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사랑은...2004.04.10
조회1,196

 이런거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다른분들 올린글 읽으면서 웃고 울어봤지만

내가 여기에 글을 올리라곤 정말 생각도 안해봤는데..

정말 너무 힘이들어서 가슴아파서..글쓰는건 자신없지만 제 신세타령좀 해보려구여...

 

 

저눈23살이구 회사에 다니구 있습니다. 지금 거의 2년정도다니고 있는데..

 1~2달전.. 같은층에 일하시는 선배님께서 저녁을 같이 먹자길래..

약속도 없었는데 잘됐다 싶어 졸졸 따라갔져.. (밥사준다면 거절안함^^;)

근데 그 자리에 선배님 친구분 한명과 회사 후배한명이 동행하게 되었어요.. 

전 그냥 '밥만먹고 가야지..' 란 생각에 첨보는 사람들이었지만 암생각 없이~ 별말두 안하고 

밥.. 정말 잘먹었습니다. 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다들 회사얘기하고 탄핵얘기하고(한창 탄핵땜에 떠뜰썩 했을때였거든요..) 너무들 흥분하셔서

전 얘기에 껴들수도없공 또 그냥 가만 있는게 좋을꺼 같아서.. 밥만 먹었드랬었죠..

그렇게 어리버리 밥을먹고 후배분은 야근하신다고 회사로 가궁~

선배랑 칭구분께서 절 집까지 바래다주셨습니다.

 

집에와서 씻고 자려는데 문자하나가 오더군여.. 문제는 여기서 부텀니다..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면 모든사원 연락처 정도는 쉽게 알수 있거든여..

거기서 제 연락처를 알아냈는지.. 아님 어케 알았는지 "아까 같이 밥먹었던 사람인데 기억하냐고.."

글케 문자가 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전 암생각없이...답장두보내구..했었죠...

밥 잘먹는 제가 참 복스러웠는지 놀리는건지..문자에 "밥진짜잘먹더라~말두별루안하고.."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일케왔더군여~전 다들 흥분해서 얘기하길래 걍 조용히 밥만먹은건데..

계속 서로 졸립다고 하면서두 문자는 새벽 늦게까지 주고 받았습니다.

근데 그 오빠(선배의 후배)가 문자에 그러더군여 "착한것 같다구..참할껏같다구.."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암뚠 첫인상..좋게 봐준거 같았습니다..(알고보면 별루 안그렇지마눙^^;)

글케 몇일 문자 잘~보내고..오빠가 먼저 연락두 자주까진 아니지만..암뚠 먼저  연락두 하고...

회사에선 그다지 마주칠일 없어서 그냥.. 그렇게 저렇게 지내고 있었죠..

 

 

어느날~!!! 제가 칭구들하고 술을 쪼금 거......하게 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던거같습니다.

술을먹고 집에오는 길에 오빠 목소리가 갑자기 듣고싶어서 전화를 했었는뎅...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솔직히 별 얘기는 안한거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그날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거...

필름..완죠니 끊겨버렸던거죠~ 그래서 무슨얘길 어뜨케했는지.. 근데... 정말 실수는 안했을껄여--;

암튼 그 담날 오빠 연락와선.. "너어제 얼마나 먹었냐?" 이러더라구여...

그래서전 "음.. 쫌 마니 먹은거 같아요.. 죄송해여..."이랬죠~

근데오빠가.."착하게 봤는데 조금 실망했다는걸~밤늦도록 무슨술을 글케 먹냐고.."이러더라구여...

흑~ 그 말을 듣는 순간.. 왠지 가슴이 쬐끔~ 아푸더군여.. 에휴...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저번엔 오빠가 술을 마니먹었는데 속이 너무 않좋다길래 사무실로 술깨는약 사다줬어여...

그냥 그사람 아푸다니깐 제 마음이 아푸더라구여.. 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글구 바빠서 점심두 못먹고 일하고 있다길래..배고푸다고 징징대길래..

잠깐 기다리라고 하구.. 햄버거랑 이것저것~ 사다줬었죠..  꼭 그래야 할꺼 같았거든여..

점심시간이 끝난터라 전 햄버거만 쥐어두고 얼른 사무실 올라와서 일하는척~하고 있는데...

그사람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정말 고맙다고 잘먹겠다고 오늘 감동 쪼끔 받았다고...

그문자받고 왜 그리 기분이 좋은지.. 그런제가 참 바보같기도 했지만 좋은걸 어뜩해여..

 

 

휴~ 근데 저번에 오빠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어뜩하다가 오빠 핸드폰을 보게됐습니다.

정말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였구 그냥 멀뚱멀뚱있기 뭐해서 암생각없이 봤습니다.

(오빠앞에서두 오빠핸드폰 가끔 보는데 뭐보냐고 묻다가도.. 그다지 별소리 안하거든여...)

근데 사람심리 참 이상합니다. 그냥 구경만하면 되지 통화목록이나 문자는 왜 글케 보고싶은지...

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암뚠 통화목록,문자 다 봤슴다.. 문자는 특히 여자문자만--;

보면볼수록 기분이 안좋더군여.. 그런데두 끝까지 봤습니다.. 한숨밖에 안나오더라구여..

문자내용.."오빠 어댜?놀러가두돼?" "오빠나술마니먹었따..딸꾹~그래도나미워하면안돼"..등등등...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남 핸드폰 훔쳐본 제 잘못이 크다면 크겠죠.. 근데 좋아하는 사람 핸드폰에  여자들이 남긴 문자보면서...

정말 제 가슴 찢어질듯 아팠습니다...  저두 동네 칭구나 아는사람중에 남자애들 쬐끔있습니다.

걍 아는사람이니깐 그 남자애들하곤 문자도 장난으로 마니주고받고 전화두 가끔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냥 아는 동생이겠지..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계속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네여...

 

특히!!! 제가 가장 맘 아팠던 부분... 문자중에서두 가장 절 속상하게 했던건...

문자보면 보관된메세지...같은거 있잖아여? 암생각없이 들어가 봤는데...헉~!!!

거기엔 이런문자가 보관되 있더군여... "인사드리면 나랑결혼해야되는데?"  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오빠가 보내던게 보관된거같더라구여~저문자 보면 무슨생각부터 떠오릅니까?

아.. 정말 그 순간 다 포기하게 되더군여.. 넘 맘아푸고 속상했습니다.

근데 문자훔쳐봤다고 티낼수도 없고 그냥.. 저혼자 맘상해서 뾰루퉁~하고 있습니다.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그오빠나이(28살)가 나이이니만큼 지금 여잘 만나게 된다면 결혼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사람.. 자긴 어릴려면 팍~ 어리거나 아님 연상이 좋답니다.

그래서 "나는 어때~?" 일케 물어봤뜨만.. 5살차이정도면...좋다더군여...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회사에서 메신저두 가끔하는데 제가 쫑알쫑알 떠들면 한참후에 대답한마디  툭~하고..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자기 무지 바뿌답니다... 그사람 일하는쪽이 바뿌긴 바쁜거 같은데 그래두  너무  맘상합니다.

글구 나중에 한가할때 전화한다고해서 정말 전화기만 쳐다보고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정말 한~참후에 전화해선 무지바빴다고..그런얘기하다 일한다고 끊습니다.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그래서 이젠 전화한다고..연락한다고해두 기대반 포기반.. 그래도 기다려지는건.. 어쩔수 없나봐여...

 

 

 

근데 그 후로도 .. 지금까지... 계속 연락은 ...  가끔해여~ 첨에비하면 거의 안하는정도겠지만..

하루에 문자 2~3개정도?기껏해야 내가 시비걸고 퉁퉁대면 10개정도? 휴~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전화두 거의 제가 먼저하는 편이였는데 요즘엔 제가 먼저 안할려고 노력중이구여...

그랬더니 저번엔 왜 연락한통 없냐고 자기 삐졌다고 연락오데여--; 끙...

그래두 가끔 전화해서 장난두치구.. 웃어주구... 밥먹었냐고 물어보기두하구...

이럴때보면 너무 사랑스러운데^^*  밥먹었냐는 한마디에 화났던것두 다 풀리는데...

아니...... 그냥 목소리만 들어두 너무 좋은데... 저 정말 바보같지여~? 근데 좋은걸 어뜨케요...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오빠랑 통화하면서 ... 오빠좋다구 말한적 있습니다. 그랬더니 "농담두잘하셔~""에이~뻥.."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이런반응입니다... 제가 싫어서 그런 대답으로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건지.. 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아님 결혼을 생각하는 오빠이기에 여자를 만남에있어서 조심스러운건지...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제가 아직 어리게만 보여서... 아는 동생들과 똑같이  아무감정 없는건지...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아니면...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건지... 아~ 정말 별생각이 다드네여...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솔직히 ( 제자랑은아니지만--+ ) 저를 좋게 봐주는 남자들(?) 있긴 있습니다..켁~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사람이 꼭 잘생기구 이뻐서 그런게 아니고 제눈에 안경이라잖아요...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근데 사람맘이 저좋다는 사람 밀쳐내진 않지만 그렇다고 관심갖어주지도 않는것같아요...

혹시 그사람도 그런맘이 아닐까... 제가 좋다니깐 싫다고는 못하구 걍 아는 동생으로 연락하구...

혹시 그런걸까여? 아앙~미티겠땅...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차라리 제가 싫다고 하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맘잡을텐데...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냥 저만혼자 오빠 조아하고... 그 맘 점점 더 커지고...이러다가 나중엔 더 상처받지 않을까... 

솔직히 조금 무섭고 걱정두 되네여...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

 

사랑은 쫓아가면 도망가고 자유롭게 놔두면 따라온다고...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근데 자유롭게 놓아두었다가 그사람 놓칠까바 선뜻 그렇게 하지두 못하겠어요...  

 

 

다른사람들이 볼땐 아무것두 아니라고 흘려 넘기실지도 모르지만.. 전 너무 힘드네요...

원래 사람 좋아하는게... 말못하는게... 이렇게 힘이든건지 모르는건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해야 잘하는 것인지... 좀 도와주실래요? 그사람에게 있어서 나란 존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