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비만 심각…살이 키로 간다? 살은 살로 남아

또이2006.11.16
조회69
(::한방으로 치료하는 소아 비만::)

‘장군감’이다 라는 말이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덕담이었던 때가 있었다.
어려웠던 시절, 오통통하고 뽀얀 아이는 건강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장군감’이라는 뜻이 과연 덕담일 수 있을까?
두툼한 뱃살이 인덕이 아닌 고혈압등의 성인병으로 연결되는 요즘 시대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소아비만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내 아이는 그저 덩치가 좋을 뿐이다.
살은 키로 가니까 괜찮다’. 하는 안일한 인식이 아이의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내 아이가 혹시 비만?
한창 성장기인 어린이들의 비만도는 표준체중 가산법으로 산출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체중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같은 연령, 같은 성, 같은 신장의 소아의 평균체중보다 약20%정도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그 아이는 비만증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체지방 측정이 비만도를 파악하는 척도이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 고열량식의 섭취로 열랑은 증가하는데 반해, 컴퓨터, TV등여가시간 활용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열량을 계속 축적하는 상태로 생활패턴이 변하고 있어 더욱 부모의 주의가 요구된다.

성조숙증을 유발하여 성장을 방해하고, 학업성취도 떨어뜨려.

소아 비만이 무서운 이유는 소아 비만이 고혈압, 소아 당뇨등의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비만증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사실이다.
아이의 키를 키우고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이 비만아의 경우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태우는데 집중적으로 쓰이게 되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한다.

또한 비만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있는데, 이런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혀 나중에 키가 크지 않을가능성이 있다.

어렸을 때는 쭉쭉 크다가 어느 순간 더 크지 못하고 성장이 멈춰버리는 상황이 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비만아는 주변 시선에 대한 스트레스로 집중력이 저하되고,우울증등에 노출되기 쉽다.

운동을 싫어하니 폐활량이 떨어져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에 비해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결국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한방으로 치료하는 소아 비만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과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성장기 아이의 건강을 바로 잡아주면서도 아이가 다이어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전 부부제세 한의원의 김병율 원장은 “한방치료는 아이의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몸 내부의 잘못된 장기를 바로 잡아 주고, 모자란 혈을 보강하여 아이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사용되는 한약은 부작용이 전혀 없으며성장이 느린 아이는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고 전한다.

한방치료의 요점은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아이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지방세포의 증가는막는 것. 비만아의 지방세포의 증가를 막음으로써 비만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김원장은 “비만아동의 치료 시기는 아이가 자신의 상태를인지 할 수 있는 시기, 비만을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가 가장 좋다.
비만아동의 경우 자신의 의지로 식생활을 조절하기가 어려움으로 부모의 적극적인 의지가 가장 좋은 동반자” 라는 말로 비만증의 치료에서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환경호르몬 만큼 아이의 성장에 악영향을 수 있는 있는 소아 비만. 소아 비만은 방치하면 성인 비만이나 고도 비만으로 발전할가능성이 높으니 미리 체크하여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