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그리고 천사 no.13....... 정모의 대장!

우팍2009.03.18
조회488

한번 만진 사람이 계속

사랑으로 만져 주어야만
살아 갈 수 있는 영혼의 식물
유추프라카치아처럼,

한 사람의 사랑만 느끼고 싶다
내 마음속은 어느새
유추프라카치아가 되었기에,
그 사람만이 시들어가는
나를.. 내 마음을 살릴 수 있기에....

 

 

 

 

비디오 그리고 천사 no.13....... 정모의 대장!

 

 

 

 

 

키스.... 달콤하고 짜릿했던...

내겐 완전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사건이라..

분명 큰 변화가 있을 줄 알았고

그렇게 또 기대했다~

 

그러나.. 달라진건 하나도 없었다..

우리는 단지 친한 친구였으며...

허니 이놈 역시... 비디오가게에 한참을 그렇게

붙어있던 것이다.....

 

그맇게.. 달라진것 하나 없이 시간은 흘렀고~

그리고.. 기다렸던 정모날은 다가온 것이다.

 

 

1월 첫째주 토요일....

 

아침에 엄마가.. 구두를 사러 가자고 하셨다.

졸업식도 다가오고 명절때도 신어야 되지않겠냐 하시며

그렇게 엄마랑 같이 구두를 사러 갔다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정장 파는 매장까지 가서..

결국에는.. 정장까지 구매하고 말았다..

 

처음 사보는 정장이라 그런지.. 완전 기분이 좋았다 ㅋㅋ

구매하고는 정장은 기장 줄인다고 나중에 찾기로 하고

구두만 사들고는 집으로 왔다..

바로 정모 나가야 되기 때문에... ^^;;; 급하게

옷 갈아입고... 구두를 신어보니까 딱 맘에 든다.. ㅋㅋ

 

그리고는 버스를 타러 바로 간게 아니라

비디오가게를 부리나케 뛰어가고 있었다.. -_-;;;

그녀에게.. 구두 샀다며 자랑도 하고...

그리고... 그 전에 사두었던 기지바지(?)도 입고는...

코트도 입고 했더니 좀 어른스러워 보이는 모습이

그녀에게도 어필이 될 꺼라고 생각이 들었나보다..

 

그렇게 구두를 샀다며 그녀에게 보여주니까..

잘 어울린다며 이쁘다고.. 그렇게 예쁘게 받아주는 그녀였다..

그리고는.... 오늘 정모날인거 각인시키고..

안오면 안된다고 그렇게 말해주었더니..

그녀 말하길.....

 

"안 잊었으니까 걱정마~ 안그래두 허니도 낮에 일 있다고 그래서

저녁에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어. 쫌있다가 보자~"

 

컥.. -_-;;

왜 또... 같이 오고 그러노.... 그리고 그놈 나한테

늦는다고 말 한적 없었는데......

이건 좀 퐝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

여튼.... 내가 클럽장이라서.. 좀 일찍가서

친구들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무감에...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는.. 그렇게... 약속장소로 향했다~

 

정모..... 내가 열어보는 첫 정모!!

나는..한 30명쯤 올거라고 기대했다..

분명 그럴 줄 알았다~ 정모 한달전부터 그렇게 애들 쪽지 일일이

보내서... 참석여부 확인하고 장소 알아보고 했던 것들이

있었기에... 온다고 했던 애들은 다 올꺼라고

그렇게 명단도 다 정리 했고... 생일 빠른 애들은...

열아홉이라.. 술을 마실 수 없으니... -_-;;

미리 준비해 두었던 주민등록번호 여러개까지......

그리고 미리 모이기로 약속했던 비둘기공원이라는 장소..

인터넷에서 지도를 다운받아서.. 그림판에서...

마우스로 글씨쓰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그런 내 글씨가 웃기다며.. 꼬리달며 애들이 웃어주던 그 장소..

분명.. 그 웃던 애들은 다 오겠지라며...

내심 기대를 하고있었지만.......

 

정작... 제시간에 와 준 친구들은....

5명 그리고 나까지 여섯명....

기대는 오만상... 그리고 실망도 오만상이 되어버리는

그런 시츄에이션이 발생하고 말았다..

 

결국.. 처음 온 친구들이 고마워서...

일단 처음 가기로 했던 노래방을....

내가.. 대장이라는 이유로 쏘고.. -_-;;;

그리고는 신나게 노래를 불렀드랬다.. ㅋㅋㅋ

음.. 내가 돈 냈으니.. 더 많이 불러야겠다는 심리에..

애들 분위기 깨는것도 무시한채.. 막 불러댔다 ㅋㅋ

그나마.. 모였던 애들이 좀 친했기에 망정이지....

안친했으면.... 내 완전 씌뷀눔으로 낙점 찍히고,

노래방에 혼자 남았을런지도... -_-;;

 

내심 엄청 기대했던 정모였는데... 애들이 안오니까

마음이 참 심란한건 어쩔 수 없었다.. ㅜ.ㅜ

 

노래방에 간다고 미리 말해서 그랬던걸까?

처음에 6명이던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계속 불기 시작했다... -_-;;

노래방은.. 작은 방을 잡았는데....

점점.. 애들이.. 연락되서 하나 둘 오기 시작했고..

어느새.. 인원은... 열다섯명 가까이.. -_-;;

노래방 아저씨한테도 막 혼나고.. -_-;;

사람도 많은데.. 왜 작은방 잡았냐면서.. 막 머라 그러는데.

나도 노래방에 있는데 애들이 그렇게 올줄은 몰랐다...

 

애들이 첨에 없을때는..완전.. 속상하고 그랬는데..

한명.. 한명... 그렇게 등장할 때마다 완전... 감정에

복받쳐서.. 사실 울뻔했다...

눈물이 핑 도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

여튼... 그렇게 애들이..열다섯이나 되니....

이제..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미리 예약해 두었던 술집으로 이동을 했다~ ㅋ

 

처음에 한 열명쯤이라고이야기 해서 자리를 잡아 두었는데

사람이 많아져서.....

중간에 자꾸 술집에 연락해서 좀 귀찮게 해서 그런지

그쪽에도 죄송하고... 나도 번거롭고 그랬지만..

사람이 많은것은... 좋은 일이었다 ^^ ㅋㅋㅋ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우리 클럽 부시삽을 했던

봉해성님 이라는 분이.. 거기서 알바를 하고 있어서

그나마 자리도 예약도 되었고 서비스도 확실하게 해준다면서

확답을 받았기에, 안심을 하고 술집으로 향했다~

 

술집에 있으면서... 갑자기 젊은 애들이 술이 들어가니..

입들이 점점 거칠어져 가기 시작했고~

그리고 나 또한... 술에.. 흥겨움에.. 그렇게 분위기에 취해서

기분 좋고 즐겁게... 웃을 수 있었다..

단지.... 술집에 있을 때 까지도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고..

또한 허니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_-;;

 

왜 오지 않을까 우려되서 연락을 해봤더니..

그녀는 지금 오고 있다며 그렇게 나를 안심시켰고

그녀의 말을 믿고 그녀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는 얼마 후... 그녀가 왔다...

그리고 허니도 왔다...

그리고 허니의 여친도 함께... 그렇게 셋이서 왔더라...

조금 아쉬웠던 기분까지 풀리기 시작했다.

완전.. 급 기분 좋아져서.. 애들 주는 술..

마다 않고 그렇게 먹기 시작했으며...

완전.. 분위기는 미야의 도착과 함께...

더욱.. 무르익기 시작했다.

 

역시... 모두를 압도하는 그녀의 얼굴이었기에..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내 친구놈들....

그녀를 보고는.. 반갑다며.. 서로 악수 하려고들 난리였고...

같이 있던 여자 애들도... 그녀가 인기를 독차지 하니...

조금 시기하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이윽고.. 사람이 많으니..

미야쪽 그룹과... 비 미야쪽 그룹...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눠져서 애들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확실히 어렸던 우리들은... 취하는 속도도 엄청 빨랐다...

그나마 미야쪽에 있던 애들은 술을 좀 자제할 줄 아는 애들과..

잘 마시는 애들이 적당히 있어서.. 괜찮았는데....

반대쪽 애들이 문제였다...-_-;;

 

지네들끼리도 처음 만나는 터라.. 남자 여자.. 지네들끼리

붙어서는.. 신나서..막 마셔대고...

잘 마시지도 못하는 친구들이.. 막 -_-;;

소맥을 섞어 마시기 시작하니...

애들이 금새 취하는건 당연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그녀가.. 갑자기... 나를 붙들고는..

잠시 이야기 하자며.. 그래도 좀 조용한곳으로..

잠시 가서는....

 

미야 : 노팍아.. 미안한데.. 내가 사실 오늘 다른 일이 있어서 가봐야 될 거 같아. 니랑 약속한거 깨기 싫어서 오긴 왔는데 먼저 가게되서 미얀~ ^^

 

노팍 : 그랬구나... 더 같이 있었음 좋겠는데, 친구들도 많고 조금만 더 있다 가면 안되?

 

미야 : 미얀~ 그대신 내가... 곧 있음 알바비도 받고 하니까 맛있는거 사줄께~^^

 

노팍 : 아.. ㅜ.ㅜ 그럼 할 수 없지~ 대신 담에 맛난거 산다 그런거

까먹지 말고~+_+ 조심해서 잘 가구~

 

그렇게... 미야는... 뭇 남정네들의 마음만 홀려놓고는...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

같이왔던 허니와 허니 여친 주은이랑 함께.. -_-;

 

왜 셋이서 같이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뭐... 그녀가 떠나는 것을 잠시 배웅해 준다며..

나갔다 왔더니.....

몹쓸 사건이 발생했다.. -_-;;

 

결국에.... 신나서 주체하지 않고 술먹던 애들이...

완전 필름이 끊긴거다.. --;;;; 한녀석이...

너무 심하게 취해서.. 일단.. 세수 하면서 진정시키고 그럴랬더니..

세수 하러 가서는.. 괜히 옆에 있던 덩치 좋은 아저씨에게

시비를 거는거다.. -_-;;

 

덩치도 쪼그만놈이.. 술먹었다고.. 그 덩치좋은 아저씨한테

말 끝마다.. 왜 그렇게... 욕으로 끝나던지.. -_-;;

듣던 내가 완전 깜놀해서는..... 당황했는데..

역시나... 듣고는 기분 나빴던 그 아저씨....

술기운도 있겠다... 친구녀석 잘 만났다 그러면서...

막 돌진해오는 것이다.... 점점. 주먹을 세게 쥐면서.. -_-;

순간.. 당황해서.... 아저씨 끌어안고..

미안하다고.. 우리 애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렇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잠시만요.. 잠시만요.... 하면서.

그렇게 말리는데.. 눈치없는 이 친구녀석.....

 

또... 말 끝에 욕까지 달아가면서.. -_-;; 어이없이..

댐비려 드는거다.. --;;;;

술만 안먹었다면... 맞도록 가만 놔뒀을텐데;;;

나는.. 이 애들을 책임져야 하는 대빵.. 시삽이었으므로...

결국.... 아저씨네 사람들.. 그리고 우리 친구들을 불러서..

겨우 떼어놓고... 그 아저씨네 친구분들에게 가서..

미안하다며.... 싹싹 빌고 화해하고 나서야...

일은 가까스로 마무리 되었다....

 

그 사이에.... 심란한 마음에 괴로워 했던 한 여자 친구애도~

완전... 술이... 제대로 받으셔서... 술판 위에..

그대로 뻗어버린 시츄에이션.. -_-;;

 

결국.. 그 두친구들을 겨우 부축해서는...

바람 쐬러 나와서는...

찬바람 좀 쐬게 해서.. 정신 좀 들게 한다고...

우리는 추위에 엄청 힘들어 했고...

결국.. 같은 방향으로 가는 친구들이..

겨우 그 친구들을 부축해서..

집까지 택시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이.. 좀 찝찝하긴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그렇게 정모는 끝났고..

친구들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그렇게 돌아올 수 밖에 없었지만..

 

그녀가 오면.. 사실 많은 이야기 하고 싶었다..

사실 친구들 앞에서....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그렇게 이야기 해주고도 싶었고...

같이 술도 마시면서 더 즐거워지고 싶었지만..

정작.... 대장이란 자리는.. 사태 수습에 바빠했고

그런 말 할 처지도 없었고...

돌아가는 그녀와 함께 할 수도 없어서.... 답답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는...

하지 못했던 말들....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

모조리 몽땅...

애들 이름 하나 하나 불러가며..

클럽에... 정모 후기를 막 쓰기 시작했다...

 

얼마전.. 내게 힘내라며 용기낼 수 있도록 도와준

칭구....... 유니부터 시작해서는....

같이 왔던 칭구들 하나 하나 이름 불러가며............

그리고.... 아쉬웠던 정모 못 왔던 친구들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그녀...미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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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 하루 글쓰기 너무 열악하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 또 성의없어지진 않았나 하는

우려가 자꾸 됩니다...

 

더 좋은글로 더... 좋은 기억으

로 남고싶은 마음과는 달리..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지 못하는 제 자신도 안타깝네요

 

게다가.. 마지막에.. 아쉬움까지 남기고.....

다음편을 준비할려니.. 걱정도 됩니다....

아쉬움에.. 실망까지 드리면 어쩌나 하구요.....

그치만...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글은... 이제 진짜 점점 후반부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군요...

 

그럼...14편에서... 만나겠습니다. ^^

 

 

 

 

Written by Know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