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솔로부대군요(잡스러운사진한장)

솔로부대2009.03.18
조회840

오늘부터 솔로부대의 부대원이된 24살 남자입니다 ( 좀 내용이 길어질거같네요)

저는 지금 학생이고 약 300일이 안되는 짦은 시간동안 치열하게 사랑을했죠

물론 이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네요

사귀는 동안에 서로의 생일도 있었고... 이런저런기념일이 있었죠

많이들 챙기는 100일 200일 빼빼로 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뭐 그냥 이글이 찌질해보일수는 있습니다...

참고로 바탕화면은 이거

오늘부터 솔로부대군요(잡스러운사진한장)

그저 답답한마음에 친구들한테 털어놓아봤자 소용이없어서

악플이나 보면서 화를 내고 끝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 여름 그녀를 처음만나 사랑을 시작했고

우리는 4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연하였죠

서로 힘이 들때 힘이 되고 위로가 될거라 생각을 하며

나를 만나며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생각하고있는 그녀옆을 맴돌며

이게 사랑이라 믿고 열심히 헌신을 했습니다

다른 커플들 처럼 싸움과 화해를 하며 서로의 신뢰를 쌓았다고

혼자 착각을 하며 사랑이라는 이름의 집착을 해온지 벌써 10달째.,.

서로의 부모님께도 인사드리고 학교를 졸업한뒤 직장만 잡으면

결혼을 할거라고 생각하며 학비를 마련해가며

틈틈히 모은 돈으로 한달에 많게는 네번 적게는 두세번정도를 만나면서

일부러 조금이나마 얼굴을 더보고싶어 파트타임으로 알바를 해가면서

돈을 조금받더라도 주5일 근무를 하면서 버텨온 나날들...

그저 내 어린모습만 보인다며 화를 낸게 하루 이틀이아니었습니다

누나같은 모습으로 절 이해해주고 감싸준 적도 많았지만

때론 어린아이 처럼 떼쓰고 철부지 같은 모습도 보여줬고요..

누군가 그랬죠 곁에 없어야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연애 초반에는 다른남자를 잊고 싶어서였는지 무척 자주연락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해줬었는데...

이젠 자신이 변심했다며 술을 마시고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빼빼로 데이에는 열심히 만든 하트 모양 빼빼로에 오랫동안 고민한 글귀를 써서

선물했더니 감동이라며 너만 바라볼거라고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듯했는데;;;

발렌타인데이엔 솔직히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같이 밥먹고 그게끝..

여친이 집안일을 돕느라 솔직히 돈이 없는 관계로 어리지만 그나마 돈을 버는 제가

밥사고 술사고 했습니다 물론 여친이 안냈던건 아니고요

아 이젠 전 여친이군요

아무튼 그렇게 지내오다가 이젠 제가 문자만 보내면 집착이라며 타박하더니

이렇게 됐네요,....

이틀동안 문자나 전화도 한통없고 전화할때마다 안받던가 전원이꺼져있고...

얼마전에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초봉인데도 꽤 보수가 괜찮은 자리를 구해서 축하한다고했죠

하지만 일을 시작한뒤에는 연락도 뜸하고 그래서 문자를 남겼죠

요즘 바쁜거 같네 아무래도 처음일하는거라 힘들겠지

익숙해진다면 괜찮아 질거야 화이팅

이렇게요 하지만 그렇게 문자를 보낼때마다 집착한다고 하네요

좀 두서없는글인데 스크롤 내리신분도 있을테고

다 읽은분도 있을겁니다

악플 선플 상관없어요

그저 저의 멍청함이든 뭐든 다 겸허히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