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메일 보내는거 정말 오래간만이다....예전엔 너한테 메일두 많이 보내구 그랬는데.....우리 처음 만난거 기억하니? 용인에서 처음 만났었지....
그때 정말 첫눈에 너한테 반했었지..^^;; 널 기다렸던 새벽이 얼마나 설레였던지...어떨땐 너 끝날때까지 잠두 못잤으니깐.....
한달 정도후에 갑자기 니가 헤어지자구 했을때 정말 아무것두 할수가 없었어....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라서 넘 답답하기두 하구....
그런데 니가 헤어지는 이유를 얘기했을때 얼마나 화가 나던지....그건 이유가 될수 없다구 생각했었거든....내 생각엔 말이야....
그 홧김에 너한테 몹쓸짓했구...ㅜㅜ. 아직까지두 그거에 대해서 정말 진심으루 미안하구 잘못했다구 생각해...너한테 무릎꿇구 사과했어야 하는데...
그러구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정말 1년동안 얼마나 많은 방황을 했었는지...너랑 비슷한 여자만 보면 따라가서 너인지 확인하구....
매일 술로 시간을 보냈어...널 잊어 보려구,.....그런데 말야...그게 더 널 그리워하는 짓인줄 모르구 말이야....그땐 1년이란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
그러다 우연히 다시 연락이 됐지....너 결혼할 사람 생겼다구....수원에서 술먹구 나이트두 가구,...너 그때 몸치였던거 첨으루 알았구..ㅎㅎㅎ
아침7시30분까지 술먹구,,,,그러다보니 날이 샜는데 비가 엄청왔지....니 차까지 갈때까지 비 엄청맞았지...ㅋㅋ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마시구....
아침내내 돌아다니다가 끝내는 서울에서 자구 저녁에 일어났었지....그 이후 너랑 동해 놀러갔었지...니 남편 될사람이 바람핀다구 너두 피구 싶다며...
솔직히 그땐 자존심 많이 상했었지...그냥 바람필 상대루 날 만난거라구 생각하니깐 내가 그정도 존재라는거에 대해서....하지만 그래두 좋았어...
만나면서 니가 다시 나한테 왔었으면 했으니까...동해에서 수영하면서 나한테 많이 당했지 ㅋㅋ 물두 많이 먹었을거야...그때 첫날인가.....
아침까지 술마시구 나 잔다면서 많이 울었다,.. 이게 너와 마지막 여행이 되는거 같았거든...너 결혼하면 볼수 없다구 얘기했자나.....어찌나 슬프던지.....
동해에서 시간이 지난후..난 또 멍하니 살기 시작했지...그 후유증 ...정말 오래가더군 ....그때까지두 가슴속에 니가 살아있었나봐.....
그러던 어느 가을이었어...나 회사 야유회갔을때 너한테 갑작스런 전화가 왔었지....그 일은 생각하기두 싫지만 말이야...그떄 내가 한말 생각나?
나한테 오지 왜 딴사람에게 가서 그랬냐구....난 그때 너무 내가 비참해 보였어...널 위해 무엇을 해줄수 없었다는거 ....내가 그렇게 능력이 없는게 넘 한심스럽더라구..
너 병원에 입원해서 나 추석때 집에두 안가구 너랑 있었던거...울 엄마가 알았다면 가만두지(?)않았을거야....ㅎㅎ 난 말야...너랑 함께 한시간이 너무너무
행복했었거든....디른 사람이 생각하면 날 정말 미친놈이라 생각하겠지만,...니곁에 있을때가 너무너무 행복했었으니까....근데 넌 이상하게두 내가 그렇게
니옆에 있다가두 내가 없으면 잠수 타구...니가 무슨 생각으루 그랬는지 아직까지두 이해가 되질 않더군...처음 만나서 헤어질때 처럼 또 그런건지....
마지막으루 제작년 추석때였던가? 하복대에서 놀구 그다음날 너랑 니동생톨게이트 데려다 주구 ....그게 너랑 마지막이였지....정말 나중에 너한테 전화했는데
니 삼촌이란 사람이 너 결혼할 사람있다구 전화하지 마라구 했을때 나 너무 황당했어,,,차라리 니가 그런말 했었으면 그냥 내가 알아서 연락하지 않았을텐데 말야..
또 가슴안에 널 생각하며 지낸 1년후 ....너 서울에 있다며 새벽에 전화한번 했었지?그때 번호를 보니 상계동 쪽이던데...그게 우리 마지막 통화였지.....
그러다 또 우연히 연락되서 이렇게 메일보내구....ㅎㅎ 암튼 우리는 좀 특별한 인연인가봐...아주 툭별하구 특이한....ㅋㅋㅋ
어젯밤 통화하면서 니가 그랬지,...유부녀라구,,,,,결혼 할때 연락하라구....그래 솔직히 나 그소리에 많이 당황했지만....내가 생각하기엔 내가 또 널 좋아하게 될까봐
억지루 그런것인거 같았거든....이제 너무 걱정하지마....니가 그렇게 말 안해두 나 그냥 너와의 이런기억....평생 가슴에 묻어두고 살거니까.....
그러니까 맘 편하게 지내길 바래.....니가 정말 유부녀가 됐다면 진심으루 축하해줘야지....이젠 정말 널 보낼때가 된거 같아....맘이 아프긴 하지만 지금 이세상에
너랑 나랑 인연이 아니라면 다음 세상엔 우리꼭 정말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의 인연으로 만났음 하는 바램이야...나 정말 이제껏 살면서 한 사람을 이렇게 오랫동안
사항했던적 한번두 없었어...그것만 알아줬음 정말 고맙겠다...살아가다 우연히 만나면 나 그냥 모른척하구 지나칠거야....너 보면 또 가슴아픈게 싫으니까...
언제나 건강하구 행복해야되.....이게 너 한테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될꺼니까....잘지내구 마지막으루 이말 ....해주고싶었어.... 정말 사랑했어...
마지막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