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땅이꺼저라한숨부터 나오네요. 전 이제 22살 휴학한 여자입니다. 제 밑으론 5살차이나는 고1여동생과 중1남동생이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고1여동생이 사춘기라 그런지 정말 철이 없습니다. 시간 장소안가리고 열받으면 욕부터 하질않나 말싸움이라도 붙으면 무조건 '어쩌라고?' 밖에 대꾸 안해서 어이없게 만들지 않나 아시죠? 자기가 잘못해도 무조건 이런식으로 대답하면 완전 할말없어지잖아요. ㅡ,ㅡ 에라이 담배안피는게 신기할정도로 개념이없는 고딩이예요. 제가 3년전, 그러니까 동생이 중학생 제가 고3일때 수능칠 시기라 예민했기때문에 동생이랑 사소하게 싸웠습니다. 사실 뭐땜에 싸웠는진 기억이 안나요. 분명 서로잘못했겠죠. 확실한건 제가 먼저 시비걸만한 행동은 안했다는겁니다 ! (정말이예요...그때전 최소한의 개념은 탑재하고있었어요) 저는 그래도 5살이나 많은 언니고 동생이 아무리 저에게 심한 욕을 해도 전 욕만은 하지않았습니다. "왜 욕부터 하냐? 니가 잘못했으면 똑바로 얘기할것이지 왜 나보고 미친x라고 욕하냐고" 이러면 동생은 "미친x보고 미친x 라 그러지 머라그러는데? 어쩌라고진짜" 뭐 이런식의 무한반복이다보니 저도 화가머리끝까지 올라서 대판싸우고 그다음 서로무시하게됐어요. 그런데 그 기간이 2년.................................-_- 그동안 제가 아무것도 안했냐고요? 물론 아니죠. 라면끓이면 '니것도 끓여줄까?'라고 나름 웃으면서 얘기해도 쌩하고 방에 들어가버리고 자기친구들이랑 전화하면서 다들리는데 제욕하고.... 전 또 열받았지만 참고 또 반복... 이러다보니 2년이 훌쩍 갔네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동생이 부모님한테 완전 박살나게 깨져서 밤에 울고있길래 이기회에 화해해야겠다 싶어서( 전 기회주의자니깐요) 포옹한번 해주고 휴지도 갖다주고 눈물도 닦아주고 여튼 상냥한 언니의 표본을 보여주며 좋게좋게 화해했습니다. 그리고 2달동안은 참 수월하더군요. 제동생이 제옷을 무척탐내했기때문에 언제나 두말없이 빌려주고 뭐 저도 가끔 빌려입고 ...아 여동생이란게 이래서 좋군하ㅏ 그러다가 얼마전에 겨울방학때 일때문에 엄마아빠 두분 다 한달가량 집에서 잠만 주무시고 저희를 돌볼수 없는 ...시즌기간이 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때가 돼면 집안일은 저희3명이서 알아서 해결해야하고 게다가 집엔 건강때문에 저희집에 와계신 할머니도 계셨기때문에 (할머니는 누워서 지내셔야되요 ) 저랑 제동생들에게 집안일을 분담해서 조금씩 조금씩 도와가면서 하자고 막내동생에겐 청소기 밀기, 둘째여동생에겐 빨래 그외에 부엌일이며 할머니 돌보는건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그걸 듣던 여동생은 다짜고짜 '내가 왜 그걸 해야되는데? 하기싫은데?차라리 내가 부엌할래" 이러더군요. 헐헐 제동생은 책임감이 없기때문에 설거지하면 항상 안해놓기 일쑤고 밥도 제떄챙겨먹지않기때문에 차라리 빨래가 이틀에 한번하면되니깐 더 쉽다고 말해주었지만 다짜고짜 욕을하면서 안하겠다겁니다. 제길또욕이냐 안하겠다는데 어쩔수있나요. 일은 안하고 집에서 몸편히 밥만 주워먹고 놀기만 하겠다는 심본데. 그래서 전 또 열이받아서 ㅡ,ㅡ 맘대로 해라는 심정으로 넘어갔습니다. 밥도 안차려주고 빨래도 지껀 안해줄테다 이렇게 마음먹었지만 다음날 아침 어느새 전 제동생들 밥을 다 차려주고있더라구요. 밥안주면 서러우니깐 ㅜㅜ 그치만 제동생은 제가 밥차려놓은걸 거들떠도 안보고 라면을 끓여먹더라구요. 아놔ㅅㅂ 하루3번을 다 무시당하고 과자만 먹으니깐 저도 열받아서 그다음부턴 밥 안차려줬습니다. ㅅㅄ 그런데도 캐당당하더라구요? 빨래도 안해줄려고했는데 엄마가 집에와서 자꾸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가버려서 그건 그냥 어쩔수없이 다해주고... '그래도 내가 언닌데 쪼잔하게 굴지말자...'이러면서 ㅋㅋㅋ 한달동안 솔직히 집안일하고 할머니돌봐드리고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식구가 6명인데...설거지만 해도 ㅎㄷㄷㄷㄷ 그동안 엄마의노고에 무한감사 어쨌든 어이없음으로 또 2달을 보내고 또 얼마전에 동생 중학교졸업식날이라 할머니 잠깐만 봐달라고 고모와계신 아침이었는데 화장실 가는 복도같은곳에서 그냥 어깨를 밀치고 가는거예요. 그것도 참았지만 3번이나 계속 치고가니깐 저도 폭팔해버리더라구요. '왜 치고가는데? 길도좁은데 서로 어깨비켜가면 안돼겠나?나도 좀 비켜줬는데 왜 거따대고 치고가는데?" 했더니 (조용조용히..) '니가 거기왜있는데? 미친x이 찌질하게 진짜 시비걸지마라 미친x' 고모랑 할머니 다 듣고계신데 목소리도 안낮추고 열라크게......... 그러니까 전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열받아서 들고있던 빗 편편한 곳으로 머리를 내려쳤습니다. '그만좀 해라!!!!!!!!!!!! 니가 멀잘했다고 욕하는데!!!!!!!!!!!!!!!!!!!!!!!!!!!!!' ㅅㅂ 동생은 계속 욕 지껄이고 저는 저대로 열받아서 눈물부터나오고(아놔미치겠음) 결국 동생과의 골은 한없이 깊어졌네요. 그런데 정말 열받는건 제가 동생보다 힘이 딸리다는겁니다. 휴....어꺠를 밀치는데 제가 밀리더라구요. 지금 합기도 배울까 고민중입니다. 부모님들은 제가 언니니깐 이해해라 사춘기니깐 봐줘라 하고 제동생도 수도없이 다그치고 혼냈지만 아~무소용없어서 결국 둘이 싸우면 저랑 동생을 방에 밀어넣고 문을 닫으시더라구요. 알아서 해결하라고. 그저 답답~합니다. 동생이랑 너무 오랫동안 말안하고 지내서 이젠 가족의 느낌도 안들어요. 같이 사는 그냥...우리엄마의 딸이지만 내동생은 아닌 사람으로만 느껴지고 얼마있으면 서울가서 저혼자 살게되는데 그렇게되면 이제 동생이랑은 영영 빠빠이가 될듯 싶어요. 열받아서 마구마구 썼더니 이건뭐 ㅋㅋㅋㅋㅋ다들 스크롤만 내리게생겼네요. 읽으시는 분은 없겠지만 그래도 주저리주저리 하고나니깐 속이 좀 시원하네요. 철업는 동생을 둔 언니들 화이팅!!!
철없는 여동생, 사춘기라고 그냥 넘어가시는 부모님
땅이꺼저라한숨부터 나오네요.
전 이제 22살 휴학한 여자입니다.
제 밑으론 5살차이나는 고1여동생과 중1남동생이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고1여동생이 사춘기라 그런지 정말 철이 없습니다.
시간 장소안가리고 열받으면 욕부터 하질않나
말싸움이라도 붙으면 무조건
'어쩌라고?'
밖에 대꾸 안해서 어이없게 만들지 않나
아시죠? 자기가 잘못해도 무조건 이런식으로 대답하면
완전 할말없어지잖아요. ㅡ,ㅡ 에라이
담배안피는게 신기할정도로 개념이없는 고딩이예요.
제가 3년전, 그러니까 동생이 중학생 제가 고3일때
수능칠 시기라 예민했기때문에 동생이랑 사소하게 싸웠습니다.
사실 뭐땜에 싸웠는진 기억이 안나요.
분명 서로잘못했겠죠.
확실한건 제가 먼저 시비걸만한 행동은 안했다는겁니다 !
(정말이예요...그때전 최소한의 개념은 탑재하고있었어요
)
저는 그래도 5살이나 많은 언니고 동생이 아무리 저에게
심한 욕을 해도 전 욕만은 하지않았습니다.
"왜 욕부터 하냐? 니가 잘못했으면 똑바로 얘기할것이지
왜 나보고 미친x라고 욕하냐고"
이러면 동생은
"미친x보고 미친x 라 그러지 머라그러는데? 어쩌라고진짜"
뭐 이런식의 무한반복이다보니 저도 화가머리끝까지 올라서
대판싸우고 그다음 서로무시하게됐어요.
그런데 그 기간이 2년.................................-_-
그동안 제가 아무것도 안했냐고요?
물론 아니죠. 라면끓이면 '니것도 끓여줄까?'라고 나름 웃으면서 얘기해도
쌩하고 방에 들어가버리고
자기친구들이랑 전화하면서 다들리는데 제욕하고....
전 또 열받았지만 참고 또 반복...
이러다보니 2년이 훌쩍 갔네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동생이 부모님한테 완전 박살나게 깨져서
밤에 울고있길래 이기회에 화해해야겠다 싶어서( 전 기회주의자니깐요
)
포옹한번 해주고 휴지도 갖다주고 눈물도 닦아주고
여튼 상냥한 언니의 표본을 보여주며 좋게좋게 화해했습니다.
그리고 2달동안은 참 수월하더군요.
제동생이 제옷을 무척탐내했기때문에 언제나 두말없이 빌려주고
뭐 저도 가끔 빌려입고 ...아 여동생이란게 이래서 좋군하ㅏ
그러다가 얼마전에 겨울방학때 일때문에 엄마아빠 두분 다 한달가량 집에서
잠만 주무시고 저희를 돌볼수 없는 ...시즌기간이 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때가 돼면 집안일은 저희3명이서 알아서 해결해야하고
게다가 집엔 건강때문에 저희집에 와계신 할머니도 계셨기때문에
(할머니는 누워서 지내셔야되요
)
저랑 제동생들에게 집안일을 분담해서
조금씩 조금씩 도와가면서 하자고
막내동생에겐 청소기 밀기,
둘째여동생에겐 빨래
그외에 부엌일이며 할머니 돌보는건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그걸 듣던 여동생은 다짜고짜
'내가 왜 그걸 해야되는데? 하기싫은데?차라리 내가 부엌할래"
이러더군요. 헐헐
제동생은 책임감이 없기때문에 설거지하면 항상 안해놓기 일쑤고
밥도 제떄챙겨먹지않기때문에 차라리 빨래가 이틀에 한번하면되니깐
더 쉽다고 말해주었지만
다짜고짜 욕을하면서 안하겠다겁니다. 제길또욕이냐
안하겠다는데 어쩔수있나요. 일은 안하고 집에서 몸편히
밥만 주워먹고 놀기만 하겠다는 심본데.
그래서 전 또 열이받아서 ㅡ,ㅡ 맘대로 해라는 심정으로 넘어갔습니다.
밥도 안차려주고 빨래도 지껀 안해줄테다 이렇게 마음먹었지만
다음날 아침 어느새 전 제동생들 밥을 다 차려주고있더라구요.
밥안주면 서러우니깐 ㅜㅜ
그치만 제동생은 제가 밥차려놓은걸 거들떠도 안보고
라면을 끓여먹더라구요. 아놔ㅅㅂ
하루3번을 다 무시당하고 과자만 먹으니깐 저도 열받아서
그다음부턴 밥 안차려줬습니다. ㅅㅄ
그런데도 캐당당하더라구요?
빨래도 안해줄려고했는데 엄마가 집에와서 자꾸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가버려서
그건 그냥 어쩔수없이 다해주고...
'그래도 내가 언닌데 쪼잔하게 굴지말자...'이러면서 ㅋㅋㅋ
한달동안 솔직히 집안일하고 할머니돌봐드리고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식구가 6명인데...설거지만 해도 ㅎㄷㄷㄷㄷ
그동안 엄마의노고에 무한감사
어쨌든 어이없음으로 또 2달을 보내고
또 얼마전에 동생 중학교졸업식날이라
할머니 잠깐만 봐달라고 고모와계신 아침이었는데
화장실 가는 복도같은곳에서 그냥 어깨를 밀치고 가는거예요.
그것도 참았지만 3번이나 계속 치고가니깐 저도 폭팔해버리더라구요.
'왜 치고가는데? 길도좁은데 서로 어깨비켜가면
안돼겠나?나도 좀 비켜줬는데 왜 거따대고 치고가는데?" 했더니 (조용조용히..)
'니가 거기왜있는데? 미친x이 찌질하게 진짜 시비걸지마라 미친x'
고모랑 할머니 다 듣고계신데 목소리도 안낮추고 열라크게.........
그러니까 전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열받아서 들고있던 빗 편편한 곳으로 머리를 내려쳤습니다.
'그만좀 해라!!!!!!!!!!!!
니가 멀잘했다고 욕하는데!!!!!!!!!!!!!!!!!!!!!!!!!!!!!
'
ㅅㅂ 동생은 계속 욕 지껄이고 저는 저대로 열받아서 눈물부터나오고(아놔미치겠음)
결국
동생과의 골은 한없이 깊어졌네요.
그런데 정말 열받는건 제가 동생보다 힘이 딸리다는겁니다.
휴....어꺠를 밀치는데 제가 밀리더라구요. 지금 합기도 배울까 고민중입니다.
부모님들은 제가 언니니깐 이해해라 사춘기니깐 봐줘라 하고
제동생도 수도없이 다그치고 혼냈지만 아~무소용없어서
결국 둘이 싸우면 저랑 동생을 방에 밀어넣고 문을 닫으시더라구요.
알아서 해결하라고.
그저 답답~합니다. 동생이랑 너무 오랫동안 말안하고 지내서
이젠 가족의 느낌도 안들어요.
같이 사는 그냥...우리엄마의 딸이지만 내동생은 아닌 사람으로만 느껴지고
얼마있으면 서울가서 저혼자 살게되는데 그렇게되면 이제
동생이랑은 영영 빠빠이가 될듯 싶어요.
열받아서 마구마구 썼더니 이건뭐 ㅋㅋㅋㅋㅋ다들 스크롤만 내리게생겼네요.
읽으시는 분은 없겠지만 그래도 주저리주저리 하고나니깐
속이 좀 시원하네요. 철업는 동생을 둔 언니들 화이팅!!!