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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람쥐2009.03.21
조회265

우연찮게 글봤는데 그냥 저도 같은 지XX 판매자로써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사람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된다고 한다만은

지금상황은 들어보나마나 판매자가 참 양심없이 행동하네요..

사람이 하는일이다보니 당연 하자가 있는물건이 나올수도 있고

또 그걸 발견못하고 배송할수도 있는거지만 받는사람은 너그럽게 이해해주는분도있고 불같이 화내는분도 있고 다양하겠죠...

하지만 어떤반응이 나와도 당연히 나는 죄송해야 하고 얼른 교체를 해주던지 반품을 해주던지 해야하는거라 생각이 드네요..그런 양심없는 판매자들때문에

너그러웠던 소비자들도 독해지게되는것 같네요..

저는 여성의류를 판매하지만 몇일전에 이런일이 있었네요..

만원쪼금넘는 무료배송상품이었습니다..그거 한장팔면 3000원정도 남는것 같네요..

근데 불량이 배송이 되버렸더라구요..그래서 죄송하다고 새상품으로 교환해드렸습니다. 그때 교환배송비는 5000원이 들었어요..근데 참..귀신에게 홀린듯

꼼꼼히확인분명했는데 또 불량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정말정말 죄송하다고

5000원이 들어 교환을 또해줬습니다..이상품으로 저는 -7000원이 됐네요..

근데...그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전 솔직히 양심을 걸고 판매를 하겠습니다 하며

비장한 각오를 하며 사는사람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장사꾼마인드라 생각을 하는데

요즘은 너무나 비양심적이고 어처구니없는 판매자가 많네요..

하지만..한가지 제가 더 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판매자가 100명이 있다면 구매자는 1000명이 되겠죠..정확한건 당연 아니겠지만

판매하는사람보단 구매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건 사실이죠..

그만큼 양심없는 구매자도 엄청나다는겁니다..

반품배송비를 물지않기위해 옷을 일부러 찢어서 보내고는 불량이 왔다고

화내고 거짓말하다보니 앞뒤도 안맞는소리하다가 말막히면 엄마나 남자친구 바꿔주는 사람...옷에 향수냄새 화장품 잔뜩 묻혀놓고 반품하는사람..배송비 안넣어도 실수로 반품승인이될까 싶어 그냥 보내놓고 전화 안받는사람..이것저것 다 마음에 들지만 막상 다사기에는 너무 부담되니 카드로 20~30가지 품목 한번에 긁어놓고 한두가지 마음에드는거만 쏙 빼놓고 반품해버리는사람..100만원어치 구매하고선 80만원어치 못받았다고 하는사람..오늘아침에 주문하고 오늘저녁에 도착안한다고 욕부터하는사람.. 정말 이일 2년동안하고 하루 200~300개의 배송을 하다보니 수만명의 사람들을 접해봤는데 너무 심하신분 많습니다..매너좋은 고객이 물론 더 많지만요..

이글을 보시는 대부분 또는 전부 그런분은 아닐꺼라 믿고있지만..혹시라도 이런나쁜짓을 해보셨던분 또는 생각해보신분 아니면 주변에서라도 보신분 있다면 이제는 그만하셨으면 하네요..선량한 구매자가 피해를 입기때문에 소비자보호원이라는곳에서

구매자를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판매자쪽은 그런 법적인 보호를 받는게 전혀없지만

판매자들끼리 피해사례를 공유해가며 스스로 자신들을 지켜나가고 있네요..

마음에 안든다고 쇼핑몰 게시판에 악플달아놓고 도배를 하면 영업방해나 명예훼손으로 진짜 고소가 될수도 있습니다.

또 많은 판매자들이 CCTV를 설치해서 상품을 포장하는 과정부터 배송되는 모든장면을 녹화해서 물건을 못받았다고 뻥치는 고객들 수두룩하게 고소조치당해

합의금 물어주는사람 꽤나 있답니다..

상담전화 대부분 녹음기능있어 욕하시는분 영업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있습니다.

온라인이라고 그걸 망각하는분이 많지만..

백화점이었다면 물건을 훔치는것이고 백화점영업시간에 다른손님들앞에서

큰소리로 욕하는것이고 진열되있는 상품을 가위로 찢어놓고 나몰라라 하는거와

다를께 하나도 없다는겁니다..

양심을 속여가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판매자도 구매자도

이제는 정말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편하게 판매를 하고싶고..또 저도 물건이 필요할땐 구매를 하니

편하게 구매를 하고싶습니다.

즐겁고 건전한 쇼핑문화를 이루고싶은 그냥 지나가는 장사꾼의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아..혹시나..가재는 게편이다 라는 말처럼..

저역시 조금 판매자입장으로 쓴부분이 있다하더라도..

말그대로 현역판매자입장이다보니 저도모르게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좋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온라인 상품은 하자가 있어도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