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주는 남자& 남자다운남자

Bella2009.03.18
조회940

 

평소엔 구경만 하다가 정말 도움이 되시는 말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주변에 상담도 했지만 여전히 답답해서 몇자 적어볼게요.

 

이제 막 20대 초반인 여자구요

 

같은 일을 해서 안지 4개월정도된 오빠 동생하면서 친해진 분이 계세요.

 

저랑 9살 차이나고 어떻게 하다보니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연락도 많이하게되고 밖에서 많이 만나고 지금 생각해보면 데이트같네요 

 

그리고 저를 무엇보다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일단 이사람 굉장히 솔직해요 남자들이 여자앞에서 보이는 허세같은거 없구요

 

집안 아버님도 괜찮은 분이신데 나이 어릴때부터 독립해서 고생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고 힘들때 위로도 많이 해주고

 

그러다가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고백했어요

 

나를 많이 아껴주는 오빠였는데 처음엔 많이 당황했고 전 지금 솔직히

 

유학준비를 하고있는터라 남자를 사귀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인연이된다면 때가 되면 서로가 적절한 시기에 만나겠죠

 

라고 대답했구요 그리고 나서 이 사람 변함없이 지금까지 저를 많이 사랑하구요

 

정말 많이 아껴주고 주변사람들한테 저때문에 상담도 많이 해서

 

오죽하면 주변사람들이 제예기좀 그만하라고 할정도라고 해요

 

제가 연락안해도 늘 그사람이 먼저 연락하고

 

부모님한테도 저란 여자에 대해서 말하니까 어머님 말씀이

 

네 말만듣는다면 그만한 여자애가 또 없지 라고 하셨다고 했다고

 

정말 저랑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구요

 

물론 나이차가 많다보니 저한테 남자 만날만큼 다 만나라구 기다려줄수 있고

 

마지막에 자기한테만 오라구 또 한번만 꼭 품안에 안아보고싶은게 소원인데

 

그래도 저한테 절대 함부로 안하구요

 

정말 순수하고 소박하고 예쁘게 잘해요 ..고맙죠 

 

제 이상형이 절 많이 사랑해주고 신뢰할수 있고 감정에 솔직한 적극적인 남자인데

 

이상형에는 딱 부합하는 남자인데 . 근데  남자라는 느낌이 안드네요..

 

나중에 두고두고 날 정말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하면서

 

생각할만한 정말 좋은 남자임에도 ㅡ 어쩌면 제가 후회할수 있을지도 몰라도

 

설레이지가 않아요 정말 편안해버린거죠.. 아껴주는 사촌오빠같은 느낌처럼..

 

모순이죠? 그래서 저도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리고 저와 4살차이나는 또 한 사람도 같은 일을 해서 알게되었는데

 

앞에서 말한 오빠보단 훨신 늦게 친해졌어요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고 흔히 말하는 조건으로는 부족함 없는 남자예요

 

게다가 독실한 부모님 밑에서 가정교육도 잘받고

 

남자 답게 생겼는데 굉장히 자상하고 섬세하게 저를 챙겨주구요

 

그 사람과도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면서 알게되었는데

 

첫사랑에 크게 한번 상처받고 그 뒤로 여자한테 마음의 문을 잠궜대요

 

여자들이 좋다고 하면 별 마음없이 교제를 시작하고

 

여자가 지쳐하면 그냥 보내고 별 의미없는 만남의 반복을 했다고

 

근데 절 만나면서 자기가 정말 변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놈이였는데 너한테는 뭔가 다 해주고싶다고

 

실제로 저한테 일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됬구요.. 정말 고마워서

 

제가 밥을 몇번 사면서 얘기하는 시간도 많아지구요

 

언제한번은 고백아닌 고백도 하더라구요..

 

자기가 너란 여자에게 많이 부족하단걸 안다고

 

자신도 아직 유학도 가야하고 군대도 가야하지만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정말 진지하게 마음 다바치고 싶은 여자를 만난거 같고

 

늘 저를 칭찬하고 저를 존경하고 존중해주고 인정해주고

 

어딜가나 여자친구도 아닌데..제 얘기 많이 하고 다닌데요...^^;;;

 

이 사람역시...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진지한 만남을 바라고 있구요

 

물론 저는 이 분께도 앞서 말한 오빠한테 말한것처럼

 

아직은 너무 바쁘고 해야할일이 많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구요

 

기다려 준대요..자기도 내가 하는일 많다는거 아니까 부담주고 싶지 않고

 

기다려 준다네요..같이 유학갈 생각도 하구있구요

 

 

그리고 같은 일을 하니까 앞서 말한 두분은 서로 그냥 친하진 않고 알고있는  사이예요..

 

두분 서로가 저에게 어떤 마음인지 알고 계신듯 하구요..

 

 

전 지금 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두분 모두한테 당분간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사실 언제까지 이럴 순 없잖아요 정리도 제가 해야하는 거잖아요

근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너무 소중했던 사람인데 결국 한명을 잃어야 하는거잖아요..

전에 말한 9살차이 나는 분은 신뢰와 믿음이 있는데 남자라는 이성적인 느낌은 없구요

후에 말한 4살차이 나는 분은 남자처럼 느껴지고 믿음도 주려고 많이 노력하구요..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잖아요

그래도 저보다는 더 남자에 대해서 또는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지

아는 동생이라고 편안히 생각하시고 충고좀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