이 많으면 걸을때 사타구니에서 바로 그 밑 까지 바지가 닳아 헤진다는거!!! (공감?????? ㅋㅋ)

그래서 참... 천을 여러번 덧데서 박음질 하고 또하고 그러며 살았을때입니다..  

정말 이걸로 꼭 버티자.. 돈아끼자라는 신념으로 말이죠 ㅜㅜ

반에서 친구들이랑 쉬는시간 장난을 치고있었죠..

(중고딩땐 다들 아실겁니다 남자분들.. 몸 밀치기나 뭐.. 서로 힘자랑을한다던지? 요센 공부하나요 -_-?)

여튼 뭘 하고 놀다가 제가 발차기를 했습니다...... 이젠 말안해도 아시죠??

"""""뻑""""""" 이소리는 뭔가가 한번에 크게 터질때 나는 소리죠.. 의성어라 표현이..

친구들의 웃음소리.. ㅜㅜ  이번엔 참 크더군요... 수선할수있을까?

아주 쩍 벌어져있었습니다.. 전 체육수업이 들어있는 반 친구에게 어렵지않게 체육복

바지를 구했죠^^ ㅋ 하지만.. 신념의 바지는 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엔 우리 사랑하는 어머니가 새 교복바지를 사주셨죠 ㅋㅋ 한 10번은 덧데고 꼬맨 바진데.. ㅋㅋ

 

참.. 살이라는게 .. 적입니다.. 살 1kg 부피 보셨나요? 끔찍하죠.. 빼긴어렵고..

엉덩이만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ㅜㅜ

고등학생때 친한 친구들이 제게 별명을 하나 붙여줬는데요.. 일명 ""젖걸이"" 라고..

가슴이 튀어나와 ㅜㅜ... 엄청난 컴플렉스였는데.. 젖에다가 옷걸어도 걸리겠다고.. ㅜㅜ

소시적 학원에서 였습니다..

편하게 면바지에 반팔남방을 입고있었더랬죠..

제가 다닌 학원은 참 자유분방한 학원이였습니다.

그래서 재밌게 많이 놀고 그랬는데 친구가 장난을 걸어 왔습니다...

그래서 전 최대한 움직임을 죽이며 앉아서 웃고 말로만 떠들어 댔습니다....

움직일걸 그랫나요..?

친구가 지우개를 휙 던졌는데 정확히 제 삼겹살에 꽂힌!!!!!!!!

마치 찍찍이볼 게임을 하면서 공이 쫙 하고 달라붙는 내 살의 한부분이 생겨난 듯한

찝찝한기분..... 못느껴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센 ㅜㅜ...... 머리의 반은 GG 반은 웃기고

ㅋㅋ 제가 생각해봐도 제대로 꼈으니 ㅋㅋ 친구도 엄청 웃고 ㅋㅋ

 

목욕탕도 X 팔려서 못다니고 ㅜㅜ

갔다하면 시선집중.. 뭐 90kg 대단한건 아닐지 몰라도.. 제가 머리크기가 좀 작거든요..?

생긴건.. ㅜㅜ 지만 ㅋㅋ 그래서 언벨런스하다고들 했었죠 ㅜㅜ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살빼기로.....

근데 이번엔 "시기" 가 적절하지 못한듯..

고3때부터 살을 빼기 시작한거죠 ㅜㅜ 일단 효율적인 자전거를 버리고 제 다리를 이용해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10분이지만 걸어서는 25~30분정도?

한달을 하니 80kg 정도 되더군요...? 그리고 헬스장을 끊어서 무작정 뛰고 달렸습니다. 하루 약 40~50분씩.. 그러자 약 5kg 빠진 75kg 정도가 되었어요.. 물론 정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73~75kg 이 유지되더라구요..

 

시기를 잘 못탄 덕분에.. 학교는 수시로 지방대 ㄱㄱ~  경찰행정 보고 들어갔다가 법학도 됬음..ㅜㅜ 아놔... ㅋㅋ(학부라..)

수시붙고 2학기땐 배달아르바이트 했습니다.. ㅋㅋ 미스X 피자라고 ㅋㅋ

피자먹으니 근육이 더 잘 붙더라고요? ㅋㅋ (헬스병행) ㅋㅋ 치즈가 많아서 ㅋㅋ

 

뭐 그리고 슴살때 친구따라 해군가서 첨엔 고생좀 했습죠..

머같은 관습때매.. 다같이 먹고 남은건 막내의 몫이다라고 해서 다 식은 통닭 뻑뻑한 가슴살좀 많이 먹고 토하고.. 선임이 해준건 다먹으래서 몽쉘 두 빡스 먹고 토하고...... 3분 미트볼 두곽 먹고 토하고.... ㅜㅜ 살뺀다고 밥 적게먹다가 선임눈에 찍혀서 이 XX 많이 처먹이라고 .. 흔히들 계단식이라 하죠.. 깨는걸.... 참 살이 다시 차오르더라구요..

해군에서 배를 타게되면 해상수당이라고 돈이 많이들어와 부식을 되게 좋은걸 먹거든요?

지금은 이마트인가 어디서 직구매하지만 그땐 항상 같은걸 먹었습니다. 웨하X, 핫브레XX 등등.. 무지많은데 달마다 똑같은거 먹으면 진짜 싫어집니다..

하지만 하루에 바로 한달 후임과 "맛있다"를 연발하며 웨하X 10봉지씩 먹었던기억이.. ㅋ

 

하지만 좀 .. 맞아서 ㅜㅜ 신고는 아니고 정장, 편대장한테 발령내달라고 했죠 ㅋㅋ

육상으로 발령이 났는데 첨엔 무지 힘들더라고요? 개샤이코가튼....XX 들 많쵸 ㅋㅋ 

마지막엔 되게 편해서 운동도 하고 살도 많이 빠졌죠 69kg 까지 만들었는데...

 

전역 두달남기고 다리를 다치고...... 군병원에서 멀쩡하대서 나왔는데

만기 전역하고나서 병원가니 십자인대 파열됬단다.. ㅜㅜ 재건했져 ㅋㅋㅋㅋ

사랑하는 부모님이 쉬지않고 먹여주사 살이 조금씩 조금씩 ㅋㅋ

 

아 요세 겨우 걸어다닙니다  ㅋㅋ

음.. 이래서 제 스토리는 끝이 납니다~ 요센 공부도하고 피시방도다니고 솔직히

돈도 벌기엔 다리도 걸리고.. 그래서 .. 백수에  후진.. ㅋㅋㅋㅋㅋㅋ

다리만 멀쩡해지면 하사로 드가고싶구나!!!!!!!!!!!!!!!!!!!!! ㅋㅋ

 

살찌신 분들은 살 많이 빼시구요~두서없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ㅋㅋ 컴터 많이는 안하는데 ㅋㅋ 톡읽다가 저두 심심해서.. ㅋ 써봤내용~

이건 군대서 살좀 뺐을때 사진~ ㅋㅋ

빵 터졌다!그땐 몰랐지만.. 그립습니다..

빵 터졌다!후임들과 사이가 좀 안좋았었지만 ....ㅋ

안좋은 선임으로 남지 않았길..... ㅋㅋㅋㅋㅋ

예전 사진은 톡되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