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먹으면 발암물질 배출"

또이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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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먹으면 발암물질 배출"


배(梨)를 후식으로 먹으면 몸속에 쌓인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양미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배 섭취후 체 내 발암물질 배출 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배 섭취후에 발암 가능성이 큰 물질인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의 혈액내 함유량이 크게 줄었다. 이 물질은 담배를 피거나 구이 음식을 먹으면 몸속에 쌓일 수 있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4일 동안 750g의 배 1개씩을 매일 먹도록 한 뒤 다환성 방향족탄화수소류가 체내 대사중에 생성되는 '원-하이드록시파이렌'(1-hydroxy pyrene)의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원-하이드록시파이렌 수치는 배를 먹기 전 0.467㎍/ℓ에서 0.269㎍/ ℓ로 줄어든 반면 소변 측정치는 0.227㎍/ℓ에서 0.425㎍/ℓ로 늘었다. 이는 원-하이드록시파이렌 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구이 음식인 바비큐를 먹은 후 배를 섭취했을 때에도 소변내 원-하이 드록시파이렌 측정치는 배를 먹었을 때가 0.5㎍/ℓ로 배를 먹지 않았을 때 0.1 ㎍/ℓ보다 매우 높았다.

또 열처리한 배즙에도 항암성분인 '폴리페놀'(polyphenol) 함량이 높았다고 양 교수는 밝혔다.

양 교수는 "배 과실과 열처리 배즙의 섭취는 발암물질의 체외 배출을 촉진해 암에 걸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최근 구이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이 증 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후식으로 배를 먹는 것은 질병 예방차원에서 권장할 만 한 식습관"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