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넘 힘들어서...저 어떻해야되져??

이구..2004.04.10
조회2,086

여친 알고지낸지는 이제 딱 1년됐네요.. 사귄지는 이제 7개월...

처음 사귈때.. 그녀가 먼저 대시를 해왔져... 저도 약간의 관심은 있었지만

하던 일이 있었기때문에 감정 조절하던 차에 그녀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겁니다.

그러고는 둘다 하던 일을 그만 두고 백수로 살았져... 그런데 그녀와 저는

사는 곳이 넘 멀었습니다... 저는 인천..그녀는 경기도 남양주...ㅡㅡ;;

그렇지만 사랑하는데... 보구싶은데 거리가 문젭니까?? 중간에서 보든 인천에서 보든(인천에

그녀의 사촌동생이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든... 어떻게 해서라두 매일 매일 만났습니다..

그녀와 저.. 백수였던지라... 할일두 없구 처음엔 육체적인 사랑에 흠뻑빠져 지냈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첫여자였구여...(이나이 먹구 뭐했는진 몰라두...)

 

근데 조금 사귀다보니...그녀가 절 너무 간섭하는거에요... 핸드폰에 여자이름 다지웠져...

술마시다가 여자 목소리 조금 들리면 장난 아니었져... 너무한다...싶을 정도로...

언젠간 갑자기 군대후임 전역해서 술약속이 급하게 생기는 바람에 미처 연락을 못해주고

술자리에 갔다가 거기서 술마신다고 전활 했더니만...당장 집에가라면서... 내가 니 여자친구냐??

그러더군요... 여자친구한테 어떻게 말도 없이 술자리를 갖냐는 소리져....

그래서 전 많은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만큼 절 좋아하니깐 그런거

겠구나...라고 생각했져..제가 핸드폰이 끈겼을때 그녀가 저한테 전화를 못하니깐

저보고 공중전화든 집전화든 최소한 3시간마다 한번씩 전화를 하라고 할정도로...

 

그러다 그녀가 모 백화점에 취직을 했습니다..그래도 저흰 자주만났습니다..

2시간이상 걸리지만 일주일에 2~3번씩 제가 가구...쉬는날 데이트두 찐하게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 해줄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가진게 없는 놈이거든여... 매일매일 만나도 돈이없어

방황 할때도 많았고...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연휴를 갖는 날이었습니다... 고향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만나기로했져..

그런데 올라오는 날...그녀가 엄마랑 저녁 먹기로 했다면서 내일 보자더군요... 저는 때를 썻져..

그냥 나랑 만나면 안돼냐고... 그런데 막 안된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러고는 그날 통화가 안되더군요..

저는 정말로 그녀가 엄마만나는지 알았습니다...그뒤로 전화통화가 줄어들었져... 퇴근하고 전화를

잘 안받더군요... (제 성격이 좀 집요해서 안받으면 몇십통씩 부재중전화 남기고 그랬습니다..)12시쯤 되서...집에 왔다며 통화를 매일 하긴했지만...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날은 밤에 자기전에 전활했는데..(그날도 퇴근하고 전화가

안됬었습니다..) 막 울더군요... 왜그러냐고...무슨일이냐고 물어도 대답안하더라고요...그러다

마지못해 하는말이 사장님때문에 힘들어서그런다고...스트레스 받아서...전 그러려니 했져...

그녀가 절 많이 사랑하는걸 알기 때문에...

 

몇일뒤에... 그날도 퇴근하고 전화가 안되다가... 전 계속 전활했었져...그러다가 1시쯤 전활 받더군요..

왜 전화 안받냐고...혹시 너 일부러 안받냐고...물었져...그녀가 맞다고 일부러 안받았다고 하는거에요..

황당했져...왜 안받았냐고...물어봤져... 그러니깐 담주에 자기 쉬는날 만나서 얘기하자는거에요..

전 답답한거 질색이라 지금 얘기하라했져...그랬더니 펑펑 울더군요...담에 얘기 하자면서...

전 끝까지 말하라고 했어여...그랬더니 그녀가 나 오빠 싫어졌어..그러더군요... 정말이냐고 되뇌어물었져... 그녀는 아니라고 싫은거 아니라고 하더군요...그러면서 남자가 생겼다고 하는거에요...직장동료..

뒤통수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기분...그녀가 월욜날 쉬니깐 그때 얘기 하자더군요...그러다 전활끊었습니다...

 

만나는 날까지...힘들었습니다...전화두 몇번 하면서...좀 빨리 만나면 안되냐고...답답하다고...그랬지만..안된더더군요...친언니가 아파서 지방에 내려가봐야한다고...오후쯤 보자고... 그럼 빨리 올라오라고

될수있음 빨리 오라고 했져... 알았다더군요...전날에 통화를 했습니다...언니한테 갔다가 낼 보자면서 이따 전화한다고 하더군요... 기다렸지만... 통화 못했습니다... 전화기가 꺼져있더군요...

안그럴려고 했지만...다음날 그녀의 언니한테 전활했습니다...그녀가 연락조차 안했더군요...답답했습니다..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답답한 마음에 3시간 걸리는 그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안내려갔음 집에있겠구나...하고...가면서도 계속 전활해봤습니다...꺼져있는 전화기에... 거의 다 왔을때쯤...그녀가 받더군요...어디냐고 물으니 집이라고...빨리왔네...? 라고 물었져... 그녀는 아침에 일찍와서 한숨잤다고 하더군요... 그녀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가자마자 너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눈물이 나더군요... 그녀도 울면서 대답했습니다... 오빠랑 안헤어질꺼라고...ㅡㅡ;;

 

상황좀 수습하고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그남자...돈 많다더군요... 어린놈이 차끌고 다니고

집이 40~50평짜리가 두채라더군요... 할말이 없었습니다... 좋아하진 안았지만 저랑 비교됬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 궁금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두고 전화 피하면서까지 만나고 그럴수가 있는지...

 

아무튼 그러고는 다시 좋아졌습니다...그남자도 백화점 그만두고...복학했다더군요..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남자랑 기간은 얼마 안되지만... 사귀고 그남자 집에 까지 갔더군요...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ㅡㅡ;; 그녀집에서 몰래 편지를 봤는데 그남자한테 저를 싫어한다면서 자기가 싫다는데 그남자(저를두고 한말입니다.)가 어쩔거냐며 그남자를 안심시킨적도 있더군요...편지에 그남자가 그말듣고 감동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돈없는 내가 죄지...라며 저한테 돌아온 그녀를 안으면 위안삼았습니다...

 

그뒤로 몇일은 별탈없이 지냈습니다...그런데 예전처럼 좋았던 때로는 돌아가질 않더군요...툭하면 헤어지잔 말이 상습적으로 됬습니다... 언제는 또 헤어지자길래 알았다고 전활 안하니깐 두어시간 후에 문자로 미안하다고...하더군요...제가 너무 매달렸던 역효과 같았습니다...

 

암튼 그런일이 있고는 불안해 지더군요...전화 안받으면 또 딴남자 만나는건 아닌지...그렇게 생각하긴 싫었지만 그렇게 생각이 들더군요...저는 말버릇처럼 말했습니다... 나 죽어도 너랑 못헤어진다고...너 없음 죽을것 같다고...하루이틀 지날수록 그녀가 저한테 멀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무관심해 지더군요...

전 예전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랬지만...

 

다시 어느날...싸웠습니다...원래 저랑 만나자고 그녀가 약속해놓고 까맣게 잊고 백화점사람들이랑 저녁약속했다고 하더군요...너무화가 났습니다...그래도 선약인데... 남자친구랑 약속인데...약속을 깨야되는건 백화점사람들과 한 약속이 아닌가...싶었습니다...그리고 그날 그녀가 퇴근할때쯤 백화점 근처니깐 얼굴만 보자면서 전활했져...(실제론 집에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막...화내는거에요...오지말랬는데 왜오냐고...ㅡㅡ;; 전 그냥 알았다면서 끊었져... 조금뒤에 전화가 몇번왔는데 안받았습니다... 그날 저녁...전화해보니 핸드폰 꺼져있더군요... 담날 만났습니다... 싸웠져...당연히...술마시고 백화점 언니네 집에서 잤답니다...후... 그러면서 말을 꺼내더군요...자기는 놀고 싶다고...백화점 언니들이랑 술도 마시고 놀고 싶은데 저때문에 못한다고...맨날 집에만 간다고...(전 술 마신다고 머라한적없거든여...전화안받는다고 머라한적은 있어도...)술마셔도 다 여자밖에 없는데 왜그러냐고 머라하더군여...남자있어도 한명 있을까 말까한다고...그리고 자긴 술마시면 이따 전화해야지..그러다 술마시는데 정신팔려서 저한테 전화 안하게 된다고 하더군요...그러더니 그녀가 둘중 하날 고르라더군요...이대로 계속 사귀면 맨날 싸우기만하고 자기도 저한테 맨날 화만내고 할것 같다고...당분간 연락하질 말던가 헤어지자고...이러쿵 저러쿵하다 결국 헤어지기로 했습니다...연락하지 말자고... 마음 단단히 먹고 집에가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헤어지지말자고..울면서..그냥 몇달이나 몇일뒤에 다시만나자고...저는 싫다고 했습니다...

 

...넘 길어졌네여/....읽는데 불펴하겠다......암튼 그러다...그다음주에(이번달에 있던일입니다) 다시만나 다시 사귀기로 했습니다..또 제가 졌져...그녀가 조건을 걸더군요...하루에 전화 세번하고...한달에 두번만나기...ㅡㅡ;;(몇일 안됬습니다.) 말이 되는 소립니까?? 하지만 전...헤어지기 넘 싫어서 그렇게라도 사귀자 했습니다... 쩝...그뒤로...하루에 전화 세번...하면 많이 하는겁니다... 전화해도 잘 안받고...딴남자 만나는거 같진 않지만...설마 딴남자 만나면서 저랑 헤어졌다 다시 사귀진 않을것같고...암튼 넘 무뎌 졌습니다... 그래도 몇일전엔 원래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쉬는날 만나자더군요... 글서 만났는데 넘 좋았습니다...요즘에 안그러다가 갑자기 그녀가 앵겨붙더군요...ㅡㅡ;; 글구 제가 전화 안하면 왜 안하냐고 뭐라고 하고...전화 하면 잘 안받고...술마시러간다고 하면 여자랑은 말 한마디 하지 말라더군요...으..... 도통 모르겠습니다...그녀맘을...어제는 문자로 맘은 안그런데 행동이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ㅡㅡ;; 좋아하긴 한다는 소리긴 한데...

 

아...오늘은 친구가 답답했는지...여자 소개시켜 준다며...영화표를 예매했다고 만나자더군요...

저 이래도 되는걸까요...? 저 원래 성격이 한여자만 바라보는 스타일인데...요즘 그녀의 행동이 저를 변하게 하는군요...;; 전 예전으로 돌아가고만 싶은데...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