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운 남친...

논병아리2009.03.20
조회293

퇴근하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부재중 전화가 와 있더군요 한 10분 전쯤 저는 다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잠시 들릴 곳이 있다고 했기에 뭐라느라 전화 못받는 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씻고 밥 먹고 제 할 일 하다가 문득 남자친구가 생각 나서 한..3시간쯤 지나서 였나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군요.. 벌써 집에 도착했을텐데 하는 생각과 어디갔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문득문득 생각날 때 마다 전화를 했는데 안받는거에요 그냥 자거나 단념하면 될 것을 궁금쯩+오기가 생겨서 무한반복 전화를 했었습니다. 한 30분째? 근데도 전화를 안받길래 집에와서 피곤해서 자나? 친구들이랑 술마시나? 왜안받지? 하는 생각과 이젠 전화하는용건은 읽어버린째 오전히 전화를 안받음. 하나에 꼿여서 열이 슬슬 올랐죠 처음엔 화가 아났는데 점점 화가 나는거에요 심지어 내 전화 일부러 피하나 이런 생각까지..할수 없이 남자친구 엄마 핸드폰 번호를 알고있던터다 남친 엄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한2번 했는데도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9시 30분 무례할 것 같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너무 죄송했었요.. 3번 전화를 했을 때 한 8번쯤 수화음이 울리고 남자친구가 받고는 왜 무슨일이야 하더라구요. 저는 갑자기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 거에요

아니 전화기 봤어?

뭐가 왜긴 왜야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하니깐

너 화도 잘안내는애가 무슨일이야?

무슨일인데 그것부터 말해 이런식으로 나오는거에요

제가 평소엔 화를 잘 안내요 친구들한테도 화를 못내고..아무튼

순간 남자친구의 퉁명한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저도 모르게 끊었어요

화가 너무 나서 눈물만 나오는 거에요 말은 안나오고

그리고 한10동안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남친 엄마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오빠가 전화를 안받길래 화가나서 전화를 했었다고 말을 했더니, 핸드폰이 망가졌다고 하더군요.. 나몰라라 식으로

그럼 문자라도 연락이라도 해줄수 있는거 아니냐 하니깐

핸드폰이 망가진걸 어떻게 하냐는 식으로 애기 하더라구요

저는 또 막 속상한거에요

내가 혼자 오해해서 화가 난거지만, 상황이 어떤지 몰랐기에 화를 내면 오빠가 화를 받아 줄줄 알았는데 오히려 내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 왜가만히 있는사람한테 화를 내냐는 식으로더 화를 내는 남자친구 모습이 너무 ..뭐랄까 저만 이기적인건가요 실망스러운거에요

기분좋을 때 다정한게 다정한게 아니라 기분이 서로 안좋은 상태에서도 좀 다정하게 상황을 설명해서 내 화를 풀어줬음 했는데 .. 제가 저혼자만 생각한건가요?

화를 낼 때 오빠한테 너너이러면서 심한 소리르 했나봐요

오빠도 똑같이 저한테 너는 뼈대는 괜찮은데 왜 애기 이상한테서 그지같냐 이런소리도 하고 마음에 안담아 두려고 해도 자꾸만 담기네요..

마음이 너무 아픈데 알아주질 않으니 아프지도 못해요

아님 제가 혼자 오바하는 건지.. 밤새 울고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전화가 와서는 안가? 같이 가자 하네요 출근하는 네네 아무말도 없이 회사에 와서 네이트온 안들어 니까 왜 네이트온 안들어와 하고... 내가 화가 났는지 왜 화가 났는지는 안풀어 주고 자기 기분나쁜거만 생각하고 저는 나중에 말 실수 한거 다 사과했어요 미안하다고 ..그리고 다시는 엄마 핸드폰으로 전화 안할게 엄마께 죄송하다고 전해드려라고 까지 말했는데.. 그사람은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내가 이런저런 말 때문에 상처 받고 아파한건 알까요..

정말 마음이 아파요.

제가 어떻게 나가야 돼는걸까요?

남친은 왜 저한테 그렇게 대하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